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프리미어 구글 리셀러업체인 SBC 테크놀로지에서 11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글 코리아에서 'Drive for Work Unlimited 신제품'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가하는 분들에게는 도서 ‘구글 앱스 업무 활용’도 1권씩 증정한다고~~~ 참가신청 : http://www.sbctech.net/training/industry-event 인원수 제한 : 초대된 분들만 초대장 발송(참가 신청 후 초대장을 별도 발송) 지난 여름에도 세미나를 진행했었는데 그 땐 나도 참가했었다. 그 후기를 참고하시라~ http://www.foodsister.net/2916 지난 세미나의 모습 이번 세미나에서는 1부에서는 ‘Drive for Work Unlimited’의 소개를 한다. ‘D..
대구 국수여행 2탄. 이번엔 대구지역 최초 평양냉면집이라는 '강산면옥'으로 향했다. 1951년에 오픈하여 60년이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그래서일까? 옛날식 건물에 옛날식 식당 모습이 인상 깊다. 와우. 내가 강산면옥의 물냉을 보고 느낀 건 여러가지가 있다. 1. 토핑이 남다르다. 뭔가 푸짐한...2. 면의 양이 어마어마하다.3. 육수를 마셔보니 시큼하다.4. 고기 토핑이 장조림 고기 같다. 먹으면서 혹시, 강산면옥은 동치미 육수 비슷한 걸 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본래 평양냉면이 겨울의 살짠 언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것이었다잖는가.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얼마 전에 읽었던 '냉면열전'의 강산면옥 편을 들춰보았다. 육수는 한우 양지머리를 써서 맑고 깨끗하게 낸 것이 식초를 더한..
대구 갈 일이 생겼드랬다. 허구헌 날 서울과 용인에서 맴돌던 나, 오랜만에 다른 지역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간 김에 들려봐야할 국수집 두 곳을 선정, 방문하기로 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가창 칼국수'. 왜 이 곳을 선택했냐면 예전에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됐는데 착한식당이라서 갔다기보다는 우리밀을 직접 농사지어 그걸로 칼국수를 만들어 판다고 소개하는 걸 보고 호기심 폭발했기 때문이었다. 내 입장에선 대박이었다. 농사를 지어 칼국수를 만들어 팔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아냐? 묵직한 항아리 그릇에 나온 칼국수. 내 앞접시에 덜어 먹는데 이거이거 국수가 뚝뚝 끊긴다. 얘가 밀이냐? 메밀 아냐? 뭔가의 의심 속에... 같이 간 분은 밀가루 맛이 아닌 거 같다고도 하시..
안녕하세요. 먹는언닙니다. 꾸벅. ^^ 제가 '야콘 메이커스'라는 팀에 합류하여 강연을 하게되었습니다. 야콘 메이커스는 '야심찬 콘텐츠 제작자들'이라는 뜻이구요, 팀이 3명인데 모두 콘텐츠를 제작하는 1인기업 대표님들이십니다. 야콘 메이커스에서는 강연로드라는 컨셉으로 일단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강연을 열거구요, 그 외에도 마을 단위, 지역 단위, 학교 단위 등 불러주시면 갑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주제로 '서른, 터닝포인트를 위한 너의 콘텐츠를 가져라'를 잡았습니다. 요즘 제 친구들을 봐도 난리더군요. 남편들의 정년퇴직 즈음이 애들 대학 갈 시기랑 겹치는거죠. 거기까지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죠. 그 전에도 어찌될지 모르는 게 요즘인겁니다. 40대만 그럴까요? 30대도 마찬가집니다. 제 동생만 해도..
동네를 돌아다니다 새로운 떡볶이집을 발견했다. 매운맛을 7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떡볶이집. 가게 안에 작은 카페가 있어서 커피를 사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떡볶이 카페'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붙이고 있다. 근데... 겁 kalpa는 뭔 뜻일까? 찾아봤더니 '겁'이라는 게 겁난다는 뜻의 겁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오랜 시간을 뜻하는 '겁'이다. 이걸 산스크리트어로 kalpa라 쓰는가보다. 의미심장한 가게 이름이다. 더 자세히 보기 [ 클릭 ] 여튼... 2층까지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저녁밥 먹는 시간도 아닌 애매한 5시쯤 된 시각이었는데도! 하기사 우리에겐 떡볶이 배는 따로 있으니까. 물어보니 단계별로 1인분씩도 구입이 가능했다. 그래서 매운 걸 좋아하는 나는 5단계에 도전, 나보다 매운 걸 못 먹는 룸..
