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순두부 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아주 간~~~~~~ 만에 순두부를 사봤다. 찌개양념은 사본 적이 없는데 혹시나 해서 한번 사봤다. 찌개양념과 바지락 넣고, 물 조금 넣고, 순두부 넣고, 취향에 따라 냉장고의 사정에 따라 양파, 대파, 계란 등을 넣으면 된다. 마침 멸치와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가 있었기 때문에 물 대신 육수를 사용했고 매운맛 매니아인 나를 위해서 청양고추 한 개를 썰어넣고... (우리집은 청양고추가 필수품~) 옷. 제법 맛있었다. 계란은 덜 익은 상태에서 노른자만 건져먹는데 내 작은 기쁨이다. 순두부전문점 가면 날계란을 하나 주지 않는가. 뚝배기에 끓여져 나온 순두부 찌개에 계란 톡 넣고 기다리면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안 익는다. 그 때가 기회다. ^^ 육수와 청양고추가 추가적으로..
좀 됐었다. 이마트로 장을 보러갈 때마다 내 시선을 이끌던 그 기간이 말이다. 그러나 이마트 PB상품인 것을 확인한 후 조금 망설여진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어느 날은 라면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번이고 일부러라도 그 곳을 지나쳤건만 끓이고 있거나 다 떨어졌거나 하여 시식도 못해봤기에 나와 인연은 없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는 매운맛 매니아~ 아무래도 궁금해져서 이번엔 구입을 해봤다. 그리고 당장 먹어봤다. 끓이는 동안 몇 가닥 맛을 봤는데, 우왁! 매웠다. 이 정도면 내가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에서 룸메이트는 매운공기에 재채기에 벌써부터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 끓여내어 한 젓갈 기쁘게 입에 넣었을 때는 첫 맛의 그 매운맛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꽤 매운 ..
넥서스7을 구입한 기념으로 리디북스도 한번 이용해볼까... 싶어서 방문했는데 메인에 '서울 누들로드'가 딱 보이네요. 우홍... 반가워서 포스팅 남겨봅니다.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드립니다. 전국구로 돌아보고 싶은데 그게 참 여건이 안되네요.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로도 국수여행 가고 싶습니다. 아... ㅠ.ㅠ 서울 누들로드저자홍난영 지음출판사북웨이 | 2012-03-20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한 그릇 국수 속에 담긴 감동과 추억을 찾아서~!국수를 좋아하는... 암튼. 그렇습니다. ^^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twitter.com/foodsister http://facebook.com/foodsister
제가 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제대로 회를 못 먹었어요. 그런데 가을인데 전어까지 안 먹고 넘기긴 좀 섭섭해서 동네 횟집에 가서 한 팩 떠왔습니다. 거기선 팩 단위로 판다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팩'이라 표현... ^^ 가는 길입니다. 운동도 할 겸 걸어갔다왔어요. 왕복 약 3km정도 되더군요. 이젠 정말 가을입니다. 곧 겨울이 올 태세더군요.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참 고소하더라구요. 만족스러웠어요. 겨울 제 생일 땐 회 먹자고 '일곱여자'들에게 졸라야겠습니다. 동네횟집은 처음 간 곳인데 제법 괜찮은 듯 싶네요. 회 포장되기를 기다리면서 포스퀘어를 찍었더니 바로 댓글이 달립니다. 지인인데요 담주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속초로 간답니다. 제가 간 동네횟집 이름이 '속초수산시장'이라 반가..
그냥, 문득, 어쩌다... 햄버거 먹으러 갔습니다. 주변에 롯데리아가 있길래 거기 갔습니다. 신제품으로 핫크리스피버거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거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둘이서 한 세트씩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행사기간이라고 포테이토를 양념감자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음... 저는 그냥 먹기로 했고 함께 간 분은 양념감자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양념도 여러 종류가 있데요. 그 중 '양파'를 고르시더군요. 양념감자는 봉투에 양념가루를 뿌리고 봉지입구를 야무지게 쥐고 팍팍 흔들면 양념이 골고루 감자에 묻혀집니다. 하나 먹어봤는데... 웁스. 제 입맛은 아니였습니다. 참고로 전 케찹도 안 찍어먹는 애거든요. 요게 핫크리스피버거입니다. 매콤하고 바삭바삭하다고 하는데... 사실 바삭은 잘 모르겠습니다. ..
