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도시락은 처음 먹어봅니다. 전에 울 회사의 젤리팀장이 다녀오고 쓴 후기를 통해서 테러를 당한 후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제사 가보게 되었네요. 어제는 트위터에서 만난 @cworldshop님을 만났답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Food 스토리텔러인 저를 통해 외식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고 해서 저녁 얻어먹었습니다. 쿄쿄쿄. 주문하면 스프와 장국이 먼저 나오는 모양인데 울 테이블엔 깜빡 하셨다면서 세가지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나온 스프는 감자스프였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가츠동이었는데 전에 '아지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여드렸듯 여기에도 비벼 먹지 말고 조금씩 함께 떠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관련 글 : 2010/11/19 - 라멘에 토핑..
작년에 가 본 유기농 한식 뷔페라는 타이틀의 '청미래'가 목동에 이어 신천역쪽에도 새로 오픈을 했다고 해서 들려봤습니다. 오픈한지는 좀 지났지만 이제서야 가게 되었네요. 목동쪽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사랑방' 형식이었다면 신천역쪽은 '레스토랑' 개념입니다. 인테리어도 멋집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인데 휘쿤팀장과 전 좀 일찍 가서 손님이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속에 인간이 저구요. ㅋㅋㅋㅋ 이 곳의 음식들은 전부 유기농입니다. 유기농이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길러낸 식재료들을 의미하죠. 이 곳을 운영하시는 민형기 원장님은 자연식 식단을 강조하십니다. 자연식 식단은 '오염되지 않은 제 땅에서 제 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식단'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꼭 채..
매경에서 진행하는 에서 블로그 코칭역할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10시간이였는데 아직은 초보에 가까운 수준이라 많이 걱정해서 사례 위주로 준비를 많이 하긴했는데... 분명 어설펐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하시는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 는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고 저는 오늘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십시일반하셔서 제 점심까지 사주시고... ㅠ.ㅠ 감격입니다. 모두 창업에 성공하시고 뜻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저도... 호호호~ 함께 간 곳은 대학극장 건너편 쪽에 있는 '쌈사랑'이라는 곳입니다. 수업시간에 '무한리필' 외식업체의 컨텐츠가 인기가 좋았다고 하니 매경 옆에도 쌈밥집이 있다며 거긴 사과도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 고기를 먹지 않으면 대나무밥은 7..
오랜만에 초딩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 왕돈까스'라는 곳이었어요. 눈이 오데요.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겨울 초입에 눈이 내일 때 이 친구를 만난 기억이 스물스물납니다. 성별은 남자인데... 이상하게 오늘도 눈이 오는데 이 친구를 만나게 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도 비슷한 돈까스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 (뭥미... 꼭 인연같잖아!) 관련 글 : 2009/12/06 - 첫눈, 돈까스와 함께... 서로 속으로 욕했겠죠? "이런 날 왜 내가 너를 만나야하는거야... ;;" 그렇습니다. 그 애와 저는 그런 사이입니다. -.-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후추통입니다. 참으로...;;; 이왕이면 양념병에 좀 담아주시지... 뭐.. 옛날스럽긴 하네요. 어쩌면 컨셉일..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딱 봐도 고객을 위하는 느낌이 확 다가오는 일본커리전문점인 '도쿄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코코이찌방야'와 비슷한 컨셉인데요, 일본에 본사가 있고 한국진출을 이제 막 시작한 식당입니다. 그래서 메인 요리사분들은 일본분들입니다. 도쿄커리는 전반적으로 여성을 위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무를 컨셉으로 한 초록색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참 이뻤어요.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있는데 깔끔하고 이쁩니다. 