마트 갔다가 발견한 녀석. 마침 시식코너도 운영하길래 기다렸다가 기어코 한 입 먹어보곤 구입을 했다. 신상품이라 그런지 아주머니께서 한봉지를 더 주셨다. 득템!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건 바로 '구멍난 쌀면'을 사용한다는 거였다. 위 사진의 오른쪽 하단을 보시라. 시식코너의 아주머니는 농심이 이 모양을 만들어내느라 300억을 썼다는 둥... 그러면서도 잘 팔릴지는 확신이 아직은 안 서시는 모양인지 '그래도 신라면이 있으니까...' 이러시더라. 쿠쿠쿠. 은근 농심을 걱정해주고 계셨다. ^^;; 아주머니께선 짜파게티랑 끓이는 법이 똑같다고 강조하셨다. 그렇다. 면이랑 후레이크를 넣고 어느정도 있다가 물을 완전히 붓고 소스 넣고 좀 더 볶으면 된다. 근데 내가 해보니 물을 완전히 부으니 넘 빡빡해져서 두 번째는..
얼마 전에 팟캐스트 '벙커1 특강'을 통해 '강신주의 감정수업 [보충수업]' 5편을 들었다. 그 전엔 책 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사람, 아니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이 뭘까, 또한 나의 감정과의 접점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여서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로 표현될 뿐이다. 그 터져나온 행동들 속에서 보편적인 감정을 찾는 것, 그리고 나와 연결하는 것. 그건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그 전엔 감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그게 뭔지를 벼룩의 간만큼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샀다. 책 을. 감정수업저자강신주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3-11-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철학자 강신주..
나는 소심하다. 겉으로 볼 땐 아닐 수 있지만... 아니 실제로도 그렇게 보일지 몰라... 어쨌든 나 역시 소심하고 코쿤족인지라 어딜 나가려면 상당한 용기와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는 그렇세 꼼꼼한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마음을 놓을 정도는 해본다. 그런 내가 '음식여행자'라니... 뭔가 아이러니하지만 내 입장에선 호기심이라는 에너지가 있기에 실행이 가능한거다. 하지만 나라는 인간 자체가 소심하다보니 호기심이라는 에너지가 타격을 입는 건 사실이다. 온갖 합리화를 하면서 호기심을 달래 접기도 한다. 이 만화는 이동 중에 전철에서 읽었는데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그림은 엄청 잘 그린 편은 아니지만 편안한 느낌이고 소심한 작가의 소심한 행동을 보니 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되었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드뎌 필동면옥에 가봤다. 미팅이 한 건 있었는데 일부러 냉면집에서 만났다. -.-v 그 분은 고맙게도 내가 국수여행(소소하게)을 하는 중임을 아시는지라 기쁘게 함께 먹으러가주셨다. 게다가 사주기까지 하셨음. 감사합니다. 난 커피와 치즈케잌을 샀다. 저렇게 파와 고춧가루가 뿌려져있는 냉면을 의정부계열 냉면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읽은 책 을 인용해본다. 굵게 채 썬 파와 고춧가루가 솔솔 뿌려진 을지면옥의 냉면은 일명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상징이다. 의정부파 평양면옥의 뿌리는 의정부 평양면옥이다. 1·4후퇴 때 남한으로 넘어온 평양 출신 김경필 할머니는 1969년 경기도 연천 전곡에 평양냉면집을 개업했고 이후 1987년에 지금의 의정부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두 딸이 서울에 분점을 냈는데 그곳이 을지면옥과 ..