점심에 맥도날드에서 '맥 스파이스 치킨 디럭스'를 먹었습니다. 10월까지 한정판매한다고 하네요. 이른 점심에 가서인지 감자튀김이 바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서운했습니다. 사실 햄버거 세트, 자주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닭고기 부분의 퍽퍽함이 난이도 중 이상이었습니다. 소스도 넉넉하지 않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콜라를 많이 마시게 되었죠. 너겟도 3조각 먹었는데 아주 넉넉히 먹었습니다. 가끔은 햄거버거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땐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뭐든지 과하거나 덜한 게 문제니까. ^^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facebook.com/foodsisterhttp://twitter.com/foodsister
어제는 40Round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청담동에 위치한 '피어 에비뉴'에서 진행됐어요. 따로 모임방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컨셉이 미국식 일본퓨전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 쵸큼 갸우뚱하네요. 미국식일까요? 일본식일까요? 일본음식을 한 번 퓨전한 것을 미국식으로 한 번 더 퓨전한 거? ^^a 메뉴판에서 선택한 건 아니고 4인 1조가 되어 코스식으로 나오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명 주는대로 먹기. ^^ 다양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퓨전에 퓨전이라 그런지 조금은 낯선 구성입니다. 제 옆에서 함께 음식을 드신 분은 이 컨셉을 두고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쌩뚱. ㅋㅋㅋ 하지만 캘리포니아 롤이 주종목이라는 말처럼 롤은 꽤 맛있더군요. 함께 먹는 자리라서 더 먹고 싶은 걸 참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한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마트에서 재미있는 애를 발견했어요. '구운 계란흰자'가 그것이었지요. 전략적으로(?) 계산대 옆에 딱 자리 잡고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사봤습니다. 생각해보니 놀라운 마케팅이었습니다. 구운 계란흰자 통조림을 먹어봤습니다. 생긴 게 몽글몽글해서 부드러운 식감일 것 같았는데 딱 계란흰자 식감에 맛도 딱 계란흰자맛입니다. 통조림을 따는 순간~ 진한 계란흰자 향기(?)에 놀라실겁니다. 후후. 이상 먹는언니였습니다.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facebook.com/foodsisterhttp://twitter.com/foodsister
간식으로 잘 먹었던 취영루 부추잡채 군만두입니다. 언젠가 먹었던 취영루 만두도 맛있었는데 말이죠. 군만두를 구우면서 룸메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먹는 언니 : 후라이팬에 튀기는 건데 왜 군만두일까? 튀긴만두 아닐까?룸메이트 : 기름에 퐁당 넣고 튀기는 게 튀긴만두고 지지는 건 군만두야.먹는 언니 : 굽는다는 건 숯불 같은 데 굽는 게 아닐까?룸메이트 : -.-; 네. 후라이팬에 기름 두루고 지지는 것(?)이 굽는 것인가봅니다. 알 수 없습니다만 군만두는 참 맛있는 음식입니다. 동네 중국집에선 2만원 이상 주문하면 군만두가 나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 군만두를 먹기 위해서 2만원 이상 시키고 두고두고 먹습니다. 잘하고 있는 짓인지는...;; 어쨌든 잘 '구워진 것' 같네요. 보통 만두보다 깁니다. ..
예전에 동네에서 걷기 운동을 하다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다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창 '서울 누들로드'를 집필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작은 식당이었는데도 번쩍 띄였던 곳이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어탕국수'였죠. 어탕국수? 이건 뭐냐? 조만간 다시 찾아와 먹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은 훌쩍 지났고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어탕국밥, 어탕수제비, 어탕국수 등이 있었는데 맨 처음엔 국밥과 국수를 먹어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주문 받으시던 분이 국수나 수제비를 시켜도 밥이 나온다고 하셔서 급 변경했죠. 국수와 수제비로.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했습니다. 부추와 숙주가 들어있습니다. 들어간 생선은 소양강에서 잡은 물고기라는데... 정확히 어떤 물고기가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게 벽면에 붙은 안..
