책, 《종횡무진 서양사1》을 다시 읽기 시작 1/3쯤 읽다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 다시 프롤로그부터 시작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어야 겠다. 간격이 넓으니 연결이 안된다. 요약 :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큰 지도를 보여줬다. 서양사를 씨앗, 뿌리, 줄기, 꽃, 열매로 나눈 것이다. 문명의 씨앗은 크레타문명, 뿌리는 그리스/로마문명, 줄기는 로마/게르만문명이다. 그리고 꽃은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로 보았고 그에 따른 열매는 자본주의와 해외식민지 개척이다. 요약이니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1장은 씨앗 부분이다. 문명이 씨앗이 등장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오늘 내가 읽은 부분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간단 소개다. 생각 : 전에도 분명 프롤로그를 읽었는데 저자가 큰 그림을 그려준 건 기..
# 제주누들로드(가) 제주누들로드(가) 정리를 마쳤다. 그간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버전 8까지 원고를 썼었다. 하지만 출판사 대표님과 의기투합하여 다시 한 번 다듬었고 좀 더 즐거운 느낌으로 버전 9를 써보기로 했다. 원고마감은 1월 말. 당분간 글쓰기 모드다. # 교원총서(가) 현재 교원총서(가) 시리즈를 '폭낭아래'에 올리고 있다. 지난 주에 감기에 걸려 업데이트가 늦어졌으나 12월 말까지 가지고 있는 원고를 전부 정리하여 올려볼 생각이다. 따라서 당분간 글쓰기 모드다. 짤방.
- 아부오름 아부오름에 다녀왔다. 후기는 따로 썼다. 일기형식으로 이것저것 묶어서 쓰기보단 ‘제주오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면 좋을 것 같아서다. 하지만 오늘 다녀왔다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 링크를 남긴다. 2015/10/10 - 제주오름 #1 아부오름, 낮지만 멋있어 - 잡문가의 삶 #3 여태까지 내 잡문의 기반은 ‘정보’였다. 지식이고 싶으나 지식이 얼마 없어 그걸 표방하긴 어려울 것 같고 그저 얕은 정보나마 수집하거나 경험한 것에 한정된 지식을 토대로 쓰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을 축으로 두고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싶다. 분명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보면 어느새 증발해버리고 정보만 남아있더라. 그런데 실상 재미있는 부분은 ‘생각’이나 ‘감정’이..
- 제주, 비바람 이런 날씨에 나가도 될까 싶을 정도의 강도로 하루종일 비바람이다. 낮에 친구에게 ‘차 가지고 나가도 될까?’라고 물었다. 그녀는 심드렁하게 ‘왜?’라고 되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차가 날아가면 어쩌지...?’ 이 말을 듣자마자 친구는 '뭐 저런 뇬이 있냐'는 듯한 썩은 표정을 지었다. 솔직히 차가 날아가리라고 생각했다기보단 바람이 강해서 운전하다 밀리면 어떻하나를 걱정한거였는데 묵사발당했다. 흥칫뿡이다. 결국 걱정을 하면서도 차를 가지고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바람때문에 밀리기는 커녕 흔들리지도 않았다. 하루종일 휭휭~ 바람소리가 들리지만 이정도의 바람은 아직 괜찮구나 싶다. 물론 제주시라서 그럴거다. 바닷가나 중산간지대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 한의원 #10 오늘은 부항을 ..
- 영화 영화 을 봤다. CGV에서는 'CGV 컬처데이'라고 해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8시~20시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가 5,000원이다. 땡큐!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은 영화를 보는 걸로. ^^ 따로 포스터가 걸려있지 않아서 팜플렛만 찍어왔다. 나름 인증샷. 이 영화는 호평이 많아서 보게되었는데 내 입장에선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뭐랄까... 할아버지 히어로의 탄생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봐왔던 히어로와는 분명 많이 다르지만 그가 개입하면 어쩐지 일이 잘 풀리는...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만 똘똘 뭉친 캐릭터라고 보여졌다. 간간히 재미있는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내 입장에선 그냥 그랬던 영화. - 브이떡볶이 영화를 보러 CGV 제주에 가는 김에 근처에 있는 ‘브이떡볶이’에 들렸다. 불..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한라도서관에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있었다. 지난 6월에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고 그 내용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서둘러 수강신청을 했고 선착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책을 읽은 후 쓴 글 : http://foodsister.net/3027 강의내용 역시 좋았다. 책을 6월에 읽어서인지 사실 좀 가물가물했는데 강의를 들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지만 아무래도 한 번 더 읽어야겠다. ^^;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메모한 것은 이렇다. 비유나 은유는 보다 빠른 이해를 돕기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내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쓰면서 내 감정이나 생각 들여다보기가 어려웠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휘력’ 때문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생각은 말로 하..
