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마트 롯데마트에 갔다가 '델큐브참치'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온지 좀 됐겠지만... 전 이제 발견해서... 보아하니 TV에도 자주 나오드만요. 아무래도 세상은 내가 보는 시각에 의해 상대적으로 형성되다보니... 내가 불러주어야 그것은 상품으로 내게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사실 제가 좀 둔하긴 해요. -.-; 보통 참치캔은 살결모양 덩어리로 들어있는데 얘는 네모 모양으로 들어있습니다. 한 입에 쏙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다양한 요리에 딱~'이라는 슬로건처럼 요리에 다양하고 깔끔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밖에서도 잘 먹을 수 있도록 미니 포크도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과연 사각참치가 사각사각거리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먹는언니 : 오잉~ 이거 먹기는 편하겠구만. 요술상자 : 근..
어쩐지 우동, 하면 고속도로 휴게소가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그 흔적은 아무래도 긍정의 흔적이죠.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각종 브랜드가 들이닥치고 있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얼른얼른 브랜딩해야할 식품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말에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얼큰한 고추우동'이라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도 이마트에서 데려왔는데 확실히 이마트는 공산품들이 많아요. 가끔 들려서 둘러보고 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생가득 얼큰한 고추우동인데 둘을 짬뽕해서 얼큰 가득 고추우동인 줄 알았네요. 츠읍... 여하튼 매운 맛이라면 일단 먹어보고 싶어하는 저에게는 시도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솔직히 황태육수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대로 얼큰해주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우동면빨과 건더기, 액상스프, ..
간만에 가든파이브에 다녀왔습니다. '청년창업1000' 2기를 졸업했기 때문인데요, 3기로 동영상 전문블로거 꼴찌님께서 합격하셔서 겸사겸사 점심 먹으러 들렸습니다. 식사를 하러 간 곳은 NC백화점 7층에 위치한 오므토 다이닝이었습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더라구요. 호호호~ 이상하게 이런 거 좋아요~ ^^ 오픈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런치세트를 시켰습니다. 샐러드와 음료 2잔에 식사까지~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참. 꼴찌님이 쏘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저는 타이 씨푸드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숙주볶음을 아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도 은근독특해서 밥과 함께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제가 토마토 케첩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먹질 않는데 어렸을 땐 왜 그리 오므라이스에 케첩만 ..
요즘 전 커피믹스에 대해 불만이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즐겨먹던 커피믹스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제품은 제 입맛에 잘 안 맞고 제가 마시던 제품은 이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ㅠ.ㅠ (7월 27일 롯데마트에서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날을 발견했으므로 정정합니다.) 대세를 따라야하는건가요? 그래서 테이스터스 초이스에서 출시한 '그린블랜드'를 한번 맛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폴리페놀이 들어있다나... 과연 어떤가 싶어 일단 15개입 짜리를 구입해 마셔보기로 했죠. 피부에 맛있는 커피라네요. 흠... 요즘은 피부에 양보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호호~ 뭔가 포장이 '그린'스럽네요. 가격이 이마트에서 15개입 4,500원입니다만 500원짜리 쿠폰이..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오늘, 최근에 이니셜C에 합류한 요술상자님을 합류시켜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동문우동에 다녀왔습니다.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가깝지가 않아 차를 끌고 출동했는데 근처 아파트 쪽에 세워놓고 얼른 한 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다른 메뉴도 많지만 우동전문점인만큼 우동을 먹어야겠죠!!! 튀김우동이 있다는 말에 출동 전부터 까악~ 거리던 요술상자님은 당근 튀김우동을, 저는 냄비우동을 시켰죠. 거기에 중고나라소심녀는 소박하게 유부초밥을 시켰고 셋이서 옹기종기 나눠먹었습니다. 가게의 규모에 비해 Bar를 비롯 작은 테이블이 3개가 있어 그야말로 '옹기종기' 앉아서 먹어야합니다. 이게 3인용 테이블입니다. 안쪽 구석에 있습니다. 다 먹고 찍었네요. ^^; 암튼... 이 곳도 낑겨먹는 즐거움은 있습니다만..