나의 국수여행자라는 포지션이 알음알음 알려진 것 같다. 요즘은 미팅이 있으면 내가 먼저 '국수 드실래요?'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국수 먹으러가자고 해주신다. 나야 그 분들의 국수 취향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되니 언제나 찬성이다. 그래서 오늘도 역삼동에 있는 '문샤인'에 다녀왔다. 3명이 만나서 파스타 둘과 함박스테이크 하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 중에서 '차돌박이 수란 파스타'가 기억에 남아서 기록해본다. 차돌박이와 수란. 이건 그냥 먹어도 맛있는건데…! 우어어!!! 근데 이 파스타 가격이 23,000원이다. 우래옥의 불고기도 벌벌 떨 지경이라 못 먹고 있는데 파스타가.... ㅠ.ㅠ 난 아무래도 돈을 많이 벌어서 강해져야겠다. 이따위 아무렇지도 않게 사먹을 수 있도록. 췌헤~~ ps. 오늘은 ..
MBC 다큐스페셜 645회, '지금, 혼밥하십니까?' 편을 봤다. 내 경우는 완전 혼밥족이라기 보다는 같이 먹는 밥과 혼밥의 경계에 있는 인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밥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의미하며 혼밥족은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혼밥은 집밥을 포함한다. 집밥이든, 외식이든, 배달, 테이크아웃... 뭐든 혼자서 먹는 것 자체가 혼밥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밥족도 하나로 퉁 칠 순 없다. 날마다 자신을 위해 최고의 요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료가 가까운 형태로 혼밥을 먹는 사람도 있는 등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혼자 먹는 당신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나름 실험을 통해서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신경을 쓰..
유가네 닭갈비. 동네에 있는거다. 가게가 거기 있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나 떡볶이 먹고 국수 먹느라 정신 못차리느라 닭갈비를 먹을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지해수 부모님 댁에서 운영하는 가게가 바로 '유가네'였다. 언젠가 가봤는데 맛도 괜찮았던 편이라 가보기로 했다. (내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2009년에 다녀왔네~~) 여전히 철판을 덮는 덮개가 등장하신다. 볶을 때 양념이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닭갈비는 직원들이 볶아주니까 잘못하다간 손님의 옷에 양념이 튈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을 사전에 방지하니 서로에게 좋은 거 같다. 메뉴에 물냉면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 땡겼는데... (내가 요즘 물냉면이 미쳤나보다) 평양냉면의 맛은 아닐지라도 닭갈비랑 ..
'막창이네'라는 다소 촌스런 이름을 가진 이 가게는 나의 운동코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동네도서관으로 가는 천변길 주변에 있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들으며 가는 나에겐 그저 배경의 한 부분일 뿐이었다. 어느 날, 친구가 가보자고 하더라. 그리고 그 날은 미쳤던 건지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보았는데 세상에~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거 있지. 그 날 이후로 나는 '막창이네'라는 이름을 불러주었고 그 가게는 꽃이 되었다. 막창 비주얼. 저걸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감자와 조랭이떡은 별미다 아주~~ 내가 감자를 좀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집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집도 막창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류가 4-5종류는 된다. 그 중에서 내 입맛을 자극했던 건 깻잎. 그냥 깻잎이 아니라 절인거였는데... 은근히..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왜 어슬렁거렸을까... 새로 오픈한 가게가 눈에 띄였다. 그 전엔 무슨 가게였는지 잘 모르겠다. 그 골목, 자주 가는 건 또 아니여서. 내가 동네를 어슬렁거렸던 건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어서였는데, 아 물론 나 혼자는 아니였다. 전에 갔던 꼬치집을 갈까 고민하던 찰라 노란 간판의 이름도 웃긴 '옥탑방 오봉자 싸롱'을 발견하게 된다. 저것은 뭐냐? 크림맥주 & 감자튀김의 조합은 '봉구비어'라는 이름으로 들어봤는데 가본 적은 없다. 거기가 처음인지 이게 처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볍게 맥주 한 잔'이 가능할 것 같아 가보기로 했다. 가게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이 컨셉이라면 굳이 크림맥주 & 감자튀김의 조합이 아니라도 먹힐 것 같은데... 뭐랄까... 젊은 감각의 선술집?..