# 온라인 미디어 도서출판 담론과 함께 온라인 미디어도 만들기로 했다. 일단 크게 분류는 ‘교육’과 ‘제주’. 브랜드명도 정했는데 그건 나중에 공개하련다. 움홧홧.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설계해봐야지. 도전정신이 불끈 솟아오른다. # 만화 14권 음식도 음식이지만 음식을 소재로 한 사람이야기. 나도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지. 여태껏 나는 딴 곳을 보고 살아온 거 같다. 가장 재미있는 건 ‘사람’이야기인데! # 세계야채여행기 야채여행기라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제주로의 첫 배송. 주문한 지 이틀만에 도착했다. 어제 자기 전에 조금 읽어봤는데 진짜 야채이야기다. 아직까지는 야채를 먹으러 돌아다닌 사람의 여행기가 아니다. 정말 끝까지..
두 권의 책을 썼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 특히나 나 혼자 좋아서 쓰는 글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쓰는 글일 경우 그 누군가가 누구냐에 따라 책 구성이 달라져야하기 때문에 늘 어렵다. 지금 쓰고 있는 책은 앞의 두 권의 책과 또 다른 성격의 글들로 묶어져야하기 때문에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혹시 내가 글쓰기를 못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해서 을 읽어보게되었다. 절박했다. 이 책을 읽고 나를 강타한 것은 딱 하나다. 물론 다른 유용한 이야기도 많았지만 현재 내 상황에서 한가닥 빛이 되어준 단 하나의 것은 '누구를 위해 쓰는 글이냐'를 되짚어보는 것이었다.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소재에 너무 함몰해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만 생각하다 '독자'를 잊고 말았다. 출판사에서 제안한 가상..
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의 이야기다. 미니북 프로젝트 모임에 참여하실 때만해도 무언가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모임에 계속 참여하시면서 차츰차츰 정리가 되었다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모임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100자씩 글쓰기 연습을 해요. 그냥 일기처럼 쓰는거죠. 그랬더니 늘긴 늘더라구요. 요즘은 130자까지도 쓸 수 있어요. 이 말을 듣고 '계속모드의 힘'에 대해 실감했다. 나조차도 매일 글쓰기는 어렵다. 물론 블로그나 SNS에는 거의 매일 쓰지만 나는 책을 2권 낸 사람이니 그보다 더 체계적으로 써야함으로 그렇지 못했는데... 나 자신이 슬며시 부끄러워지더라는. 그래서 이 사례를 꼭 전하고 싶었다. A4지 한 장 분량의 글도 아니고 100자라는 적은 분량..
12월 7일에 방영된 'K팝스타 4'. 본선진출을 마무리했다. 본선심사에서 에이다 웡이라는 가라데 선수가 등장한다. 14살 소녀. 그녀는 음악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는, 하지만 음악을 매우매우매우 사랑한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묘하게 감동을 준다며 합격을 줬다. 기술이 뭐가 중요하냐고.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면 되지 않냐며. 본선 진출 마무리 후 이어서 보여진 랭킹 오디션. 거기서 정승환이나 박윤하도 마찬가지의 평을 들었다. 기술로만 덕지덕지 포장되어 있는 이들보다는 노래를 듣고 자기만의 감정을 재해석하고 그걸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큰 점수를 준거다. 그걸 보면서 나는 또 생각한다. 글도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나는 글쓰기에 대해 배워본 적은 없다. 다만 글쓰기를 매우매우 좋아할 뿐..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젝트’별로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이 기록의 시작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를 쓰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사소한 사진, 메모라도 창업센터에 입주해있을 때 이야기를 기록해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그 곳에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그 곳에 없을 때는 그 때의 기록이 아쉽게 된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한 개에 프로젝트 하나를 기록해보는거다. 사진 한 장, 끄적였던 낙서뭉치들, 회의 결과, 에피소드, 생각한 것들… 등등등. 나중에 과거를 들여다보면 초심을 잃지 않을 수도 있고 흩어져있던, 그렇지만 무의미보였던 것들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이 기록들은 나중에 책을 쓸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프로젝트..
