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해진 머리털 정리하러 헤어샵에 가는 길. 집 앞 개천길로 뚜벅뚜벅 ▲ 나름 찍는다고 찍어봤는데... 아이폰으로 찍었다. 지난 번처럼 언발런스로 잘랐다. 나름 반응이 괜찮았기에. 하지만 지난 번에 언발런스 머리스타일을 제안해주시고 잘라주신 실땅님이 그만 두시고 다른 동네에 샵을 오픈하셨다고 해서 다른 분께서 해주셨는데 좀 더 짧다. 흠... 머리한 인증샷을 올리라던데... 쩝. 직접 보시라. -.-v ▲ 초계국수 오는 길에 예전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초계국수집에 들렸다. 내 머리 바로 위에서 엄청 큰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시원~~한 초계국수 한 그릇 먹다가 추워서 옆자리로 피난가야했다. 별 기대 하지 않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얘들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 ▲ 울 집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놀..
▲ 사진 수업 받다가 잠시 놀고 있는 모습. 에서 사진을 찍은 중고나라소심녀에게 사진을 배우고 있다. 오늘까지 총 6회 수업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사진을 찍고 뽀샵질을 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몰아서 물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 요술상자가 만든 향초를 놓고 찍은 사진 나름 아웃포커싱도 넣고 찍어봤는데 아직 멀었다. 변명이지만 내 카메라가 좀 오래되서 요술상자의 디카보다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6년 째 사용하고 있는데 근사한 놈으로 하나 지르고 싶지만 가난한 인생, 참는 수 밖에 없다. 엉엉엉. ▲ 음식사진 촬영 연습 겸 점심을 먹었다. ▲ 요술상자의 베란다 텃밭 오이와 토마토가 열렸다. 집이 남향이 아니라 햇볕이 많이 부족할텐데도 기어이 열매까지 맺었다. 식물들의 힘이란 대단하다. 베..
외출 시마다 보곤하는 식당이 있었다. 그 맞은 편에 있는 '최고집 손짜장'엔 간혹 갔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국수와 부대찌개의 무게감 차이가 아니였을까 싶다. 관련 글 : 2013/11/03 - [용인수지] 최고집 손짜장에서 짜장과 짬뽕을 먹다 처음에는 밥이 돌솥에 나오는 곳인 줄 알았다. 그게 더 흔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보니 부대찌개가 돌솥에 나오더라. 이름이 '석기정 부대찌개'였는데 그제서야 식당 이름이 왜 석기정인지 알 수 있었다. 곧이어서 밥그릇이 나왔는데 그냥 공기밥이 아니라 대접 형태에 밥이 나오는거였다. 이건 또 뭔가... 싶었는데 감이라는 게 있잖은가. 아, 부대찌개를 대접에 담아 말아먹는 형태로 먹는 건가보다~ 라면 사리 하나 넣고~ 보글 보글 끓여서 밥에 말아 먹는다. 생각..
언제부터 이 슬로건을 사용해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 최소 5년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때 내 포부는 동서고금의 음식문화를 정리해보자는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지만 그 때는 그랬다. 사실 나 혼자 어떻게 동서고금의 음식문화를 정리하겠는가. 만약에 혹시라도 가능하다면 그건 '맛보기'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인생이란 '까짓꺼 하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꼭 완성해야한다는 법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누군가 그 뒤를 이어서 또 하든지, 아님 말든지. 그래서 환갑까지 미니북 100권 만드는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해봐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전자책 표지를 만들기 위해 캘리그라피도 배웠고 포토샵도 살짝 배웠다. 지금은 사진도 배우..
남들은 황금연휴라고 했지만 나에겐 독서의 시간이었다. 요즘 나는 책 읽고, 공부하고 글쓴다. 그게 직업이 되어버렸다. 으히히~ 어렸을 때부터 원하던 삶인 건 맞는데 아직 그것만으로 먹고 살만하진 못해서 거의 십잡스가 되어야 할 형편이다. 하지만 한 10년 파고들다보면 십잡스가 오잡스가 되고 오잡스가 일잡스가 되겠지. 뭐, 여전히 십잡스여도 좋다. 두루두루 다양하게, 하지만 한 가지 무기를 들고서. ^^ 이번에 읽은 책들은 위 사진과 같다. 우선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는 꽤 정독을 했다. 저자 신병주 교수는 요즘 듣고 있는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MC 중 한 분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수님이라시던데... 어찌하다 보니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나오는 걸 보았고... 그래서 더 믿음이 가서 굳이..