소식은 진작에 들었는데 이제사 구입하게 됐습니다. 네이밍이 재미있어서 궁금해하던 차였죠. 역시 이경규씨는 남자라면보다 앵그리 꼬꼬면 쪽이 더 어울립니다. 스프가 액상입니다. 비빔면으로 축적시킨 기술로 만들었다는데... 의외였긴 했지만 리마커블하진 않네요. ^^; 끓이는 동안에 잠깐 맛을 봤을 때는 기존의 꼬꼬면의 맛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 끓이고 먹어보니 그 맛이 조금은 더 사라졌더군요. 그래도 제 입맛에는 맞는 편이었습니다. 이름이 맘에 들어서 점수를 더 후하게 줬을지도 모릅니다. 함께 먹은 룸메이트는 '그래도 신라면!'을 외치더군요. 불쌍한 룸메는 저 때문에 늘 새로운 라면을 먹어야합니다. 가끔 신라면을 던져줘야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라면 리뷰를 많이 올리는 것 같네요. 쩝. 먹는언니..
마트에서 업어온 '꽃게짬뽕'입니다. 시리즈가 계속 나오네요. 최근에 '백합조개탕면'을 먹어보기도 했었죠. 이름 근사하지 않습니까? 백합조개탕면도 끌리는 이름이었는데 그냥 짬뽕도 아니고 꽃게짬뽕이라니... 진짜로 짬뽕에 꽃게가 들어있으면 완전 대박 아니겠습니까? 뭐... 인스턴트라면에 정말 꽃게가 팍팍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인공적이든 어쨌든 꽃게맛이 느껴져야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스프류중 꽃게(국내산) 3.8%(생물기준) 함유라고 포장지에 써있긴한데... 아무래도 네이밍의 승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면빨은 쫄깃하더군요. 다시 구입할꺼냐고 물어보신다면 글쎄요... 라고 고민할 것 같습니다.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facebook.com/foodsisterhttp://tw..
네. 갔습니다. T.G.I. FRiDAY에. ^^ 몰랐는데 가보니 CNBLUE가 광고하는 '러브 온 파이어 스테이크'가 새로 출시된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거 먹어봤죠. 요즘은 '신사의 품격'을 봐서인지 콜린이 눈에 확 띄네요. 콜린 이름이 뭐더라... 이종현씨군요. ^^ 2인 세트로 시켜서 스프 각자 나오고 지정 메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빠네 감베리 파스타'로 결정했습니다. 간만에 파스타를 먹어서인지 맛있더군요. 홍홍홍~ 뒤이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러브 온 파이어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스테이크를 얇게 썰어서 매쉬드 포테이토와 발사믹 어니언을 얹어 돌돌 말아먹으라던데 저는 스테이크 그 자체를 좋아해서 한 번만 그렇게 먹고는 그냥 먹었습니다. 저는 왜 '러브 온 파이어 스테이크'를 시킨걸까..
제가 어디로 훌쩍 떠났다 온 건 아니구요, 일이 있어서 김포공항에 다녀왔는데 배도 고프고 해서 푸드코트 가서 밥 먹었습니다. 사실은 돈까스 전문점이 하나 있길래(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거기가 쵸큼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푸드코트로 갔죠. 이름이 Food o'clock이네요. CJ카드는 20%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저는 수제돈까스우동세트를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곳에 오면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도 돈까스를 많이 먹는 편이죠. 가격은 9,500원입니다. 돈까스는 꽤 바삭바삭해요. 대신에 튀김옷이 좀 두껍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소스는 맛이 강렬하고 돈까스 자체에 간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무..