청정원에서 나온 '착한칼로리면' 시리즈 중 매운볶음짬뽕을 구입해봤습니다. 착한 칼로리를 위해 면은 곤약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신만만 웰빙누들 프로젝트'라며 130Kcal라고 쓰여있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매운맛을 좋아하기도 해서 말이죠. 이게 1인분인데 식사용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요술상자님과 갑자기 삘이 와서 안주로 =.= 먹었네요.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자세한 것은 봉지 뒷면의 조리법을 참고하세요. 1. 곤약면이 들어있는 봉지를 뜯어 찬물에 곤약면을 충분히 씻습니다. 2. 후라이판에 물 50g과 야채후레이크를 넣고 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3. 곤약을 넣고 볶으면서 짬뽕소스와 향미유를 넣고 더 볶습니다. 완성. 곤약면 굵기는 제법 굵습니다. 우동면 같아요. 그래서 씹는 맛도 있구요, 소스는 ..
국수는 정말로 다양하게 발전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개성들이 또렷하지요. 물론 카피를 해서 돈만 보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뭔가 자신만의 것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할머니국수의 두부국수는 195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어떻게 국수에 두부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그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서서 먹는 집에 대한 유래만 적혀있네요. 하지만 제 긍정적 추측으로는 누구나 배고프던 그 시절 조금이라도 더 든든해지라고 두부를 뭉텅뭉텅 넣어주지 않았을까... 차별화도 되구요. ^^ 국수만 먹는 것보다 확실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요? 창업 당시는 3평 남짓한 공간에 최대 20여..
요즘 제가 좀 바빴습니다. 그래서 'askcontents' 일을 벌여놓고 그동안 잠잠 뭐시기 했네요. 크게 3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사무실 이전 홍대맛집 가이드북(가)을 함께 쓰실 분을 모집합니다 → 이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구)용산구청에 창업지원센터가 오픈하면서 거기에 입주 합격을 해서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아직 센터가 공사 중이라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안 해 큰 짐은 못 옮겼지만 입주는 한 상태입니다. 2. 집 이사 집도 이사했습니다. 일곱여자 중 셋이 서식하고 있는 용인이 그 장소인데요, 비 내리는 와중에 사무실과 집을 동시에 이사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지금은 짐은 다 옮기고 서서히 정리 중입니다. 컴에 인터넷도 이제사 연결되어 글 다운 글을 써보네요. 3. 요술상자님, 이니셜C 합류..
일류분식에서 쫄면을 맛있게 먹고 남대문시장을 조금 돌아다녔습니다. 첫 번째는 중고나라소심녀가 양말을 구입해야한다는 것이였고 두 번째 이유는 길거리표 달달한 아이스커피를 먹고야 말겠다는 저의 의지 때문이었죠. 그런데 아주머니들이 주로 끌고나오시는 수레다방(?)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통제를 한 걸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기어코 하나를 발견했고, "어떻게 타 줄까?"라는 물음에 "달달하게요~~"를 외치며 아이스커피를 받아들었습니다. 가격은 1,500원. 그런데 우리는 커피를 찾아 헤매던 도중 어마어마한 냉면그릇산성을 만나게됩니다. 이름하여 '한순자할머니 손칼국수'. 냉면그릇도 그릇이지만 '무엇을 드셔도 냉면을 공짜!'라는 말에 확 끌렸습니다. 그래서 다음 순례지로 선택했죠. 사실 유명한 곳인데 세상은..
제가 작년에 합격했던 '청년창업1000'은 강북센터와 강남센터, 이렇게 두 군데로 나눠 입주를 합니다. 저는 강남센터를 지원해서 그 쪽에 입주를 했는데요 강남센터에는 '네플'이라는 협업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너무나 조용한(퍽퍽퍽~) 저는 1년의 입주기간 중 10개월은 조용히 살았는데 캠핑스쿨의 한수정대표님 덕분에 막판에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고 네플이라는 협업모임도 알게되어 가입하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 잠깐 '네플'소개를 하자면 강남센터에서 친목모임으로 시작되었던 네플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지한 조직(?)으로 모습을 갖춰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블로거인 제가 네플의 홍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앞으..