얼마 전에 바람도 쐴 겸 수원에 있다는 통닭골목을 가보기로 했다. TV에서 자주 봤는데 웬지 울집이랑 가까울 것 같아 찾아보니 차로 10여분 거리였다. -.-; 이렇게 가까웠다니. 친구와 함께 간 시각이 밤 11시쯤? 늦게까지 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거의 끝날 즈음에 간 지라 우리가 갔을 때는 2-3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주문한 통닭을 튀기는 동안 전부 나갔다. 그래서 우리는 매장을 청소하는 상황에서 통닭은 받았고... 그렇게 라스트 통닭(?)을 뜯게 되었다. 우리가 '용성통닭'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지 닭발과 똥집튀김이 서비스라는 점이었다. 예전에 광주에 갔을 때 양동시장에서 유명한 통닭을 먹었을 때 닭발 튀김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우리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시켰는..
자, 이번엔 대전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하니~ 구글앱스 프리미어 리셀러업체인 SBC technology의 무료교육 대작전(?)이 그간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2014년에 들어오면서 부산지역으로 확장, 기어코 대전지역까지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부산지역에 알리는 글과 세미나 후의 후기까지 이 블로그를 통하여 전달되었는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14/01/17 - [무료/부산] 구글앱스(Google Apps)로 제조 산업체 강하게 만들기 세미나(2/7)2014/02/17 -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를 위한 구글앱스(google apps) 세미나 스케치 in 부산 행사 등록 : http://www.sbctech.net/training/industry-event 부산지역 세미나에서 사례발표 동영상을 보..
어젠 큰 맘 먹고(?) 구운면을 사보기로 했다. 그동안 눈팅만 했던 라면인데... 이유인즉 가격이 쎄서이다. 약간.... ^^; 물론 더 비싼 라면들도 존재하긴 하나 어쨌든. 이럴 줄 알았다면 눈에 보였을 때 잽싸게 사 먹어볼껄. 어차피 사 먹을꺼 빨리라도.... 킁 혹시 육개장이 쇠고기로 만든 개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또 개장이 지금의 보신탕이라는 것도 아시는가?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책 에는 '개장의 변이, 육개장'이란 챕터가 있는데 그 중 일부만 인용해보면 아래와 같다. 1929년 12월 1일자 잡지 에 실린 '대구의 자랑 대구의 대구탕반, 진품 명품 천하명식 팔도명물식물예찬'이란 글이라고 한다. 대구탕반은 본명이 육개장이다. 대체로 개고기를 한 별미로, 보신지재로 좋아하는 것이 일부 조..
마트 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마친 어느 날 저녁, 이 때쯤이면 조리식품들을 할인판매하기 때문에 어슬렁, 식품판매장으로 갔다. 마침 직원 분들이 인하된 가격표를 붙이고 있었는데 내가 사고자했던 김밥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싶었다.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기도 뭐해서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내 눈에 새로운 상품이 눈에 띄였다. 그것은... 농심에서 나온 태풍냉면이었다. 이름도 멋지네! 둥지냉면에 이은 매운물냉면이었다. 이름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북촌손만두의 매운물냉면의 이름은 살벌하게도 '피냉면'이다. 이제 매운음식들의 이름은 대부분 호러 수준으로 지어지고 있다. 하하하하. 그 가운데 태풍냉면이라... 괜찮은 네이밍이다. 특히나 내가 매운음식을 좋아하고 물냉면도 좋아하기에 이런..