어쩌다보니 냉면로드를 하고 있는데... (기획을 따로 한 건 아니였다) 광화문에서 미팅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같이 있던 분이 맛있는, 그러나 오래 전에 가본 백반집에 가보자고 해서 이동했는데 없어진 거 있지. 그래서 급 '광화문 평양냉면'을 검색해봤는데 있더라. 없을 줄 알았는데 있었다. 3대째 하고 있다는... 가게 사진은 못 찍었다. -.-; 여기도 파가 송송송~ 그리고 간혹 나오는 매운고추. 계란 위의 홍고추는... 센스? ㅎㅎㅎ 이 곳은 오이절임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근데 첫 느낌은 면과 육수가 좀 따로 노는... 육수를 따로 마시면 맛있는데... 그러다 한참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니 그 조화가 이루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내 결론은 비슷한 계열로 '을지면옥' 윈! 관련 글 : 20..
미팅이 종로에서 잡혔다. 저녁을 먹고 가기엔 애매한 시간. 그래서 미리 나가 냉면을 먹기로 했다 우래옥은 저번에 갔고 이번엔 을지면옥. 첨 가는 곳이다. 맑은 육수에 고춧가루... 한 입 먹어보니 살짝 매콤하다. 파인 줄 알았는데 그 중 몇몇은 매운고추다. 오! 내 스타일이다 육수는 은은하고 가끔 매운맛이 난다. 굿! 물냉면에 이런 조합이 나올 줄은 몰랐다. 게다가 토핑되어있는 고기가 수육 한 점 편육 두 점이다 이들 수육과 편육은 독립 메뉴이기도해서 맛있으면 나중에 먹으면 된다 센스있는 토핑 맛도 좋다. 다음엔 다른 냉면집 가봐야지~~ 아 맛있고 재밌어~
지난 7월 10일에 시작한 연재가 오늘로 끝을 보았네요. 2달이 조금 못되는 시간입니다. 물론 제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나름 정리하는 노력은 했지요. 쉽진 않았습니다. 이 연재는 환콩백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환콩백은 환갑까지 콩책 100권 쓰기의 준말로 제가 환갑이 되기 전까지 100권의 콩책, 그러니까 미니북을 쓰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는 이제 소셜마케터에서 작가로 포지셔닝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죠. 왜? 전 늙어서도 글을 쓰면서 먹고 살고 싶으니깐요. 그래도 연재를 하는 2달동안 나름의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모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아직 계약은 안 했습니다) 모 정부기관에서 사보 원고 청탁이 들어왔고 그 외 이러저러한 원고청탁이 들어왔습니다. 대단한..
구글 문서를 사용해오면서 굳이 기존의 이북 솔루션나 플랫폼을 이용해야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유통 수수료도 꽤나 떼어줘야하고 홍보까지 하려면 만만치 않겠다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리디북스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 수도 없다. 물론, 그 꿈을 꾸면서 ‘손책’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중단되었다. 결국 다시 나 혼자 남았고 나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구글앱스 리셀러업체인 SBC Technology 대표님을 찾아갔다. SBC Technology 대표님은 내가 운영하고 있는 먹는언니컴퍼니와 나름의 제휴를 맺고 있어서 구글앱스 관련 소식이 있을 땐 블로그와 SNS로 소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고 SBC Technology에선 구글앱스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예전엔 구글문서로 협업하기가 참 어려웠다. 나는 알지만 상대방은 낯설어서 꺼려하는…;;; 그러나 최근에는 많이 대중화되어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그 덕분에 구글문서로 기획서 작성 등을 해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글문서는 공유가 가능하고 참여자마다 권한을 별도로 지정해줄 수 있다. - 협업으로 기획서 만들기 그렇다. 요즘 두어가지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구글문서로 협업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강의유랑단(가)’인데 오프에서 만나 전체적인 컨셉을 짜고 그에 맞춰 기획서를 작성해보고 있다. 미팅에서 나온 의견이 모여 탄생한 컨셉을 기반으로 기획의도 등을 내가 작성했고, 이를 참여자들이 읽어보고 댓글을 단다. 댓글을 다는 방법은 전 편에서 다루었다. 뭐, 다시 말하자면 간단하다. 댓글이 필요한 문..