그래서인지 메뉴에서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는데요, 도쿄커리에서도 밥 양을 조절할 수 있고 매운맛을 조절할 수 가 있습니다만 밥 양을 줄이면 500원이 할인되더라구요. 이거 정말 괜찮은 서비스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적게 먹는다..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논현역 근처에서 근무하시거나 생활하시는 분 중 일본 음식이 먹고 싶으시다면 '아지밀'을 한번 가보세요. 일본식 도시락, 각종 덮밥류, 라멘이 준비되어 있고 저녁엔 일본식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꼬치류도 많네요. ^0^ 먼저 소개할 것은 '네기 소유라면'입니다. 네기는 한국말로 파를 의미해요. 그래서 파와 숙주가 토핑되는데 이 토핑이 무한리필입니다. 제가 먹어보니 국물은 약간 매콤하구요, 차슈는 고소합니다. 제 취향엔 숙주와 파가 완전 많았으면 좋겠더라구요. 주문 시 많이 달라고 하심됩니다. 물론 먹다가 더 리필하셔도 됩니다. 기본세팅된 모습입니다. 반찬 역시 무한리필됩니다. 특이할 점은 점심시간엔 '셀프..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이 세상엔 저같은 육식주의자(?)도 많지만 채식주의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30여가지의 쌈이 무한리필되는 '무한쌈밥집'인데요, 여성분 혼자 처음 제공되는 쌈을 다 먹어치우고 하나 더 리필시켜 그것 또한 싹 비우셨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더라구요. 무한쌈밥집은 24시간입니다. 그래서 꼭 점심시간이 아니더라도 무한쌈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쌈과 밑반찬은 무한리필됩니다. 고기는 대패삼겹살과 우삼겹 둘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기본으로 2인이상 주문해야해서 각각 1인분씩 따로 시켜도 가능합니다. 냉장고에 쌈이 가득합니다. 냉장고가 더 커서 쌈이 무한리필된다는 것을 확 강조했으면 좋겠습니다. ^^ 쌈..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굴국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매일 통영에서 바로 딴 굴을 공수해서 굴국밥을 만든다는 '우시장'으로 들어서고야 만 것 입니다. 사실 '우시장'은 숯불구이 전문점이지만 점심메뉴로 굴국밥 등 굴을 사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이 신선해서 그런지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진동합니다. 함께 들어있는 부추향도 가득하네요. 이렇게 추운 계절엔 그저 숟가락 크게 퍽퍽 퍼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굴국밥을 시키면 기본 세팅이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 저는 매운 맛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고추를 맛보는데요, 여기 고추는 맵데요. 후호~~ 하..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리뷰입니다. 꿩. 이 '꿩'자를 자꾸 보다보니 '꿩'이라는 낱말이 참으로 이상하게 보입니다. 꿩꿩꿩... ㅋㅋ 처음엔 왜 메밀을 파는 곳엔 꿩만두를 꼭 팔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꿩고기가 메밀이랑 그렇게 궁합이 잘 맞는다네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밀이 식이섬유소를 보충해주고, 찬 성질을 가진 메밀이 꿩고기의 기운을 보강해준다고 합니다. 더구나 꿩고기로 빚은 만두는 일반 고기만두에 들어가있는 돼지고기의 비릿함이 없어 깔끔한 맛을 줍니다. 보통 메밀국수는 여름철에 많이 먹죠? 날씨가 쌀쌀한 날엔 꿩만두국이 어떨까 싶네요. 뜨끈뜨근하게 꿩만두국 한그릇, 땡기시죠? '봉평산골메밀촌'에서는 직접 방앗간에 가서 쌀로 떡을 만들어 오신답..
논현역 영동시장 쪽에 위치한 'The 스나미'는 '쓰나미'를 표현한 말입니다. 그야말로 무한리필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는 의미로 네이밍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지요? 그런데 정말 무한리필의 쓰나미더군요. 한접시에 15개가 올려지는 스시를 무려 7접시나 드신 분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밥이 6그릇정도 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_+ 완도와 통영 등지에서 직접 키운 광어가 매일매일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광어 양식장에도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만... 완도, 통영이 또 얼마나 먼지요... 어쨌든 이렇게 공수되는 활어들로 스시가 만들어지는데 이 스시도 주문에 따라 바로바로 만들어 나가고 밥의 맛을 내는 초대리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니 맛은 일단 보장됩니..