제가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은 명스페이스의 이명진 대표님이십니다. 3월동안 기획, 녹음을 했고 4월 1일 오픈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날이 만우절이더라구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였답니다~~ 먼저 iblug에 올려 공개했고 뒤이어 아이튠즈에 등록했죠. 그리고 지인 분께서 알려주신 Soundcloud에 올렸고 어제 팟빵에 올렸습니다. 아이폰 유저이시라면 Podcast 앱에서 '푸드시스터즈'나 '음식여행'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혹은 iblug 앱을 다운받으셔서 마찬가지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들어보시고 재미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하하핫. http://foodsister.iblug.com
한 6개월만에 가는 것 같다. 맛있는 우동과 튀김을 먹을 수 있음에도 자주 못 가는 이유는 그 양이 좀 많아서이다. 2-3개월동안 나름 식이조절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와중에 푸짐한 양이 나오는 오사야는 그림의 떡이었다. -.-; 좀 우픈 이야기이다. 같이 간 사람은 '찌구다마붓가께 정식'을 먹었다. 튀김 한접시와 함께 나오는 게 정식이다. 우동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른데 튀김이 추가로 나오니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단, 여자 기준. ^^ '찌구다마붓가께 정식'은 2013/08/10 - [용인수지] 우동이 맛있는, 수타우동 전문점 오사야 에서 리뷰를 읽을 수 있다. 나는 위 사진의 '안가케 우동'을 시켰다. 가격은 10,000원으로 비싼 편에 속하지만 껄죽한 국물의 우동은 어떨까 궁금했다. 새..
지난 3월부터 준비하고 녹음했던 팟캐스트를 오늘 공개합니다. ^^ 컨셉은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이며 주제는 '음식여행'입니다. 30분정도의 분량이며 일단은 2주에 한 번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1부는 음식탐구생활로 음식의 '세계와 취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계와 취향'은 방송을 들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또는 '세계와 취향, 이것만 알아도 탐구생활이 재미있어진다'라는 글을 참고하셔도 되요. 2부는 시식본능으로, 제가 소개하는 맛집인데... 그 맛집 기준이 좀 남다릅니다. 저는 맛이 좀 떨어져도 재미있으면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착한식당이 아니여도 전반적인 컨셉이 좋으면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팟캐스트가 인기가 많아지면 이렇게 선정한 식당에서 번개 치겠습니다. ^^ ..
이번 캘리수업에선 머그컵을 만드는 거였다. 막상 컵 모양의 도자기를 마주하고 보니 엄청 떨렸다. 망치면 어쩌지... 덜덜덜... 근데 망치면 물티슈로 박박 지우면 된단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연필로 대강 쓸 것을 그리고 그 다음에 도자기에 쓰는 물감으로 쓴다....가 아니고 거의 그린다. -.-; 쓰기는 쓰지만 화선지랑 달라 울퉁불퉁... 테두리는 거의 그리는 셈이다. 첨이니까... 라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결국 '먹는 언니'라고 쓴 글씨를 한 번 지웠다. 박박. 글씨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인데... 다시 쓰려고 하니 더 떨린다. 그래도 쓴다고 쓴 것이... 원래 화선지에 쓴 글씨는 이랬는데... 전혀 닮지 않았어... 쿠궁... 하지만... 다시 지웠다간 컵이 얼룩덜룩해질까봐 참기로 했다...
아직 오픈도 하지 않은 팟캐스트, Food sisters 2회분을 녹음했다. 저번엔 팟빵 스튜디오에 가서 했는데 이번엔 토즈에서 아이폰으로 해봤다. 여러가지 환경에서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중. :) 저마다의 장점이 있는데 팟빵 스튜디오는 오디오 녹음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고 토즈는 그보단 못하지만 벽에 필기를 할 수 있는 칠판 형태가 주어지기 때문에 필기를 해놓고 보면서 녹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녹음 전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세계와 취향'에 대한 업그레이드 된 내 생각을 명스페이스의 이명진 대표님께 강의를 했다는... 들어오자마자 무턱대고 강의를 해대는 내 모습에 명진 대표님 좀 당황하셨을 듯... 훗. (나 말하고 싶었나봐...) 이를테면 위와 같은 건데... 혹시 몰라 잘 보이지 않게 작게 축소하고 흐..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는 내가 배우고 있는 캘리그라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웬지 쑥스러운 것도 있고 먹는 이야기도 아니고 해서. 물론 먹는 이야기만 매일 쓴 거는 아니였지만 말이다.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정도 연습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달까? 얼마 전부터 배우기 시작한 포토샵 이야기는 했고... (관련 글 : 2014/03/14 - 포토샵 개인레슨을 받기로 하다 --> 카페도 개설) 어제는 팟캐스트 로고송을 만들어주신 스타일코치 이문연님께 캘리그라피를 하나 써드렸다. 정말 잘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무지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나 역시 B급강좌라는 카페를 열어 거기 타이틀을 내가 쓴 캘리로 만들지 않았던가. 그것처럼 이문연님도 운영하는 카페의 타이..
