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플러그인이 나왔다. 플러그인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큰 프로그램 안에 작동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집’이라는 공간에서 작동하는 ‘TV’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암튼 그런거다. 티스토리 관리자모드로 들어가 ‘플러그인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 화면처럼 나오는데 그 중에 ‘Evernote 글 불러오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활성화시킨다는 말은 TV를 켠다는 말과 같다. 그걸 하기 위해선 설정 칸에 있는 톱니바퀴 이미지를 클릭해야 한다. 클릭하고 들어가서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와 연결한다. 아래 부분에 있는 ‘계정 연결하기’를 클릭하면 로그인하라는 창이 뜰 것이다. 거기에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면 된다. 내 경우는..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젝트’별로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이 기록의 시작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를 쓰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사소한 사진, 메모라도 창업센터에 입주해있을 때 이야기를 기록해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그 곳에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그 곳에 없을 때는 그 때의 기록이 아쉽게 된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한 개에 프로젝트 하나를 기록해보는거다. 사진 한 장, 끄적였던 낙서뭉치들, 회의 결과, 에피소드, 생각한 것들… 등등등. 나중에 과거를 들여다보면 초심을 잃지 않을 수도 있고 흩어져있던, 그렇지만 무의미보였던 것들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이 기록들은 나중에 책을 쓸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프로젝트..
- 아이폰용 에버노트 앱 기본사항 내가 쓰는 폰이 아이폰이라 아이폰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보통은 아래 화면처럼 나오는데 왼쪽 상단의 ‘설정’ 메뉴를 통해 홈 화면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맨 위에 있는 텍스트, 카메라, 사진, 알리미, 목록 등을 이용하여 바로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 특히나 바로가기로 지정해놓은 박스도 있어서 자주 가는 노트북에 쉽게 갈 수도 있다. ‘텍스트’ 메뉴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 여기서도 사진, 오디오, 할 일 목록 등을 넣을 수가 있다. 알림을 받고자 하는 사항도 지정해 넣을 수 있다. 할 일 목록 형으로 메모를 할 땐 위 화면처럼 체크박스가 뜬다. 할 일을 다 했을 땐 체크박스를 클릭하면 v표시가 된다. - 취재 시 빛을 발하는 에버노트 물론, 제대로..
나의 일과는 커피와 함께 시작된다. 커피를 한 잔 마시는 동안 인터넷 세상을 여행한다. 뉴스도 보고 SNS의 세계도 뒤져보고… 그리고 스크랩해두어야 할 자료들은 에버노트에 담는다. 스크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도구는 'Evernote Web Clipper’이다. 얘는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서핑을 하다가 ‘어머, 이건 스크랩해야해~’라는 자료가 보이면 냅다 버튼을 누르면 스크랩이 가능하다. 내 경우는 ‘크롬’을 쓰는데 다른 브라우저 용도 에버노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https://evernote.com/intl/ko/webclipper/ 크롬의 경우를 보자. 위 이미지처럼 브라우저 오른쪽에 코끼리 모양의 버튼이 있다. 이게 'Evernote Web Clipper’다. 이걸 클릭하면 스크랩을 할 수 있도록 ..
- 에버노트? 에버노트는 ‘글쓰는 디지털노마드’에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지금 이 글도 에버노트에 쓰고 그걸 티스토리(블로그)로 불러 발행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다. 이처럼 단편적인 글을 쓸 때도 편리하고 ‘클리퍼’가 있어서 웹서핑을 하다가 보관하고 싶은 자료가 있으면 스크랩해 둘 수도 있다. 더구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동기화만 된다면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알람기능,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작가 입장에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법을 써보고자 한다. 그 전에 에버노트의 구조에 대해 좀 알아보자. - 에버노트는 3단계로 구성된다 내가 책을 쓸 때 에버노트를 집필용으로 쓰기보다는 자료수집용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3단계의 depth 때문이다...
나는 2012년 3월에 첫 책 을 출간했다. 그 때만해도 한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글을 썼다. 는 제목 그대로 서울에 위치한 국수집을 여행한다는 컨셉으로 지역별로 각각의 국수집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한글 프로그램에 쭉 써도 괜찮았다. 혹은 따로 따로 썼다가 한꺼번에 묶어도 그만이었다. 그러나 2013년 4월을 목표로 한참 쓰고 있는 두 번째 책은 상황이 다르다. 창업관련 실용서를 쓰고 있는데 와 달리 집필이 쉽지 않았다. 컨셉이 따라 목차 구성의 변동이 잦았다. 그래서 책을 시작한지 1년쯤 지났는데 그동안 버전이 벌써 10가지나 된다. 심지어 출판사와 계약이 되자 그 쪽에서 원하는 구성대로 다시 뒤바꾸는 작업을 해야했다. 약 1년동안 스마트한 집필을 위해 한글 프로그램을 벗어나 '에버노트', '구글..
저는 에버노트 프리미엄 사용자입니다. 1년에 월 $5 또는 연간 $45의 비용을 내면 훨씬 좋은 조건에서 에버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뭔가... 진정한 스마트워커, 혹은 노마드워커를 꿈꾸며 이것저것 사용해봤지만(이것저것이 뭘까... ^^; 암튼,) 에버노트가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저도 첨엔 사람들이 하도 극찬을 하길래 '도데체 이게 뭔데 그렇게까지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실 개념은 단순한 편이잖아요.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동기화만 이뤄지면 똑같은 환경에서 쓸 수 있고 글쓰기도 간단합니다. 이게 도데체 뭐길래 그토록 극찬을 할까 싶었죠. 근데 써보니까 그게 바로 에버노트의 필살기였습니다. 한 곳에 모아두고 활용한다는 것 말이죠. 그것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기록을 해둔다고 하고 있지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