최근 '쿡펀'에 논현점심원정대를 운영하면서 스시 무한리필과 쌈밥무한리필에 대한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관련 글 : 스시 무한리필의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75cm그릇에 30가지 쌈이 무한리필~ 관련 글 2가지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아주 히트를 쳤습니다. 위키트리라는 온라인미디어에 동시에 올라갔는데 트위터나 야후 소셜펄스를 통해 유통이 된 모양입니다. 이 두가지 채널에서 현재까지 각각 약 1만번씩 조회가 되었네요. 무한리필의 힘입니다. 쿡펀을 운영하면서, 여러 외식업체를 취재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확실히 깨달은 것은 아무리 온라인에서 홍보를 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환호할만한 뭔가가 없으면 글 자체가 퍼지지 않는다는겁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직접 찾아가는 식당의 요소는 여러가지이겠지만 그래도 사람들..
강남역에 위치한 미인 이자까야엔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역삼역 근처에도 생겼더군요. 그리고 점심메뉴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우리는 3가지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차슈 동(간장소스의 일본식 통삼겹 덮밥)'와 '나가사키 짬뽕 + 오니기리', 그리고 '미인 활(活) 초밥 세트'입니다. 제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차슈 동'이었습니다. 딱 보기에도 쫀득쫀득해보이는 차슈는 그 냄새만으로도 침이 꿀꺽 넘어가더라구요. 촬영 내내 좀 힘들었습니다. ;;; '차슈 동'은 이렇게 나옵니다. 가격은 7,000원이구요.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커다란 차슈 하나 얹어서 입에 넣으면 쫄깃쫄깃함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네... 저 육식주의자입니다..
'도깨비 한촌'은 설렁탕과 숯불구이 전문식당입니다. 원래 '한촌'이라는 브랜드는 설렁탕 전문집이였는데 '도깨비 한촌'이라는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내면서 숯불구이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심엔 숯불구이는 좀... 부담스러우시죠? 실제로 점심에 숯불구이를 먹고 싶어도 그날 그날 배송되는 고기가 점심 무렵엔 도착하지 않기 때문에 드실 수가 없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점심엔 역시 설렁탕이죠! 본사에서 직접 우려내온 국물을 받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재미있는 설렁탕이 있었습니다. 수(手) 만두 설렁탕이 그것입니다. 손으로 만든 만두를 넣은 설렁탕이란 말이죠. 만두를 건져먹은 후 함께 나오는 밥을 말아드심 됩니다. 국물은 담백한 편입니다. 짠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좀 싱거울 수 있습니다...
찌개를 주문한다고 찌개만 나오면 서운하죠? '가네리'에서는 기본으로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1인당 비빔그릇이 한 그릇씩 제공됩니다. 주문한 찌개가 오면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밥과 함께 비벼드시면~ 뭔가 든든하게 먹는 것 같은 행복한 느낌이 들죠. 찌개류는 차돌박이된장, 순두부뚝배기, 청국장뚝배기, 김치찌개과 들깨순두부뚝배기가 있구요, 이 외에도 제육쌈밥 등이 있는데 모두 비빔그릇이 제공됩니다. 게다가 2인 이상가면 계란탕이 무료로 서비스 된다고 합니다. 밥 먹으러 가는데 혼자 가시는 분 별로 없죠? 그러니까 기본서비스라고 생각하심됩니다. 저는 순두부뚝배기를 먹어봤는데요, 찌개 속에 들어간 청양고추가 아주 맛있는 매운맛을 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매운맛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매운맛이 나..
방심하다가 뒷통수 맞은 격으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가을 옷 겨우 빨아서 정리해놨더니 바로 겨울 옷 꺼내서 드라이 맡겨야겠네요. ㄷㄷㄷㄷ 이런 날씨엔 뜨거운 탕이 제격이죠. 가격은 좀 있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 투자해야할 때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과감히 생대구탕을 지르는겁니다. 훈훈해지는 대구탕에 내 몸도 훈훈하게 달아오르죠. 특히나 술해장으로는 이만한 거 없습니돠~ '우리생대구'에서는 매일매일 올라오는 생대구만을 대구탕을 끓여냅니다. 생대구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맛있구요, '애'도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어떤 곳은 애가 너무 비려서 하루종일 입에 그 맛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게 없습니다. 1인분을 시켜도 저렇게 냄비로 나와서 언제나 뜨겁게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아..