얼마 전에 '먹컴 패밀리' 대모집이란 글을 썼드랬다. 일반적인 형태로 공지를 하는 것 외에도 소위 말해 '물밑 작업'이라 할 수 있는 개별적인 모집도 병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자주 방문하고 이런저런 교류도 했던 '음악국수집'을 먹컴 패밀리로 맞이하게 되었다. 까하~~ 음악국수집은 테이스트 로드에도 나왔다능. 음악국수집은 현재 2호점을 역삼역 근처에서 준비하고 있다. 1호점보다 많이 넓어진 공간으로 '음악'에 더 초점을 맞출거라고 한다. 인테리어의 많은 부분을 직접 하고 계신다는데... 1호점을 꾸며놓으신 걸 보면 2호점 역시 멋질 듯! 아래는 1호점의 모습. 먹컴 패밀리가 되면 다양한 소셜마케팅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소셜 마케팅 매니지먼트 브랜딩/마케팅 매니지먼트스토리 마이닝/텔링블로그/SNS 구축 ..
약 한 달 쯤 됐을까? 팟캐스트를 출범시키기 위해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어제 '팟빵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이제 샘플 한 번 들어보고 다듬어서 다시 녹음하고 팟캐스트를 본격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은 이런 저런 상황 상 2주일에 한 번 발행이 되겠지만 호응도가 높고 생산성이 높다면 좀 더 자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팟캐스트는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라는 모토 아래 일상생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하는 여행에 '음식'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주제는 '음식여행'이다. 어떻게하면 이 음식여행을 잘해볼 수 있을까... 를 제시하는 것으로 단순한 맛집 소개라기 보다는 음식 세계의 다양한 취향을 소개하는 팟캐스트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세계와 취향'에 대해서는 첫 방에 설명이 되어질 예정. 팟빵 ..
동네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다. 벌써 7개월 째. 말이 7개월이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연습하고 오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선지에 쓴 캘리를 이미지화 시키고 싶은 욕구가 일어났다. 이미지로 변환이 되어야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원래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던 목적인 '전자책 표지'를 만들기 위해서도 결국은 이미지화해야했다. -.-; 어려서부터 포토샵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늘 생각만으로 그쳤드랬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게되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마스터할 수 없으니 누군가의 힘을 빌리자. 그래서 캘리 선생님에게 슬쩍 운을 띄웠는데... 쿄쿄. 통했다. 캘리를 배우기 1시간 전에 미리 만나 포토샵을 개인적으로..
서울에 대한 공부를 좀 하고 있다. 읽어보고 싶은 책은 많으나 구입하기엔 그 양이 만만치 않고 내용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 내가 읽을만한 수준인지건지 아닌지 확인할 바가 없어 동네도서관에 있는 걸 우선적으로 빌려보고 있다. 읽어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구입할 생각이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는 책이다. 아니, 이런! 서울에 대한 히스토리가 쫙 있을 것만 같은 제목이다. 그래서 빌렸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 읽었다... 는 아니고 내가 관심있는 부분만 쭉 훓어봤다. ^^ 백제의 옛 도읍지, 하남위례성 한국 역사에 있어서 현재의 서울이란 공간이 등장한 것은 백제시대라고 한다. 하남위례성이라고, 교과서에서 본 거 같은데 그게 그거란다. 현재 풍납토성이 거기일 것이라 생각한다는데.....
