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영화 을 봤다. CGV에서는 'CGV 컬처데이'라고 해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8시~20시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가 5,000원이다. 땡큐!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은 영화를 보는 걸로. ^^ 따로 포스터가 걸려있지 않아서 팜플렛만 찍어왔다. 나름 인증샷. 이 영화는 호평이 많아서 보게되었는데 내 입장에선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뭐랄까... 할아버지 히어로의 탄생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봐왔던 히어로와는 분명 많이 다르지만 그가 개입하면 어쩐지 일이 잘 풀리는...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만 똘똘 뭉친 캐릭터라고 보여졌다. 간간히 재미있는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내 입장에선 그냥 그랬던 영화. - 브이떡볶이 영화를 보러 CGV 제주에 가는 김에 근처에 있는 ‘브이떡볶이’에 들렸다. 불..
- 화북 별도포구 #15 귀찮아져서 뭉그적대다가 조금 늦게 나왔더니 해가 지고 말았다. 오늘도 바다가 좋아서 별도포구로 향했는데 늘 보이던 제주항의 큰 배들이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어디간겨... 내가 좀 늦게 나와서 그 새 가버린겨? - 팟캐스트 운동하면서 들은 오늘의 팟캐스트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임상옥 VS 로스차일드 가문 편이었다. 어랏. 요즘 읽는 책이 인데 임상옥 이야기를 하다니! 신기하다. 신병주 교수님이 이야기해주신 임상옥은 소설 속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일치했다. 당연한건데 왜 그리 신기하던지... -.-; 운동시간이 1시간이 넘기에 그 다음으로 들은 팟캐스트는 ‘벙커1’의 실록에서 찾아낸 ‘조선의 민낯’ 편. 요것도 재미있는 듯 하다. 내일 운동하면서 마저 듣는 것으로! 글로벌..
- 2015 제주해녀축제(10/2~4) 영화 를 보러 CGV제주에 가다가 본 포스터는 ‘제주해녀축제’가 곧 열린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그래서 좀 뒤져보았더니 이런 정보가 나왔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를 찾아가보시라. http://www.haenyeo.go.kr 관련 글 : 2015/09/27 - [제주일기] 150927 영화, 사도 다른 건 모르겠고 10월 2일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는 행사가 더 궁금한데... 나같은 애도 가서 들을 수 있는건가? 추석연휴 지나고 전화해봐야겠다. - 화북 별도포구 #14 아직도 한치잡이는 계속 된다. 한치회를 먹으러가야하는데 미루고만 있다. 내가 작정을 할 때까지 한치잡이가 계속 되길 바랄 뿐이다. 요즘 운동하면서 듣는 팟캐스트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
- 영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심야로 를 봤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영화다. 뭐랄까...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다른 영화들처럼 소위 눈물샘을 자극하는 특별한 장면이 있다기보다는 영화 전체에서 흐르고있는 그들의 삶이 현재의 내 삶에도 고스란히 적용이 된다는거다. 이렇게 느낀건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비록 그들은 왕족이었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였지만 자신들의 삶을 살아내야하는 것과 부모와 자식이라는 상황은 똑같으니 말이다. 부모는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강요하지 말아야하는데 영조는 자신의 복제품이 되길 강력하게 강요했기에 세자는 파멸에 이르렀다. 또한 자식은 부모의 뜻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어울리게 흡수해야하는데 사도세자는 아..
- 제주박물관 내 카페 제주박물관 내에는 카페가 하나 있다. 인문학 강의를 듣고 카페에서 미팅을 했는데~ 별일이다. 박물관 내 카페에서 미팅을 다... 커피를 시켜놓고보니 종이컵이 박물관스럽다. 박물관스러워서 마음에 든다. - 루미큐브 마트에 가서 ‘루미큐브’를 사왔다. 추석 때 친구랑 놀라구. 이사오느라 정신없어서 미리 비행기 예매를 못했더니만 값이 2배이상이다. 하기사 제주이사를 갑자기 결정한거니 비행기 예약을 할 생각이나 했겠어. 그래서 가족에게 비행기값으로 제주생선세트 보내고 퉁 치기로. 그래서 겸사겸사 루미큐브를 샀다. 저녁을 먹고 둘이 게임을 했는데 이거 재미나더라. 한 5~6년 전에 해본 기억은 있는데 룰을 다 잊어버려서 다시 감각 찾는데 조금 걸렸다. 재미있어서 몇 판을 연속으로하다보니 눈..
