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옆에 있다고 했습니다. 중고나라소심녀와 전 이 정보와 전화번호 하나를 들고 찾아갔지요. 그런데 옆에는 그 곳이 없었습니다. 전화를 해봤으나 받질 않더군요. (관련 글 : 2011/02/08 - 태국음식이 먹고싶다면, 이태원 부다스밸리) 우왕좌왕하는 우리를 보던 어느 한 식당의 여자 분이 물었습니다. "어디 찾아요?" "르 사이공이요." "르 사이공? 거기 얼마 전에 없어진 것 같던데... 뭐가 있긴 있었어..." "진짜요?" 소문이 자자했던 터라 그렇게 허무하게 없어질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을 추천해준 지인에게 다시 전화를 했죠. 오른쪽 옆에 있다는겁니다. 그런에 아무리 봐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하면서도 또 한 곳을 추천받았습니다. 그곳은 녹사평 역 쪽에 있는 경리단길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이었..
곧 발렌타인데이네요? 지난 1월에 일본에 갔을 때도 거리마다 초콜릿이 넘쳐나던데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마음을 표현한다는 건 좋은 일이죠. 그래서 말인데요, 이왕이면 3가지 맛이 들어있는 수제 초콜릿도 괜찮을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트위터로 인연을 맺게 된 지지조님이 초콜릿 한상자를 보내주셨어요. 2001년에 충북 영동군으로 귀농을 하시여 포도밭을 3,000여평. 그리고 감나무와 호두나무등을 직접 키우시는 곳입니다. 그렇게 농사 지으셔서 호두가 들어있는 곶감, 포도즙, 호두 등을 판매하십니다. (관련 글 : 2011/01/21 - 곶감 속에 호두가 쏘옥~ 지지조님의 손길이 가득해요~ ) 이 세가지를 초콜릿 속에 넣으셨네요. :) 상품의 다양화를 그대로 보여주시니 저로써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
중고나라소심녀와 국수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우선 '세계'라는 테마로 서울에서 맛 볼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면요리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렇다면, 이태원! 이태원에 가면 이국적인 면요리를 먹어볼 수 있겠죠!! 우리가 간 곳은 '부다스밸리'였습니다. 정말 유명한 곳이죠. 쉐프도 태국분이시라는 이야기 있습니다. 우리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추천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태국음식을 많이 먹어보진 못해서요. 작년에 착각의늪방콕녀와 한번 먹어봤네요. (관련 글 : 2010/09/14 - 새로운 맛의 세계, 태국음식전문점 살라타이 ) 이 음식은 Pad See Eew(팟시유)입니다. 닭고기를 첨가하였습니다. 태국식 볶음 쌀국수죠. 책 에선 팟시유와 팟타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태국 음식..
필통이라는 건... 고등학교 때까지만 쓰고 그 다음부턴 대충 볼펜 한 자루 가방에 찔러넣고 다녔던 기억입니다. 그러다보니 허구헌 날 볼펜을 잃어버렸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다시 찾아내면서 필통없이 살아온 세월이 어언... ( --) 꽤나 긴 세월이군여. 쿨럭. 그러던 어느 날... 필통을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나갈 때마다 가방을 뒤적거리며 볼펜을 찾는 것도 좀 없어보이고 맘에 들어한 볼펜이 어느 순간 사라졌기 때문에 더더욱 절실했지요. 그래서 쇼핑몰 좀 뒤져봤드랬어요. 제가 아이쇼핑 잘 하는 곳은 바로 'Funshop'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라는 타이틀을 쓰는 이 곳은 가격은 어마어마(?)하나 마음에 드는 물건이 참~ 많아여. 이렇게 많은 필통을 하나 하나 구경하다가 꽂..
1월 말에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간 건 아니고 '출장!'으로 다녀왔는데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께서 틈틈히 전 체험시켜주셔서 금각사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에코바이오 대표님의 지인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 분과 셋이서 함께 '금각사'와 '니시치 시장'에 다녀왔어요. 니시치 시장에 대한 건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 이것이 금각사입니다. 멋지죠? 저게 진짜 금으로 칠해진 거라는 이야기가... 밤 중에 몰래 들어가 긁어가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보로는 못 들어가더라구요. 들어가려면 헤엄치거나 배를 띄워야... 음... 좀 멋지네요. 호수 위에 있고 주변에 정원도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이 저럴 순 없겠죠? ㅡㅡ; 저 건물..