얼마 전에 나도 참여해서 큰 흥미를 느끼고 왔던 구글앱스 언리미티드(Google Apps Unlimited) & 크롬박스포미팅(chrombox for meeting) 세미나가 부산에서 9월 18일(목)에 열린다는 소식이다. 관련 글 : 2014/08/27 - 작가의 입장에서 구글앱스 언리미티드 & 행아웃의 활용가능성을 엿보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참가 신청 및 더 자세한 설명 : http://www.sbctech.net/training/industry-event - 구글앱스 언리미티드(Google Apps Unlimited) 얘는 Drive for work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무한용량을 제공하는데 조건이 있다. 이건 비즈니스용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라 5인이상일 때 무한용량이 제공된다. 그외에도..
구글문서에 대한 기본사항과 ‘조사’ 기능 등을 설명한 이 시점에서 구글문서로 책쓰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물론 기술적으로 그렇다는거고 내용에 있어선 많은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미 2부에서 간략하게나마 책쓰기에 대한 글을 썼기 때문이다. 이 글의 하단에 첨부되어있는 목차를 보고 필요한 부분을 참고하시길. - 목차를 먼저 입력한다 책쓰기에 있어서 목차는 정말 중요하다. 이 부분도 블로깅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라. 관련 글 : 2014/08/07 - 블로거에서 작가로 #21 : 주제를 장악하지 못하면 목차가 나올 수 없다 구글문서에는 제목 형태의 스타일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이라는 게 뭐냐면 입력된 글자를 꾸며주는 건데 이걸 템플릿화 시켜놨..
작년 쯤이었던 거 같다. 책 대여점에서 빌려보곤 반해서 구입하기 시작한 만화. 4권까지 구입했을 때 뭔가 내겐 일이 많았거나 생각이 많았거나 해서 읽기도, 구입하기도 중단했던 만화였다. 근데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다시 들여다보게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지다. 내 스타일인 셈이다.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이 만화를 활용해서 대학생들에게 강연도 했드랬다. 이번 글에서는 강연에서도 언급했던, 다시 보게된 ‘은수저’에서 여전히 재미있는 피자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아래 이미지들은 모두 강연에서 사용했던 것을 캡춰 받은 것이다. 참고로 구글 프리젠테이션으로 작업했다. 히힛. 그렇다. 하이켄은 어느 날 부서진 돌화덕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서부터 이 프로젝트는 타의 99%로 진행되게 된다. 오오에조..
책이라는 건, 아니 글이라는 건 쓰려고 하는 주제를 장악하지 못하면 쓸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연한 말인데 할 수 있을 것 같다와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헷갈리면 크게 착각할 수도 있는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늘 공부하고 자기를 되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모 출판사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가 '작가는 자신을 파는 직업인 거 같아요’ 했더니 ‘작가는 영혼을 파는 사람’이라고 고쳐 말해주셨다. 여태까지의 나는 정보를 팔아온 셈인데 이제는 정말로 영혼을 조금씩 떼다 팔아야 할 지점에 와있다. 여튼, 나는 구글문서를 집필에서 사용하지만 그 전에 공부하고 정리하는 데도 활용한다. 이건 에버노트로는 안되는 부분이다. 학생 때는 노트에 필기를 하고 필요한 메모를 남는 공간에 써두거나 포스트잇을 붙여놓았..
짧은 글은 에버노트로 쓰지만 책처럼 긴 글은 구글문서로 작성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무료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요즘에는 MS워드 등도 온라인으로 연동이 되지만 예전엔 클라우드 개념은 아니였지 않았던가. 요즘은 구글문서를 알기 전에 ‘구글 드라이브’의 개념을 먼저 알아야한다. 예전엔 구글문서가 따로 작동한 듯 싶지만 요즘은 드라이브에 통합되었으니까. - 구글 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란 말 그대로 구글이 제공하는 드라이브이다. 왜 우린 PC의 하드를 드라이브라고도 하지 않던가. 그게 온라인 상에 하나 더 있는 개념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PC에서 하는 일 그대로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할 수 있다.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파일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적당한 폴더로..