남대문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인 시장이라고 하죠? 그만큼 회현역에서부터 그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하는 분식점, 일류분식은 우리가 도착한 오전 11시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었어요. 시장 속 식당이 아니였으면 손님대접이 뭐 이러냐며 (속으로) 꽁알거렸을텐데 남대문 시장의 세계속으로 진입한 저에겐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이해되면셔~ 이상한 나라에 매번 들날날락거리는 폴처럼 저 또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느낌이었죠. 잘 되는 식당은 아무리 공간이 작아도 직원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테이블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니 그만큼 비움과 채움을 제공해야할 손길이 많이 필요한 탓이죠. 일류분식 역시 공간의 규모에 비해 직원이 많았는데 재미있었던 건 직원들의 동선이 매우 짧았고 하는 일이 특화되어 있었다는 ..
미존개오 정형돈이 자신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돈까스를 런칭했네요. 이름 또한 '도니도니 돈까스'입니다. 하하하하. 정형돈에 앞서 김병만이 '달인 돈까스'를 출시한 적이 있었죠?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블로그 http://www.foodsister.net/ 트위터 http://twitter.com/foodsister 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odsister 소셜PR 문의/상담 http://initialc.co.kr 이메일 : foodsister골뱅이gmail.com ps. 이런 간단한 소식은 SNS로 알려도 충분합니다만 SNS는 휘발성의 성격이 있어서 짧지만 블로깅해봅니다. :)
우래옥은 평양냉면의 4대천왕 중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11시 20여분에 을지라4가역 쪽에 있는 본점에 도착을 했는데 11시 30분부터 오픈이라고 합니다. 가게는 현대식으로 바뀌었고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래옥은 1946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_+ 가게 안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오픈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갔는데 마치 백화점 첫 입장 손님에게 직원들이 주르르 서서 인사를 하듯 우래옥의 직원도 일렬로 쭉 서서 인사를 합니다. 뭔가...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친구, 중고나라소심녀와 함께 평양냉면과 함께 김치말이냉면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평양냉면을 한 입 맛을 보니... 우와~ 정말 맛있어요.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거기도 은은한 맛이 인상적이고 또 먹고 싶다는 생각..
라디오를 통해서 '참붕어빵' 광고를 몇 번 들었드랬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컨셉이었고 그런 걸 좋아하는 전 삘이 딱 꽂혔죠. 먹고야 말테다! 이런 생각으로 마트나 편의점에 가게되면 그 존재를 찾아 두리번 거렸죠. 그런데 잘 없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날.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가게 되었고 거기서 '참붕어빵' 이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붕어빵이 8마리 들었다는 그 박스. 냉큼 집었죠. 지난 3월... (사진 찍은 날짜가 그렇더군요.) 길거리표 붕어빵을 사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렴하다고 소문 난 붕어빵도 밀가루 가격에 무릎을 꿇고 있는 요즘, 이 붕어빵은 크기가 작아진 대신에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저의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어설프게 작은 것도 아니고 완전히 작은데다가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는 붕어빵이 6개 천..
시장닭집 아시나요? 저는 속초에 가면 늘 회를 먹기 때문에 닭강정은 먹어 볼 생각을 못했는데요(저 해산물 킬러~) 시장닭집의 닭강정이 그렇게 유명하다네요~~ 지인의 소개로 요 시장닭집 목포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 박스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속초 시장닭집은 분점을 잘 안 내주시는데 목포점을 이번에 내셨구요, 본점의 택배 물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데 목포점으로 주문하면 택배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택배는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오구요, 온 그대로 드시면 됩니다. '절대 데워 먹지 말라는' 신신당부도 있었어요. 치킨을 좋아하는 남동생 홍군과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요, 출처를 알 수 없을 것 같은 닭강정과는 달리 뼈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큰 닭 한마리를 닭강정화 시킨 것이죠. 전 오히려 이 편이 더 나은 것..