-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님과 미팅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님과 김외솔 도서출판 담론 대표님, 그리고 내가 미팅을 했다. 미디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위즈돔 제주’를 운영하고 있는 박경호 대표님도 만날 수 있었다. 서로서로 소개해드렸다. 서로의 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뿌듯할 것 같다. 아래는 오늘 미팅 후에 있었던 명승은대표님의 강의 포스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ㅎㅎㅎ 포스작렬~ 미팅 후에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하나의 컨텐츠를 만들어놓고 출판용과 미디어용을 따로 따로 만들어야겠다.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성격이 서로 다르니 서로 다른 디자인이 필요하겠다는 판단. 가급적 품을 덜 들여보려고했는데 ‘웃기지마라’가 되시겠다. 하려거든..
- 비오는 제주 비가 온다. 한의원에 갔을 때 잠깐,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을 때 잠깐 비오는 밖에 나갔을 뿐인데...(차를 가져가서 많이 걷지도 않았다) 금방 옷이 젖을만큼 비가 왔다. 날씨도 서늘해져서 이런 날엔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이 났는데! - 한의원 #9 비가 오는 와중에 손님이 별로 없을거라 판단하며 갔는데 의외로 꽤 있었다. 오늘은 부항은 하지 않았다. - 자서전 프로젝트 김순덕 선생님 (자서전) 2:31:19 / 총 누적 러닝타임 : 13:16:10 자서전 프로젝트의 첫 번째, 김순덕 교장선생님. 1차 인터뷰 전사작업을 마쳤다. 이로써 나의 전사 누적 러닝타임은 13시간을 넘겼다. 1만시간이 되려면..
- 화북 별도포구 #13 간만에 운동을 나왔다. -.-; 화북 별도포구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여전히 바다를 보면 좋다. 파도소리도 좋고 파도가 치는 모습도 좋다. 별도포구 오른쪽 편으로 봉이 하나 있는데 그 봉은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원당봉이라고 한다. 원당봉 둘레길도 있는 모양이다. 집에서 거기까진 갈 수 있으나 되돌아오는 길을 생각하면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할 것 같아서 일단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걸로. ▲ 오른쪽 봉이 원당봉이다. 그그제 최부의 을 읽다가 그가 제주를 떠난 곳이 바로 이곳 별도포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하기사 별도포구는 조선시대 2대포구라고 했으니 많이들 그리로 오고갔을게다. 책에서 그 부분만 살짝 가져와본다. 목사가 아침저녁으로 내게 와서 조문..
어제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을 듣고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라는 책을 빌려왔다. 더불어 제주박물관에서 봤던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이라는 기획전시를 보고 그가 지었다는 도 궁금해서 빌려왔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2주정도 기한이 주어지는데 두 권의 책을 읽기가 좀 빡빡하더라. 독서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해야하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짬이 안나서... 다 핑계다. 하루에 30분이라도 꼭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야겠다. 어떻게 살 것인가저자유시민 지음출판사생각의길 | 2013-03-13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힐링에서 스탠딩으로,멘붕 사회에 해독제로 쓰일 책자유인으로 돌아... 표해록-조선 선비 중국을 표류하다저자최부 지음출판사보리 | 2006-09-3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한라도서관에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있었다. 지난 6월에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고 그 내용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서둘러 수강신청을 했고 선착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책을 읽은 후 쓴 글 : http://foodsister.net/3027 강의내용 역시 좋았다. 책을 6월에 읽어서인지 사실 좀 가물가물했는데 강의를 들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지만 아무래도 한 번 더 읽어야겠다. ^^;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메모한 것은 이렇다. 비유나 은유는 보다 빠른 이해를 돕기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내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쓰면서 내 감정이나 생각 들여다보기가 어려웠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휘력’ 때문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생각은 말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