얼마 전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플러그인이 나왔다. 플러그인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큰 프로그램 안에 작동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집’이라는 공간에서 작동하는 ‘TV’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암튼 그런거다. 티스토리 관리자모드로 들어가 ‘플러그인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 화면처럼 나오는데 그 중에 ‘Evernote 글 불러오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활성화시킨다는 말은 TV를 켠다는 말과 같다. 그걸 하기 위해선 설정 칸에 있는 톱니바퀴 이미지를 클릭해야 한다. 클릭하고 들어가서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와 연결한다. 아래 부분에 있는 ‘계정 연결하기’를 클릭하면 로그인하라는 창이 뜰 것이다. 거기에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면 된다. 내 경우는..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젝트’별로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이 기록의 시작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를 쓰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사소한 사진, 메모라도 창업센터에 입주해있을 때 이야기를 기록해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그 곳에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그 곳에 없을 때는 그 때의 기록이 아쉽게 된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한 개에 프로젝트 하나를 기록해보는거다. 사진 한 장, 끄적였던 낙서뭉치들, 회의 결과, 에피소드, 생각한 것들… 등등등. 나중에 과거를 들여다보면 초심을 잃지 않을 수도 있고 흩어져있던, 그렇지만 무의미보였던 것들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이 기록들은 나중에 책을 쓸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프로젝트..
- 아이폰용 에버노트 앱 기본사항 내가 쓰는 폰이 아이폰이라 아이폰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보통은 아래 화면처럼 나오는데 왼쪽 상단의 ‘설정’ 메뉴를 통해 홈 화면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맨 위에 있는 텍스트, 카메라, 사진, 알리미, 목록 등을 이용하여 바로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 특히나 바로가기로 지정해놓은 박스도 있어서 자주 가는 노트북에 쉽게 갈 수도 있다. ‘텍스트’ 메뉴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 여기서도 사진, 오디오, 할 일 목록 등을 넣을 수가 있다. 알림을 받고자 하는 사항도 지정해 넣을 수 있다. 할 일 목록 형으로 메모를 할 땐 위 화면처럼 체크박스가 뜬다. 할 일을 다 했을 땐 체크박스를 클릭하면 v표시가 된다. - 취재 시 빛을 발하는 에버노트 물론, 제대로..
나의 일과는 커피와 함께 시작된다. 커피를 한 잔 마시는 동안 인터넷 세상을 여행한다. 뉴스도 보고 SNS의 세계도 뒤져보고… 그리고 스크랩해두어야 할 자료들은 에버노트에 담는다. 스크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도구는 'Evernote Web Clipper’이다. 얘는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서핑을 하다가 ‘어머, 이건 스크랩해야해~’라는 자료가 보이면 냅다 버튼을 누르면 스크랩이 가능하다. 내 경우는 ‘크롬’을 쓰는데 다른 브라우저 용도 에버노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https://evernote.com/intl/ko/webclipper/ 크롬의 경우를 보자. 위 이미지처럼 브라우저 오른쪽에 코끼리 모양의 버튼이 있다. 이게 'Evernote Web Clipper’다. 이걸 클릭하면 스크랩을 할 수 있도록 ..
- 에버노트? 에버노트는 ‘글쓰는 디지털노마드’에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지금 이 글도 에버노트에 쓰고 그걸 티스토리(블로그)로 불러 발행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다. 이처럼 단편적인 글을 쓸 때도 편리하고 ‘클리퍼’가 있어서 웹서핑을 하다가 보관하고 싶은 자료가 있으면 스크랩해 둘 수도 있다. 더구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동기화만 된다면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알람기능,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작가 입장에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법을 써보고자 한다. 그 전에 에버노트의 구조에 대해 좀 알아보자. - 에버노트는 3단계로 구성된다 내가 책을 쓸 때 에버노트를 집필용으로 쓰기보다는 자료수집용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3단계의 depth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