책 '스마트 소셜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의 저자 깜냥(윤상진)님은 나와 비슷한 창업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블로그시대를 마주하고 2000년대 중후반은 블로거 전성시대였다. 지금은 대중화되었다고나 할까? 여튼, 그 시절 블로그를 통해 브랜딩을 하고 전문성을 가져간 많은 분들이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는 적지 않다. 나 역시 그런 부류의 1인이다. 깜냥님의 이번 책은 어찌보면 깜냥님의 창업 고군분투기를 일기처럼, 혹은 에세이처럼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컨셉이다. 창업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스마트워크를 어떻게 실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회사에 다니면서 투잡으로 시작하여 법인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 나 역시 블로거로 시작하여 투잡을 하다가 '청..
요즘 새로 기획 중인 책이 있어서 자료조사 차 읽게 된 책, .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까지의 경성의 모습을 소개하는 책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똑같다 책을 읽으면서 딱 느낀 건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건 없다는 것이다. 상황만 다를 뿐 사람 사는 세상은 모두 똑같다. 그 당시에 젊은이였다면 내겐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 뻘 정도 될 것 같은데 요즘 어르신들이나 사회에서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많은 상황들이 그 당시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우스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잡지에서 소개한 '모던보이', '모던걸'인데 이들은 최근 말로 바꾸자면 '오렌지족'정도가 아닐까 싶다. 요즘도 '오렌지족'에 해당되는 새로운 신조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건, 모던 보이, 모..
뭔가 먹는언니라서 먹는 것에 대해서만 써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휩싸여 개인적인 이야기나 일기 비슷한 건 쓰지 못하는 현상을 스스로 일으키고 있었는데 문득, 그럴꺼면 뭐하러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내려놓기'로 했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옭아버린 이 올가미. 그러나 나에게만 보여질 뿐 다른 사람들에겐 보이지도 않는 그 올가미. 여튼 그랬다. 내가 그리 개인사를 줄줄이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블로그로 시작하여 얻은 것, 생각한 것, 그리고 선택하게 된 나의 삶 정도는 공개해도 되지 않겠나 싶다. 물론 당분간은 (소심한 마음에) 비밀에 붙여두고 싶은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소심한 성격 탓이라고 해두자. 2014년 맞이, 음식과 관련된 일을..
지난 7일에는 SBC technology에서 매월 주최하는 '구글앱스(Google Apps)로 제조 산업체 강하게 만들기 세미나'가 부산지역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진행되었는데 영남지역까지 확대된 것이죠. 이 소식은 지난 번 글에서 미리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 글 : 2014/01/17 - [무료/부산] 구글앱스(Google Apps)로 제조 산업체 강하게 만들기 세미나(2/7) 이 세미나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을 추가로 연장하면서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내용을 한 번 보시죠. 간략한 세미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구글 APAC 장성란 차장의 Key Note - Connect people and ideas 주제 발표 2..
체험단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 강남 CGV 뒷 쪽에 위치한 노블카페. 최근 1-2달동안 나름 식이조절을 한다고 삶은 달걀, 고구마, 닭가슴살, 채소 등을 먹고 살았는데 가끔은 이런 고열량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현대에 살면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난 또... 음식에 대해 관대(?)하니까. ^^ 이번에 즐겁게 먹은 음식은 수제 햄버거와 함박스테이크였다. 먼저 블랙버거. 빵이 블랙이라 블랙버거이다. 노블카페의 새로운 메뉴라고 한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수제 햄버거는 맛있는데 높이가 함정이다. 한 입에 베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한 건 한 입에 베어먹어야 의미가 있는 햄버거를(재료의 조합 때문에) 한 입에 못 먹을 경우는 가게에서 의도한 맛을 소비자가 못 느끼게 되는 거 아닐까하는 것이다..