어제는 문스시 청담점에 다녀왔습니다. 일전에 '서바이벌 레스토랑'으로 문스시 도곡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거기 대표님이 청담점으로 또 초대를 해주셨네요. +_+ ( 관련 글 : 2011/06/01 - [서바이벌 레스토랑] 문스시(도곡)점에 다녀왔어요~ ) 도곡점은 중화요리가 강한 반면 청담점은 일본단품요리가 강해서 제대로 기대했다지요. 제가 해산물을 아주 좋아해서 말이죠. 쿄쿄쿄. 요즘 제가 즐겨보고 있는 '드래곤볼 카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할 것 같아요. 거기에 보면 우주최강이라 뽐내는 프리저가 등장하고 프리저와 그의 아빠까지 처지하자 인조인간이 등장하더니 인조인간 17,18호와 합체하면 완전체가 된다는 인조인간 '셀'까지 등장하죠. Goku & Krillin by Reizack 손오공을 비..
2011년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로만 보면 이미 여름입니다만... 그래서 아마센의 새콤달콤고소한 '아이스우동'을 먹으러 갔죠. 플러스 온센타마고! 움홧홧홧. 온천에서 익힌 계란이라는 뜻의 '온센타마고'를 대중화 시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마센에 '온천'이 실제로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이거 제가 아마센에 갈 때마다 하나씩 시켜먹는건데 개당 500원으로 앙증맞은 가격에 맛도 일품입니다요. 새콤한게 끝내줍니다. 후루룩~ 그리고 아이스우동~ 우동은 왜 늘 뜨거워야하지? 라는 생각과 차가운 면은 왜 항상 새콤달콤하지? 라는 생각에 힘입어 탄생한 새콤달콤 + 고소함을 더한 아이스우동은 팥빙수처럼 간 얼음이 수북히 우동위에 쌓여 우동을 얼게 만듭니다. 고소함은 견과류로 맛을 냈다죠~ 먹다보면 우동이 얼어서..
2011년 4월 15일에 티몬에서 '총각네 주스가게' 티켓을 한 장 구입했습니다. 마침 회사 근처에 있는 NC백화점 내에 입점되어 있는 곳이였고 이미 '총각네 야채가게'로 성공한 곳에서 런칭한 브랜드라 궁금하기도 했지요. 거기에 가격도 50% 할인이니 구미가 확 땡겼습니다. - 첫 번째 시도 10시 20분인가? 총각네 주스가게의 위치를 잘 모른 체 가든파이브에 있는 야외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했습니다. 총각네 주스가게가 NC백화점 4층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멋 모르고 백화점에 입장하려는데 앞에서 막습니다. 백화점 오픈 시간이 아니라나요...;; - 두 번째 시도 이번엔 10시 30분을 넘기고 11시쯤에 찾아갔습니다. 무사히 백화점 입구를 통과했구요. 그런데... 4층에 위치한 '총각네 주스..
이열치열입니다. 벌써부터 더운 오늘, 뜨끈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러 누들로드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삼성동에 위치한 '낙지골' 되겠습니다. 장소 선정은 대부분 중고나라소심녀가 합니다. 저는 그저 따라갈 뿐. ㅋㅋㅋ 주차 문제 때문에 웬만하면 차를 가져가지 않는 저인데 오늘은 과감하게 차를 가져가보기로 했답니다. '낙지골'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정보도 보았고 이제 슬슬 '강남청년창업센터'에서 짐을 가져와야하거든요. ㅠ.ㅠ 이제 3기 분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해요. 올레네비로 검색했을 땐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나왔는데... 글쎄... 엄청 빨리 도착한 거 있죠. 실시간 교통량은 시시각각 변하나봅니다. 암튼 그래서 소심한 저는 '낙지골' 앞에 주차를 해놓고 대중교통을 사랑하는 중고나..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퓨전 굽는 삼계탕, 식료찬연'에 다녀왔습니다. 창틀님께서 번개를 치셔서 따라 다녀왔죠. :) 다녀온 지는 좀 됐는데 굽는 삼계탕을 어떻게 풀어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을 하다 이렇게 늦어졌네요. 고민고민을 하다가 그냥 '전달자'의 입장에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일단 음식의 비주얼이 뛰어납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하나하나 다 이야기가 있고 의미가 있는, 그런 음식입니다. 굽는 삼계탕이긴하지만 '눈꽃 삼계탕'이라는 예쁜 닉네임도 가지고 있습니다. 삶아먹는 삼계탕에 발상의 전환을 가져와 옥수수 연료로 닭은 구워내어 산삼배양근을 수북이 얹고 그 주위로 은이버섯(흰 목이버섯)을 담북 담아냅니다. 그리고 약재육수를 부어 버섯을 살짝 익혀 먹..
