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회 박물관 아카데미 2학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박물관 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걸 알게되어 수강신청을 했더랬다. 그리고 오늘 그 첫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오늘의 강의 주제는 ‘정도전’이었다. 강사는 신병주 교수님이셨는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알게되었고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봤고... 또 내가 졸업한 학교의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http://www.podbbang.com/ch/6554 ) 일찌감치 가서 앞에서 세 번째 줄에 앉았다. 맨 앞줄에 앉을 수도 있었는데 그건 좀 그런 거 같아서 세 번째 줄에... 가까이에서 교수님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교수님의 강의는 역시 재미있었다. 팟캐스트에서도 그러했듯..
- 중고나라소심녀를 제주에서 만나다 > 꽃밥 대학친구인 중고나라소심녀가 제주로 여행을 왔다. 그리하여 만났다. 곽지과물해변 근처에 숙소가 있다고하여 그리로 갔고 근처 ‘꽃밥’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가게에 꽃장식이 많이 되어있었다. 정식은 1인분에 11,000원으로 차림은 괜찮은 편이었다. 그런데 나는 매운 제육볶음을 좋아하는데... ^^; 오른쪽 아래 비빔밥은 따로 시킨 거. 그러니까 정식 2인분에 비빔밥 하나 시킨거다. > 한담해변산책로 밥을 먹고 곽지과물해변에서 한담해변산책로(장한철산책로)를 걸었다. 이 곳은 낮에 많이 걸었는데 해질 무렵에 걸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나오는 게 좋다. 완전 컴컴. > 제주에서의 삶 카페에 들려 차를 마시며 본격 수다를 떨었다. ^^ ..
- 추석선물 친구의 추석선물세트 판매 완료. 어제 조금 도와주고 오늘 쪼~~ 오끔 도와주고. 많은 물량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발주 완료. 조금씩 늘려갑시다~ 짝짝짝~ - 하르방밀면 우체국갔다가 집에 그냥 들어오기 뭐해서 ‘하르방밀면’에 갔다. 나는 물밀면을 친구는 보말칼국수를 먹었는데, 보말칼국수를 몇 젓가락 얻어먹어보니 뭐랄까... 그냥 멸치미역국맛이랄까? 예전에 먹은 세부식당의 보말칼국수가 더욱 그리워지는 맛이었다... 이상하다. 왜 다른 집 보말칼국수가 생각날까? 세부식당의 보말칼국수 이야기 : http://welikenoodles.com/220393113934 하르방밀면 후기 : http://welikenoodles.com/220399398168 - 이호테우해변 & 쌍원담 밥을 먹고 집에 오기 뭐해..
- 대한민국 교원총서 안진영 선생님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1차 편집을 끝냈다. 말을 글로 바꾸는 작업은 쉽지 않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옆으로 새기도 하고, 그래서 원래 하려던 말이 잘려나가기도 한다. 아까 했던 얘기가 또 나오기도 하고 같은 주제의 말이 여기 저기에서 돌발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걸 목차를 만들어서 버릴 건 버리고 흩어져있는 말들은 한 곳에 모아 매끄럽게 글로 변환해야한다. 대한민국 교원총서는 ‘도서출판 담론’과 내가 함께 하는 작업이다. 왜 ‘인터뷰’라는 방식을 통해서 책을 엮고 또 그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려고 하냐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글쓰기를 잘 한다고 해도 차분하게 앉아서 글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분들이 적다. 책으로 나오지 못한 이야..
- 한의원 #7 팔꿈치 부근이 아파서 한의원을 다니고 있다. 맨 처음 아팠던 게 10이라면 지금은 5정도로 많이 나았다. 쌤이 말씀하시길 5까지 내려오는데는 금방이지만 이제 0까지 내려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그러면서 가급적 동물성 지방을 먹지 말라고 한다. 염증이 있을 수도 있는데 염증엔 동물성 지방이 좋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음... 계란도 못 먹네... 음... 뭘 먹어야하지? 생각해보니 먹고 싶은 걸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즐기면서 살려면 이제부터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 싶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먹을 수 있는게 얼마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니 당분간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젊었을 때 하던 것들을 하나 둘 씩 줄여나가야하는 게 나이듦의 일부..