요술상자님의 제보로 씁니다. 요술상자님은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계시며 저는 그 모습을 관찰하여 '요술상자의 식물상자'를 쓰고 있죠. [시즌1] http://plant-box.blogspot.com[시즌2] http://plantbox.foodsister.net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요술상자님은 파주에 위치한 도시농부타운을 보고 뿅 갔었더랍니다. 그런데 쿠팡에서 그 도시농부타운 내 있다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할인판매하고 있음을 발견한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레스토링 할인을 미끼로 도시농부타운을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체험도 해보고 와서 도시농부타운도 견학하고 사진도 찍으라는... 3,000원 할인해주면서 말입니다. 마감을 하루 하고 12시간정도 남긴 현재 시점에서 1700여장이 팔렸네요...
요즘 부쩍 재미없어진(?) 신사의 품격을 보다가 '어랏!' 이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저랑 상관없는 회사지만 재미있어서 페이스북으로 소개했던 뚜레쥬르의 로보트 태권V 케이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히어로가 더 옳고 강하다고 우겼었죠. 혹시 몰라 주인공들 얼굴 다 자르고 테이블 중심으로 사진을 도려냈습니다. 이 글에선 아무래도 핵심이 4인방이 아니라 케이크이기 때문에. 섭섭해도 웃어 넘기는걸로~ 솔직히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도 '이거 추억이 깃든 캐릭터라도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저도 어렸을 때 태권V를 좋아했지만 안 살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동 시대의 남성들, 특히 아이가 있는 아빠들은 좀 다를까요? 기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캐..
던킨에서 몽키바나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어 던킨에 간 김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개당 700원이네요. 일단 브랜딩은 탁월합니다. 재미도 있고 프로모션도 빵빵하게 하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실제로 먹어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이 상품을 동네 빵집에서 내놨다면 어땠을까?" 네. 물론 브랜드 이미지의 힘입니다. 같은 맛과 품질이라면 당연히 돈을 쏟아부은 글로벌기업이 이기겠죠. 그래서 브랜딩, 브랜딩 하는 거겠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상품 자체는 너무 평범했다는거죠. 상품은 그저그런데 프로모션을 빠방하게하는 것만으로 커버하려는 느낌이랄까요? 세트를 구입하고 영수증에 찍힌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몰디브로 보내준답니다. 몰디브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까지 이 몽키..
편의점에서 팔길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 집어왔습니다. 이 그것이죠. 궁금해서... 저는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요술상자 팀장님은 안 믿는 눈치셨습니다. -.-; 라면 이름은 크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깊고 진한 맛에 일단 끌립니다. 마늘의 맛을 강조해서 '로스팅마늘조미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일단 색깔이 영 마음에 안 듭니다. 이건 빨간국물도 아니고 하얀국물도 아닌... 한국의 라면계열에선 낯선 색깔입니다. 그래서 쵸큼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옷. 맛은 좋습니다. 마늘 맛이 역시 강하고 돈골육수맛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가공의 맛이겠지만... 그래도 라면치고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다큐를 본 기억이 나는데 '한중일 라면삼국지'인..
이지바이에 대해 포스팅 한번 한 적 있죠? 저렴하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맛도 괜찮은 빵집. ( 관련 글 : 2012/03/28 - 저렴하고 맛있는 빵, 이지바이 ) 그 후로도 몇 번 더 갔었습니다. 한 번은 '찰떡파이'라고 부르는 녀석을 구입해봤는데 겉은 빵 모양이지만 속은 떡입니다. 그것도 콩떡이라고 해야하나요? 저 이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쫀득쫀득하니~ 가운데 동그란 녀석입니다. 개 당 2천원씩인데 맛을 보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이지바이에 요 녀석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속은 이렇습니다. 콩 씹는 맛도 좋아요~ 가끔 먹으면 별미입니다. 하하핫. 전에 이지바이에 갔을 때 사장님께 여쭤본 게 있었어요. 빵들 앞에 이름과 가격정도 써두면 사장님께서도 편하지 않게느냐구요. 손님들이 얼마냐고 자..