안동국시로 유명한 소호정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중고나라소심녀와 함께 였지요. 1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직영점이고 혹 가맹점이 있다해도 친척 분들이 운영한다고 하네요. (직원 분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1985년에 압구정동에서 처음 오픈했다는 '소호정'. 칼국수랑 비슷하지만 면은 좀 더 얇은 것이 특징이더군요. 경상도 안동지방의 양반들이 먹던 음식인가봅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보았던 다큐, 가 생각납니다. 거기서 한국의 어딘가에서 국수를 상에 올려 제를 지내던데... ^^a 그래서 냅따 찾아보니 과연 경상도 안동이네요. 유두절에 가장 귀한 햇 밀로 국수를 만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사진은 올레TV를 보며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글에 맞는 사진을 구하려니...할 수 없네요. ^^; 암튼, ..
지난 수요일에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스파이스 테이블에서 5만원어치 상품권을 후원해주신 덕분인데요, 그래도 참여를 하실 줄 알았는데 1분 밖에 신청을 안하셔서... 아... 나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가... 이러면서 잠시 좌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막상 음식을 마주하고 보니 둘이서도 충분히 5만원어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자아자!!! 우린 이래~! 스파이스 테이블 내부의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그지 같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제가 블로거라도 허구헌 날 삼각대까지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지라... 사진이 그지같아도 맛까지 그지같았던 건 아니였으므로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 __)~ 암튼간에... 이번에 스파이스 테이블을 방문하니 시원시원하게 테라스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그간 날씨..
이태원에 위치한 고기전문점 돈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스쿨 대표님과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과 함께였죠. ^^ 와인삼겹살과 생버섯 불고기를 먹어봤습니다. 와인삼겹살의 경우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썰어주십니다.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은 고기를 구우시면서 직업병이 나온다고 고백하시네요. 픽셀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되는 특성 때문이죠. 착착착, 정렬로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캬캬캬캬~ 돈밸리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진짜 넓습니다. 그래서 회식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런닝맨에서도 이태원 회식 컨셉으로 촬영을 했죠. (관련 글 : 2011/05/14 - [런닝맨] 이태원 고기 회식 컨셉으로 돈밸리에서 촬영하다 ) 생버섯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답게 달달한 맛이 납니다만 단 맛이 크게 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만... 지난 5월 9일에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고기 전문점인 돈밸리에서 런닝맨 촬영이 있었거든요. 5월 말에 방영된다는데 추측컨데 두 팀으로 나눠 누가누가 더 회식자리에 손님을 많이 모시나... 이런 거 같네요. 비오는 저녁... 갑자기 누군가가 어마어마한 촬영팀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깜짝 놀라 보니 유재석씨와 지석진씨네요. 제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제 손도 손이지만 촬영팀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셔서... 그리고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어디선가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더니 이내 돈밸리를 꽉 채우더라구요. 신기신기. 회식 컨셉으로 진행된 모양인데 돈밸리의 양념갈비하고 갈비살 엄청 나갔습니다. 거기에 소주, 맥주~ 고기 다 드신 후엔 물냉, 비냉까지... 어마어마..
안녕하세요. 먹는 언니입니다. ^^ 오늘은 서울의 날씨가 아주 좋네요. 그래서 기분도 참 좋아집니다. 비록 13일의 금요일이긴하지만요. ^^; 이번엔 '서바이벌 레스토랑'과는 상관이 없는 제 개인적인 번개모임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이태원의 '스파이스 테이블'에서 5만원어치 상품권을 후원해주신다고 해서 이렇게 번개공지를 합니다. 날짜 : 5월 18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이태원 2번 출구 쪽에 위치한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스파이스 테이블' [ 위치 확인 ] 번개 참여하시는 분이 2-3분이라면 5만원 한도 내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더 많이 오시면 5만원 이상의 음식값에 대해서만 나눠서 내면 될 것 같네요. 오시면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를 하실 수도 있고 저와..