동네에 있는 홍콩반점0410이 뭔가 변했다. +가 더 붙은거다. 홍콩반점 0410 + 되시겠다. 그러면서 가게 앞에는 짜장면과 짜장밥을 출시했다는 엑스배너가 주르르~ 그래서 가봤다. 관련 글 : 2013/08/29 - [용인수지] 홍콩반점 0410의 계절메뉴, 홍콩냉면 & 차가면2013/09/21 - [용인수지] 홍콩반점 0410, 짬뽕밥 & 볶음짬뽕, 군만두 특별한 건 없어보인다. 사실 특별한 맛도 없었다. 그냥 짬뽕전문점이긴 하지만 함께 간 사람이 오늘은 웬지 짜장면이 먹고 싶다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정도? 짬뽕전문점이지만 짬뽕이 그다지 다양하지 않은 관계로 짜장면에 대한 요구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짬뽕만을 먹으러 가기엔 뭔가 좀 약하다고나 할까? 요술상자는 쵸큼 달다고 했는데 내 입장에선 일반적인..
서울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오던 '구글앱스(Google Apps)로 제조 산업체 강하게 만들기 세미나'가 드디어 부산에서도 열린다. 여전히 무료이다. +_+ (개인적으로 영남지역 진출을 축하드리며 영남지역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 얼른 신청하시라. 선착순 40명이다. 행사참가신청 : http://www.sbctech.net/training/industry-event 이 행사를 준비한 SBC Technology는 국내 유일의 구글앱스 프리미어 리셀러업체이다. 그러니 무료라고 해서 내용이 별루이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책, 까지 증정한다고 하니 꿩머고 알먹고~ 관련 글 : - SBC Technology 대표님이 Google Apps deploy specialist 인증을 받았습니다- 한국..
그저께 바비레드에 다녀왔다. 바비레드는 TV에서 본 것 같은데 '밥이 레드'를 바비레드로 쓴 거 같아서 웃긴 이름이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지인들과 '서가앤쿡'을 가게되었는데 그 옆에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한 번은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께 드뎌 가보게 되었던 것이다. 딱, 들어가면 1층에 약간의 테이블이 있고 대부분은 한 층을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지하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아, 인테리어는 지하스러운데(어감이 좀 이상하다) 여튼 그렇게 습하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든다. 전반적으로 어둡긴하지만. 여기는 사용방법을 좀 익혀야하는데 간단히 보자면 이렇다. 1.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는데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2. 고른 메뉴와 매운정도를 주문지에 적는다3..
일곱여자가 뭉쳤다. 빠진 친구도 있어서 완전체는 아니였지만 총 5명이 모였다. 이번엔 조개찜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착각의늪방콕녀가 폭풍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이 정자동에 위치해있다는 찌마기라는 곳이었다. 나 역시 검색을 해봤는데 꽤나 유명한 모양이었다. 5시에 오픈인데 오픈시간에 맞춰 가야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와 중고나라소심녀는 5시에 맞춰 가려고 서둘러 나왔다.(같은 아파트 단지에 산다 ㅋㅋ) 일곱여자의 특징은 30-40분씩들 늦는다는 것이기에... 뭐 물론 나는 맨날 속으면서도(?) 제 시간에 나가는 편이긴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50분쯤이었는데 1등이었다. -.-v 공부 쪽에서는 1등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거에서는 종종 1등을 하기도 한다. 조개찜을 시키고..
거창한 제목을 붙이고 말았다. -.-; 사실 거창하긴 하지만 '경제적 자유' 어릴 때부터의 나의 간절한 욕망이자 로망이기도 했다. 비단 나 뿐이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도 이것이리라. 그렇기에 나는 그동안 1인기업, 작은회사, 무자본 사업(자본도 없으므로) 등과 같은 쪽에 관심사가 뻗혀서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뉴스도 많이 봐왔다. 그래서 생각 자체는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로 글쓰기를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한 편의 영화 때문이었다. 12월 31일에 본 가 그것이다. 시각적인 것은 정말로 무시 할 수가 없다. 오랜 세월 내 피부와 같이 나에게 겹쳐져 있던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망 & 로망은 영화 속에 나오는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그리고 히말라야 등의 경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