글을 쓰는 사람들 저마다 각자의 방법들이 있을거다. 나도 그렇다. 블로그는 10년을 넘게 운영했지만 책은 이제 고작 2권 썼을 뿐이니 당연히 블로깅에 더 강하겠지만 어쨌든 전업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 나름 계속해서 연구해오고 있다. 그러니 내가 써먹고 있는 방법을 그저 참고하시라. 아마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그 결과물을 언젠간 공개할지도... ^^ -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를 찾는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할 때 그 주제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뭔가 어설프게 알고 있다면 정확한 자료를 조사해야한다. 일단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을 검색해서 빌려보거나 구입해서 살펴본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영화, 드라마, 다큐 및 시사프로그램 등을 섭렵하고 만화까지도 볼 수 있으면 보..
- 흉내내기 VS 자기다움 음식여행 팟캐스트 ‘푸드시스터즈’를 함께 하고 있는 이명진 대표님은 ‘자기다움 스피치’를 강연하신다. 그리고 스타일 코치 이문연 대표님도 자기다움의 스타일을 강조하신다. 나 또한 ‘자기다움의 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엔 중복된 주제의 책들도 많고 블로그도 많다. 하지만 책이나 블로그를 통해 개인브랜딩을 멋지게 구축한 자들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기다움일 것이다. 중학교 1학년 때였다. 나는 동네 헌책방에 놀러가는 걸 무척 좋아했는데 그 안에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그러다 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날은 그야말로 득템하는 날이었다. 게다가 가격도 싸니 일석이조 아닌가. 그렇게 헌책방 순례를 하다가 내 레이더망에 거린..
지난 2월 1일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New Office Leader Program 발대식이 있었다. 나도 추천을 받아 참석하게 되었는데, 내가 참여해보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클라우드 글쓰기' 도구를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 10여년 전만해도 아웃룩을 쓰던 내가 웹메일로 갈아타서 gmail을 사용하고 있으며 워드프로그램은 '한글'을 쓰다가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쓰는 것이 훨씬 편해서 '구글문서'나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프리젠테이션을 할 경우 파워포인트를 쓰긴하지만 사실 PT가 많이 있는 편도 아니다. 게다가 애플제품을 하나 둘씩 쓰기 시작하면서 키노트로 넘어갈랑말랑 하고 있는 즈음이다. ..
2012년 3월, 내 생애 첫 종이책이 출판되었습니다다. 가 그것이죠. 약 10개월에 걸친 국수여행을 거쳐 완성된 책입니다. 물론 그 전, 그러니까 2006년부터 줄곧 이 블로그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종이책 출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서울 누들로드저자홍난영 지음출판사북웨이 | 2012-03-20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한 그릇 국수 속에 담긴 감동과 추억을 찾아서~!국수를 좋아하는... 을 쓴 이력 덕분에 현재 또 한 권의 책을 집필 중이며 그 와중에 또 한 권의 집필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삶인데 이렇게 이루어지다니... 신기하고 벅차고 아름다울(?)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동시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클라우드로 글쓰는 걸 즐깁니다. 어떤 디바이스건 상관없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시간에 ..
저는 글쓰기 관련 책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이유없이 책 읽는 게 좋았고 글 쓰는 게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삶을 디자인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은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라는 책에서 추천받은 책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저자 : 신승환출판 : 위키미디어 2011.08.30상세보기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국내도서>시/에세이저자 : 사이토 다카시 / 황혜숙역출판 : 루비박스 2005.08.30상세보기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에서 추천한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만 서평을 쓰게 되었네요. 하지만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을 읽고..
안녕하세요. 먹는 언니입니다 꾸벅. ^^ 제가 작년 '청년창업1000'에 합격하면서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구)용산구청을 창업센터로 개조한 공간에 1년 간 다시 입주에 성공했습니다. 회사명은 '이니셜C'입니다. '이니셜C'에서는 최근, 사업방향을 소셜PR에서 '컨텐츠'로 집중화 시켰습니다. 그 일환으로 'ask contents'라는 사이트를 간단하게나마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소셜 작가 네트워크를 만들어 수익쉐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꿈이 글 써서 먹고 사는 것인데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힘들을 모아모아모으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야심차게(?) 시작해보는 새로운 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