여름에 명동에서 돈까스 냉면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글 : 2010/09/14 - [국민맛집] - 비냉에 돈까스 말아 드셔보셨어요? - 대왕돈까스&스테이크 ) 생각보다 비냉의 양념이 돈까스와 제법 잘 어울렸어요. 그런데 이번엔 얼큰뚝배기돈까스입니다. 2006년에 출시된 메뉴이긴한데 전 이제사 먹어봤네요. 겨울이니까 뜨거운 뚝배기에 보글대며 나오는 얼큰한 돈까스 한 그릇도 괜찮겠죠? 게다가 밥도 조금 나와서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후후~ 불어가며 국물에 푹 담긴 돈까스를 건져먹는 맛도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아삭아삭한 양배추 샐러드까지.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며 튀김옷도 의외로 바삭바삭합니다. 국물도 얼큰해서 술해장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속도 든든해지고 말이죠. 밥은 요렇게 말아드심됩니다. ..
제가 대표로 있는 이니셜C는 외식을 자주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회식이라기 보다는... 외식이 맞겠죠? ^^ 오늘은 논현 영동시장 쪽에 있는 '새마을식당'에 갔는데요, 늘 보기는 했지만 손님들이 많아서 걍 지나치곤 했던 식당입니다. 먹는 언니 주제에 사람이 많으면 일단 딴 곳부터 찾는 묘한 심리를 갖고 있습니다. -.-; 오늘은 젤리팀장이 겨울맞이를 하는지 무쟈게 고기를 찾는 통에 '새마을식당'에 뒷북으로 가보게 되었는데요, 대박식당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맛있길래... 정도로 궁금해만했지 그 맛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열탄 불고기... 대박이네요. 제가 매운맛을 증말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그 매운맛입니다. 먹는 언니 : 이거슨!!!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 그것이야! 젤리..
11월 8일부터 12월 31일, 총 8주동안 8개지역(역삼, 신사/논현, 압구정, 강남, 선릉, 삼성, 을지로입구, 종로3가)을 순회하며 점심번개를 치려고 합니다. 총 40번의 번개네요. 후하. 그 자체만으로도 강행군이라면 강행군입니다. ^^; 점심원정에 대한 자세한 것은 (2010/11/02 - [쿡펀데스크] - 점심원정대에 참여하세요~ 이왕 먹는 점심, 알차게 먹자~ ) 이 글을 참고하시구요. 그 첫번째 번개가 역삼역 4번과 5번출구 쪽에 위치한 '역삼벤처텔' 맞은 편에 있는 이라는 돈까스집입니다. 위치 확인하시구요, 점심을 돈정에서 드실 수 있는 분들은 이왕이면 같이 밥 먹어요. 명함교환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구요. 가능하시다면 1시간정도 카페에서 이야기꽃을 더 피울 수도 있습니다. :) 저도 가급적..
왜냐하면허당녀가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근처에 왔다가 겸사겸사 들렸다면서 가난한 창업자에게 저녁을 사주네요. 크헝... 돈 많이 벌어서 더 맛있는 걸루 대접하마. ^^ 그런데... 사무실이 있는 가든파이브 Tool 근처엔 감동의 맛집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선 없습니다. 장지역과 가까운 가든파이브 라이프 쪽에는 NC백화점이랑 킴스클럽 푸드코트 등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나은 형편입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가고 싶은 식당은 없습니다. 머리를 굴리다가 웍스 건물 지하1층에 있는 '사랑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나은 곳이 거기거든요. 가든파이브엔 아직 입주가 많이 되지 않아 직장인들도 적고 그만큼 식당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 덕분에 그나마 나은 사랑방엔 저녁시간이 되니 꽉 찹니다. 직장인 수에 알맞을만큼 ..