- 대한민국 교원총서 안진영 선생님에 이어 안영숙 선생님 인터뷰 녹음자료를 전사(녹취)하고 있다. 1차 인터뷰 자료의 러닝타임은 3:12:09로 오늘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러닝타임은 9:14:28. 계속 쌓아볼 생각이다. 1만 시간을 채울 수 있을까? 흐흐.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koreateachers (홈페이지는 전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하여 읽기 좋게 만든 후 제작하여 오픈 예정, 만든 콘텐츠는 모두 오픈할거임.) - 사라봉 & 별도봉 #10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팟캐스트를 들으며 별도봉 산책길을 걷다가 사라봉 정상으로 향했다. 오늘의 일몰시간은 6시 43분이었기 때문에 그게 맞춰 정상을 향했다. 사라봉 정상에서 보는 노을이 그렇게 예쁘다며... ..
- 리스치오 카페 나도 모르게 기침을 하고 있었나보다. 카페 직원 분이 따뜻한 물 한 잔을 가져다주셨다. 약속보다 일찍 와서 음료도 주문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배려는... 역시 관심으로 시작된다. 아무튼 오늘 비도 오고 몸도 살짝 안 좋았는데 집에 가서 뜨끈한 청귤차 한 잔 마시고 한숨 잤더니 괜찮아졌다. 근데 낮잠도 잤는데 여전히 피곤한 건 뭐지... - 자서전 프로젝트 퇴임을 앞둔 교장선생님 자서전 프로젝트 진행 중. ^^ 제주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선생님의 생애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지만 6~70년대의 제주인으로의 삶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요 제주이야기 부분은 준비 중인 제주 미디어(웹진?)에 올릴거다. 선생님 자서전을 위한 인터뷰가 끝나면 제주의 가까운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
- 별도봉 #9 저녁에 별도봉 산책길을 걸었다. 노을이 이쁘게 질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고... 그래도 살짝 붉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별 걸 다 뿌듯해하는 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 하나 둘 씩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니 그마저도 예쁘고 멋있고~ 저녁의 운동은 또 다른 맛이 있다. 다녀와서 씻고 글 좀 쓰다가 자면 그만이다. 하지만 아침운동은 운동 후에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 저녁운동의 단점은 피곤을 핑계로 안 나가버릴 수 있다는 거. 잘 조정해야겠다. - 김치 김치가 떨어졌다. 한동안 김치없이 밥을 먹었는데 계속 김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예전 ‘제주 두달살기’를 할 때 갔던 ‘신산종합시장’에 가서 김치 2kg와 낙지젓갈 500g을 구입했다. 사온 것을 그릇에 담는데 급 땡겨서 5시 조..
- 화북포구 #8 별도봉을 뒤로하고 화북포구에 다녀와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걸을만한 거리였다. 규모는 작았는데 조선시대 때는 여기가 2대포구 중 하나로 이 곳을 통해 제주로 많이들 들어왔다고 한다. 근처에 해신사라고 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거긴 못 가봤다. 정보가 부족하니 가까이 갔어도 늘 놓치는 게 많다. 다음에 갈 땐 해신사도 들려볼 생각이다. 참, 가는 길에 곤을동 환해장성을 봤다. 바다 침입자를 막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더 자세한 건 아래 사진을 참고. 화북동에 유적지가 꽤 많은 거 같다. 아무래도 제주로 들어오는 입구라 그런 것 같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유시민 글쓰기 특강 신청 한라도서관에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열린다. 9월 10일,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길래 얼..
- 곤을동 & 별도봉 #7 어제 해안길을 걸었는데 바로 옆에 있던게 곤을동 마을터였다.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이렇게 큰 터가 있어도 모르니까 안보인다. 제주 4.3항쟁 때 이렇게 됐다고 한다. 왜 그들은 초토화됐을까... - 도서관 도서관에 가서 곤을동에 대한 글을 좀 읽었다. 라는 책인데 이 책은 관외대출이 불가능한 것이라 도서관에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부제는 ‘제주 4.3 유적지 기행’이다. 시간이 없어서 책 전체를 읽을 순 없었고 아쉬운대로 곤을동 부분만 찾아서 읽었는데 자료와 그 당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은 쓰여져있었다. 곤을동 부분도 꽤 많아서 자세히는 못 읽고 스킵하면서 읽었는데 곤을동이 초토화된 이유만 뽑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곤을동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