1월부터 보고자했던 영화 중 하나가 바로 '평양성'이었어요. 전작이었던 '황산벌'을 너무 재미있게 본 탓에 '평양성'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평양성 감독 이준익 (2011 / 한국) 출연 정진영,이문식,류승룡,윤제문,선우선 상세보기 이번에도 노장 김유신은 제대로 활약을 하지요. '황산벌'에서처럼 그는 신중하더군요. 제대로 한방(!)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대로 나당연합군은 고구려를 치고 신라는 당나라를 몰아낸다는 것. 그리고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죽음 이후 아들들의 분열로 인해 망한다고 배웠던 것 같은데 과연 그렇더군요. 뭐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알 길이 없으니... 때는 무려 천년이 훨씬 넘는 과거의 일이니... 굵직굵직한 진..
동네 책대여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면서 점포정리를 하더라구요. 뭐 좀 건질 게 있나... 하는 마음으로 가봤습니다. 사실 얼마 전 일드로 본 '밤비노'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는데 그건 없었고 '소믈리에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소믈리에르 1 국내도서>만화 저자 : 아라키 조(Araki Joh) 출판 : 학산문화사(만화/잡지) 2007.11.12상세보기 현재 13권까지 나왔고 책대여점엔 13권까지 모두 있었습니다. 책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여서 낼롬 구입해왔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입니다. :) 음식 관련 만화책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금방 보고 말 음식만화까지 구입하긴 좀 그랬구요. (실은 이미 본 것도 많이 있었어요.) 현재 1권을 읽었는데 와인 양조학과를 졸업한 주인..
영화 을 추천해주길래 구해서 봤습니다. 그야말로 우동에 대한 것만 주구장창 나오는 영화인데요, 사누끼 우동이 무엇인지, 어떻게 붐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동 순례기'라는 기획시리즈나 '면통단'이라는 이름의 우동 시식단. 그리고 결정적으로 잡지를 통해 기사가 나가는 것들이 저의 흥미를 왕창왕창 끌었지요. 저라는 사람도 그런 것을 하고 싶어하거든요. '먹니 시식단'을 꾸려 운영해보기도 했고 '점심원정대'도 운영했었잖아요. ㅋㅋㅋㅋ (사실 '먹니 시식단'은 개인적으로 진행했던거라 2회정도 진행되다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요, 조만간 부활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우동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2006 / 일본) 출연 유스케 산타마리아,코니시 마나미 상세보기 ..
오랜만에 가든파이브의 다른 식당을 탐방해봤네요. NC백화점 7층 식당가에 있는 식당인데요, 아시안 누들과 라이스를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밍이 좀 아쉽네요. 무슨 음식을 파는지는 명확하나 발음상... 이스트잇. 저만 그런가요? ^^; 뭐 그렇다고 해도 인기를 얻으면 이름이 문제겠습니까? 하하하하.(너나 네이밍 잘해라~~! 퍽퍽퍽) 제가 먹은 '사천볶음면'입니다. 사실 몇일 전부터 볶음면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제는 베트남쌀국수점에 갔는데 볶음면이 2가지 종류밖에 없어서 그냥 볶음밥 먹었거든요. (맘에 드는 게 없어놔서...) 맛은 매콤하긴한데...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네... 이정도입니다. 먹고나서 이마를 칠 정도로 맛있지는 않아요. ;;; 기본반찬이구요, 한 켠에 셀프바가 있어서 더..
주말엔 영화 를 봤습니다. 뭔가... 4명의 귀신이 씌여서 각기 다른 4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이 재미있을 것 같아 봤지요. 주당 할아버지, 골초 아저씨, 우는 아줌마, 단 것을 좋아하는 꼬마. 이렇게 4명이 상만(차태현)에게 들러붙습니다. 차태현은 빙의된 연기를 실감나게 하구요. :) 이제부터 먹는 언니답게 를 보면서 먹고 싶었던 것을 쓸 예정인데 스포일러가 쬐끔 있으니 그나마도 보기 싫으신 분들은 살포시 back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솨. 헬로우 고스트 감독 김영탁 (2010 / 한국) 출연 차태현,강예원,이문수,고창석,장영남 상세보기 를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첫 번째로 꼬마귀신이 빙의되어 상만이 무지하게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꼬마답게 입가에 짜장을 다 묻혀가며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