40Round 정모가 있어 강남 쪽으로 출동했습니다. 모임 전에 모여서 식사를 했는데요, 식당이름인지 컨셉인지 알 수 없는 '시골야채된장 전문점'이 그곳입니다. 우리는 비빔밥을 시켰죠. 보통 2인 이상으로 주문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좀 늦게 도착하신 분은 다른 분이 오시길 기다렸다 같이 주문해야했죠. 식당에선 1인도 되긴되지만 그 양이 다르다며 은근 2인 이상을 주문하길 원했습니다. 냉면그릇과 함께 보리밥이 한 그릇 나옵니다. 냉면그릇에 보리밥을 넣고 넣고 싶은 반찬들 넣고 된장찌개 넣고 비벼 먹습니다. 살짝 매콤합니다. 된장찌개랑 같이 비벼 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가격은 7,000원입니다. 가끔 강남 쪽에 나가면 먹을 만합니다. ^^ 참. 계란찜도 나오던데 그건 못 찍었네요. 시골야채된장 / 한정식주..
언젠가부터 다시 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전 역시나 아침형 인간이 아닌가봐요. 올빼미생활을 하다보면 꼭 출출해져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곤약을 구입했습니다. 곤약이 칼로리가 낮다고 해서... 치킨 먹는 것 보단 경제적으로나 칼로리적으로나 훨 낫다는 판단 하에... 그리고 한번 먹어봤는데 오~~ 맛이 꽤 괜찮네요. 특히 톡 쏘는 맛이 좋아요. 저는 톡 쏘는 맛이 좋아서 연겨자를 더 넣어 먹어요. 원래 와사비 넣으라고 쓰여있던데 와사비가 없어서 비슷한 연겨자로... 가끔은 맛으로도 먹습니다. 그런데... 곤약은 좋은데 국물이... 맛은 있지만 첨가물이... 그래도 튀긴 닭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쓰읍.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맛이라도 나야 곤약이 치킨을 이기지... ( --) 먹는언니..
저 매운 거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틈새라면입니다. 매장에 직접 가서 먹는 게 더 맛있죠. 당연하지만. ^^ 그리고 삼양라면의 불닭볶음면도 굉장히 매운 편이었습니다. 가끔 먹으면 즐겁습니다. 전 함께 들어있는 계란국, 안 마셔요. 후훗. 이번엔 농심의 '진짜진짜'입니다. '남자라면' 블로거체험단에 참여했을 때도 매운맛에 있어서는 쵸큼 실망했는데 이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어요. 관련 글 : 2012/02/26 - 이경규라면 2탄이었던 그 라면, 지금은 남자라면... 시식기2012/03/25 - 남자라면 시식기 2탄~~~ 강한 맛이긴 하다 고소한 분말이 있네요. 왜? 왜? 매운 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걸까요? 근데 매운맛에 고소함이 어울리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국물 색이 빨갛..
에... 얼마 전에 유치원 애기들 밥그릇만한 급식판을 샀습니다. 에... 다이어트 본격 돌입~ 뭐 이런 건 아니구요, 너무 퍼먹는 것 같아서 좀 제어를 하려고... 곧 여름이잖아요. 어휴... 반팔을 입어야하는디... 쿨럭. 음... 근데 떡볶이를 해먹었어요. 이게 옳은건지... ㅠ.ㅠ 레드홀릭에서 한 박스 선물을 주셔서리... 맛도 좋고 간편해서 안 먹을 수가 없어요. 특히 새로 판매를 한다는 김말이 튀김 이거... 이름이 '당면 김말이'네요. 후라이팬에 살짝 튀겼는데...! 저 요리 디따 못하거덩요. 근데 바삭바삭 맛있더라구요. +_+ 쫄면까지 넣고~ 구멍 난 쌀 떡볶이에 치즈 떡볶이까지 골고루 넣고 소스는 매운 거 2봉과 순한 거 1봉을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멍 난 쌀 떡볶이가 더 맛있어요. 최..