이태원에 위치한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에선 베트남 음식도 판매하는데요, 쌀국수 외에도 분차(분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분차는 쌀국수와 함께 구운 돼지고기가 함께 나오는 음식입니다. 스파이스 테이블에서는 돼지고기를 양념에 잘 재었다가 그릴에 구워 내놓는다고 하는데요, 쌀국수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양념갈비를 베트남식으로 먹는 셈이죠. :) 함께 식사를 한 꼴찌님은 영차영차~ 하시면서 스파이스 테이블의 분차를 즐기셨답니다. 쿄쿄쿄. 위 사진은 '단호박 피자'인데요, 이게 8,000원입니다. 저렴하네요. 단호박을 잘 안 먹는 저도 잘 먹을 수 있는 피자였습니다. 사실 제가 단호박을 잘 안 먹는 이유는 단호박이 푹 퍼진 음식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피자에 토핑된 단호박은..
임진각을 갔다가 파주의 프로방스 마을에 잠시 들렸다 저녁을 먹으러 입구 쪽에 위치한 '가나안덕'을 갔습니다. 건물 내부가 목조로 꾸며져 시원시원하더라구요. 우리는 오리 진흙구이를 전화로 미리 예약한 후 찾아갔는데 7명이라고 하니 2마리를 권유하더라구요. 한 마리에 44,000원이고 찰밥 포함이라고 했습니다. 뭔가... 진흙을 즉석에서 깨어주는 퍼포먼스를 슬쩍 기대해봤습니다만... 그런 건 없었습니다. ㅋㅋㅋ TV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요? 생각보다 오리가 작아서 2마리를 시켰지만 7명이서 만족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만 찰밥이 제법 많더라구요. 첫 맛은 오리 특유의 냄새는 조금 있었습니다만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니였는데(뭘 자주 먹어서... ㅋ) 뭔가 좀 아쉬운 듯한 양이..
꼬날님과 Postow님과 번개를 했죠. 좀 됐습니다만... 이제사... 한동안 포스팅을 못하다가 대방출하네요. ;; 제가 '자린고비'의 생선구이와 조림 등이 맛있다고 하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뫼시고 갔지요. 일단 평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postow님이 맛있어서 손이 계속 간다고 하시더군요. ( 관련 글 : 2011/03/07 - 건대입구 생선구이전문점, 자린고비 ) 기본반찬입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계란찜과 잡채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저번에 먹어보지 못한 가자미 조림을 시켜봤는데요, 가자미가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무조림은 기본이구요~ 제 맘에 드는 메뉴입니다. 가자미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요. (세상은 넓고 먹을 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꼬날님은 고등어를 아..
꼬날님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던킨도너츠(사당1호점)이 최근에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저도 놀러갔는데요 규모는 작지만 3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접근성 짱인 아담한 곳이더라구요. 이 날 처음으로 웹으로만 뵈었던 꼬날님 어머님도 직접 뵈었어요. 웬지 인증샷을 찍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그냥 꾹 참았습니다. 쿄쿄쿄. 꼬날님께서 직접 도너츠도 골라주시고 따로 또 한박스도 선물해주시고~~ 그야말로 대박난 날이죠? 제가 좋아하는 도너츠에요. 근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진짜 좋아하는 게 맞을까요? ㅎㅎㅎㅎㅎ 던킨도너츠(사당1호점)은 10년을 넘게 운영해오고 계시는데요 이 동네에선 사랑방으로 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인이었던 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함께 오기도 하구요 퇴근 길에 도너츠 한 박스를 사가..
음악국수집은 예전부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으로 알고 있던 곳입니다만 이제서야 찾아가봤네요. 원래는 만복국수집 강남점이지만 본사로부터 허락을 얻고 욕심사마님(음악국수집 대표)의 개성을 듬뿍 담아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음악시디와 욕심사마님이 사랑하는 가수들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역시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의 티셔츠, 피규어, 프라모델, 포스터들이 잘 정돈되어 한 몫하고 있답니다. 저같은 사람은 이런 공간, 너무 좋아요. :) 사실 이렇게 꾸며놓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난잡하지 않아야하고 깨끗해야하죠. 자칫 잘못하면 먼지가 쌓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잘 관리하시는 걸 보면 무척이나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쿠폰 등도 애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