'맛집'이라는 개념이 많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정말 맛만 있으면 맛집이 될 수 있는건지에 대해 조금 생각해봅니다. 물론, 음식장사를 함에 있어 맛이 기본입니다. 맛이 없으면 그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식당이겠지요. 하지만 식당의 자격요건(?)엔 맛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식당은 굉장히 복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요. 음식도 잘 만들어야하고 손님에게 최적화된 시간 내에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해야합니다. 그리고 CS도 중요하고 포지셔닝, 브랜딩 모두 필요합니다. 맛있는 음식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싱싱한 식재료 등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정말이지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네요. 사람들이 맛집이라 부르는 곳은 이런..
저번 주에 강남역 근처의 프리미엄 일식집 '키사라'에 다녀왔습니다. 메리츠타워 지하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예전엔 '아시아떼'가 있었던 곳입니다. '아시아떼'가 있을 때도 두어번 갔었는데... 사실 그 때 갈 때마다 손님이 별로 없긴 했었어요. ^^; (관련 글 : http://foodsister.net/941 ) 그래서 같은 회사(아워홈)에서 다른 브랜드로 교체를 한 모양입니다. 홀에 테이블도 있구요, 룸도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6인실 룸이었어요. 조용하니 비즈니스 미팅하면 좋겠더라구요. 음... 상견례 같은 것도 괜찮겠네요. 제가 먹은 코스입니다. 저게 60,000원입니다. 부가세 별도구요. 맛은 괜찮습니다. 특히 제 입맛을 사로 잡은 건 '알로에 두부'와 '스시' 그리고 '참치회'였어요. 알로에 ..
예전에 홍콩반점 건대점에 다녀와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댓글로 상하이짬뽕도 맛있다고 댓글로 남겨주셔서 이번엔 상하이짬뽕에 가보았지요. ^^ (관련 글 : 2010/08/19 - 짬뽕이 주인공인 홍콩반점 0410 건대점 ) 이것이 상하이짬뽕. 짬뽕에도 종류가 많았는데 기본적인 것을 주문해봤어요. 홍콩반점 0410의 경우는 정말 짬뽕전문점인데 말이죠. 거긴 기본짬뽕, 곱배기, 볶음짬뽕, 짬뽕밥이 있고 사이드로 군만두와 탕수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하이짬뽕엔 짬뽕 종류도 좀 많고 짜장면도 팔고 덮밥류도 팔아요. 거기까진 이해하겠습니다만.... 메뉴판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서 메뉴선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메뉴에서 계속 신메뉴를 추가한 모양인데 그게 한 메뉴판으로 ..
뮤지컬 를 보고 (주)식품저널 사장님, 국장님과 막걸리를 한잔 하러 갔습니다. 호호호~ 사장님께서 쏘신다고 해서 솔직히 기뻤습니다. :) 관련 글 : 2010/10/17 - 세미뮤지컬 '맛술사2' - 건강한 먹거리와 정성이 들어간 요리 처음엔 빈대떡과 감자전을 먹었어요.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그냥 막걸리의 안주로 먹었습니다. 전들을 다 먹고 저보고 주문하라고 해서 매운 것을 사랑하는 저는 '낙지볶음'을 시켰죠. 매운걸루요. 흐흐흐흐. 사실 별 기대 안하고 주문한건데... 어랏. 맛을 보니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오오오~ 양은 그리 많지 않는데 맛있게 매워서 행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짜증날 정도로 맵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맛있는 매운 맛. 이런 거 아시나요? 휘쿤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_+b..
지난 주말 후다다다닥 목포에 다녀왔다. 3월에 목포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 민어회를 못 먹어봐서 살짝 아쉬웠는데... 사실 요즘이 민어철은 아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고고고~ 목포 관련 글 : 2010/03/15 - [목포여행] 목포로 출발 좀 하자구!! 2010/03/16 - [목포여행] 목포시내가 훤히 보이는 유달산 2010/03/17 - [목포여행] 목포까지 왔는데 회는 먹어야지~ 2010/03/23 - [목포여행] 목포의 이쁜 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 2010/03/29 - [목포여행] 쑥꿀레, 준치회무침과 맥주~ 사실 목포에서 민어회집으로 유명한 곳은 '영란회집'이라는 곳이다. DJ가 방문해서 더욱 유명한 곳. 하지만 우린 '만호유달회집'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바로 옆에 영란회..