푸드로드 세 번째 지역인 '이태원'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만... 한남동 순천향병원 근처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모진 맘을 먹고 이태원까지 걸어가려했지만 '새마을식당'에 홀라당 넘어가서 '이태원'을 살짝 수정해봅니다. '한남/이태원'으로요. -.-; 이러다 '한남/이태원/녹사평'으로 확장될 수도... 예전에 논현 영동시장 쪽에서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정말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또 먹고 싶어서 찾아가봤습니다. ( 관련 글 : 2010/11/06 - 내 입맛에 맞는 매운맛,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 ) 점심시간이어서 열탄불고기를 먹기 조금 부끄러웠어요. 대부분 '7분 돼지김치'를 먹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우리는 그냥 먹는 게 아니라 나름 '일'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열..
푸드로드 열 여섯 번째입니다. 요즘 합정/상수/홍대입구 쪽을 돌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북촌손만두에 또 다녀왔습니다. 세 번째네요. 하하핫. 다음 푸드로드 지역은 '이태원' 쪽이 될 예정인데... 사실 이태원에도 북촌손만두가 있습니다. 그 쪽에도 가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만... ㅋㅋㅋㅋ 관련 글 : 2011/12/18 - 푸드로드 여섯 번째 - 서울에 라멘이 있었다면... 한성문고2011/12/19 - 푸드로드 일곱 번째 - 인간적으로 너무 매운 피냉면?! (북촌손만두) 저는 피냉면을 잊지 못했고 요술상자님은 튀김만두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아간 북촌 손만두에는 통새우만두라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그것까지 먹어..
어쩌다 홍대입구에 '청해루'라는 중국집에 가면 1,800원짜리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블로그의 글을 보고 푸드로딩을 할 때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진짜 갔죠. 요즘 1,800원짜리 짜장면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도착했을 때 손님이 꽤나 많았어요. 그런데 홀을 담당하시는 분이 한 분이신 듯... 여기저기 테이블에 쌓여있는 그릇들이 다 치워지지 못해서 우리는 덜 치워진 테이블에 주섬주섬 앉았죠. 테이블에 꽤 많던데 피크타임에는 혼자서는 넘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어찌됐든 우리는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어요. 가격이 저렴한만큼 양이 좀 적다라는 글을 봤기 때문이었어요. 진짜로 짜장면은 양이 많이 적더군요. 짬뽕은 그럭저럭... ^^; 근데 짜장면 양이 정말..
하아... 역시나 푸드로드 밀렸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만 했을 때는 비교적 잽싸게 올리는 편이었는데 브랜드 스토리텔링 회사를 차리다보니 이것저것 할 것이 많아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 안 그러려고 했는데... 그래도 폭풍 글쓰기 시작합니다. 홍대입구에 있는 서병장 대 김이병은 부대볶음전문점입니다. 부대찌개가 아닌 부대볶음이라... 뭔가 브랜드가 군대스럽긴해서 상당히 안 땡기는 곳이었는데 부대볶음이라는 점에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는 군대스럽지 않았어요. ㅎㅎㅎㅎ 학생들이 바글바글한 것이 진짜 학교 앞이라는 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뭐랄까... 첫 인상은 제가 대학 다닐 때 자주 다니던 '주점'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았어요. 제가 93학번인데 당시엔 신입생 환영회 같은 걸 주점에서 했어요. 뭐... 다..
안녕하세요. 먹는 언닙니다. 꾸벅. 오늘은 저의 첫 책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2009년에 당시의 멋진 블로거 20분을 인터뷰하는 프로젝트 [블사조]를 통해서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을 출판계약을 했었드랬죠.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엎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딸의 책이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시던 엄마는 끝내 저의 책을 보지 못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고 이제사 저의 첫 책이 나오게되었습니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너 책은 언제 나오니?"라고 물으셨었는데... 몇 일전에 음식도 장만해서 책 신고하러 엄마에게 다녀왔습니다. ^^입니다. 2010년 가을부터 2011년 가을까지 1년을 국수여행을 다녔습니다. 저는 글을 쓰고 대학 동창인 중고나라소심녀(이진우)는 사진을 찍었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