건대입구 쪽에 있는 스타시티에는 '고기쌈냉면'이라는 곳이 있다. 스타시티 딱 들어가면 던킨도너츠가 보이고 그 뒷편에 위치해있다. 냉면을 먹으면 고기를 같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더니 여기 시스템이 독특하다. 고기까지 얹어주는데 가격이 5,500원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셀프이다. 육수(온, 냉이 같이 준비되어있다), 물, 가위 등은 직접 챙겨가야한다. 게다가 식당에 입장(?)하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계산까지해야 들어갈 수 있다. 테이블은 지정되고 그 테이블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한다. 뭐 이런 프로세스가 낯설기는하지만 입장하자마자 주방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가는 셈이니 음식 나오는 속도가 얼마나 빠를까? 그런 장점은 있는 것 같다. 비냉과 물냉이 있는데 나는 물냉을 시켰다. ..
생각해보면 가든파이브 내에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works관에 있는 '사랑방'같은 곳은 삼겹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주나 병맥을 마실 수 있지만 생맥까지는 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Tool관에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는 것 같긴한데... 어쨌거나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드문 편이다. 그래서인지 works관 2층에 위치한 '디디치킨'엔 사람들이 많았다. 디디치킨은 닭고기로 유명한 하림의 그룹사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디디, 즉 DD치킨일까 싶어 홈페이지를 살포시 방문해보았다. 그렇다. 딜리셔스 앤 딜라이트. 우리가 먹은 치킨은 후라이드 한마리였는데 14,000원이었다. 맛과 가격에 그닥 놀랄 수준은 아니였던 거 같..
이 글은 동현아빠님의 협조로 쓰여집니다. 홍대에 있는 라는 인도식 레스토랑입니다. +---------------------------------------------------+ 인도식 전통 빵인 난(Nan)굽는 영상에 이어 탄두리치킨을 굽는 영상입니다. 난 처럼 뭔가의 퍼포먼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궁금하셨던 분들에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궁금했구여. 관련 글 : 2009/01/12 - 인도 전통빵, 난(Nan) 탄두리에 굽는 영상 저번에 먹었던 탄두리치킨의 모습을 잠깐 볼까요? 뻘건 게 일반적인 탄두리치킨입니다. 탄두리는 인도식 화덕의 이름이라 탄두리에서 구운 치킨은 다 탄두리치킨이라고 해도 되는 것 같긴합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탄두리치킨은 보통 소스가 빨개요. 이 탄두리치킨을 만들기..
이 글은 동현아빠님의 협찬으로 쓰여집니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글빨로... ^^ 홍대에 있는 라는 인도식 레스토랑입니다. +---------------------------------------------------+ 인도 음식을 먹고 난 후 탄두리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주방습격을 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무턱대고 동현아빠님께 탄두리 좀 보여주세욧! 했는데... 몇 일있다 연락이 왔습니다. 오라구요. 관련 글 : 2008/12/28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3) - 인도 전통빵, 난(Nan)에 반하다 2008/12/27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2) - 탄두리치킨은 빨개~ 2008/12/27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1) - 라씨의 맛..
보통 밥은 2-3,000원짜리 먹으면서 커피는 스타벅스의 4-5,000원짜리 마시는 여성들을 '된장녀'라고 부르는 것 같다. 된장녀에 대한 의견은 여러가지인데 경제개념이 없는 여자, 분수에 맞지 않게 외국브랜드를 선호하는 여자 등으로 대충 모아지는 것 같다. 어쨌든, 밥은 싼 거 먹으면서 커피는 비싼거 마시는, 그래서 경제개념 없어보이는 여자를 된장녀라 부른다고 정리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책 를 보거나 지금 읽고 있는 책 를 보면 사람들은 커피 그 자체로도 좋아했지만 그보다는 '커피를 마시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여자들은 짧게 밥만 먹고 헤어져야하는 공간보다는 밥보다 비싸지만 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의 '커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