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1’ 팟캐스트를 통해 듣게 된 ‘강신주의 다상담’에서 강신주는 말했다. 처음엔 가벼운 질문들이 많았지만 계속해서 상담하고 소통하니 나중엔 묵직한 상담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그것을 묶은 책 시리즈도 뒤로 갈 수록 묵직한 내용들이 많다고. 어떤 사람이 질문했다. 자신은 좋은 일 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몰라준다는 거다. 이들 두고 강신주는 자신의 예를 들면서 산처럼 그 자리에 묵묵히 있으면서 할 일을 계속하라고 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사람들은 그 사람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게된다는 거다. 신뢰성의 문제다. 법륜스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떤 교사가 묻기를, 자신의 학교의 아이들은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냐했다. 법륜스님은 교사의 본분..
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컨텐츠를 공유하는 게 번거롭게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어 독립시켰습니다. 소개 부분은 아직 채우지 못했지만 곧! 채우겠습니다. 현재 강남지역과 홍대지역에서 각각 1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미니북 프로젝트'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면 됩니다. http://minibooks.tistory.com 이 블로그는 먹는언니 블로그 상단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 ‘욕 먹기 싫어하는 마음’에 대한 자신의 선택 2012년 겨울, 나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자괴감이 들면서 누군가에게든 위로를 얻고 싶었다. 그래서 듣게 된 것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었다. 처음엔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엔 딱히 기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주구장창 들었다. 그랬더니 법륜스님이 말하는 바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3년 째 즉문즉설을 듣고 있고 요즘은 1회부터 다시 듣기 시작했다. -.-v 거기서 자주 나오는 상담 내용 중 하나가 ‘남에게 욕먹기 싫다’라는거다. 톡 까놓고 이야기해서 욕먹기 싫다는거지, 이 이야기를 다양한 상황을 빌어 마치 아닌 것처럼 상담요청을 하지만 핵심은 욕 먹기 싫다는거였다. 스님은 이를 두고 ‘명예욕’..
이제 드디어 K팝스타 시즌4의 생방송이 시작된다. 그리고 어제 방송에서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는 TOP8이 뽑혔다. 예전엔 TOP10부터 생방송하드만 넘 길어서 TOP8으로 짤랐나? ^^a 사실 어느정도는 감을 잡고 있었고 어제 무대를 보면서 탈락자를 어느정도 점칠 수 있었는데 솔직히 내 마음 속에선 ‘지존’을 응원하고 있었다. 아쉽다. 그리고 꼴찌들의 반란이라 불리우고 있는 스파클링 걸스는 직행으로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유희열의 심사평이 귀에 들어와 몇 자 적어본다. 스파클링 걸스에겐 색깔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그녀들보다 ‘지존’을 더 좋아했던 것일까? 예전에 등장했던 ‘수펄스’와도 비슷하고… 작년의 ‘짜리몽땅’은 비슷한 구성이지만 확연한 컬러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짜리몽땅’..
당연한 말이긴하지만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보다 내가 더 노력해야하는 이유가 조금 더 분명해졌기에, 동시에 내가 천재가 아님을 완전히 이해했기 때문에 이 글을 끄적여본다. 미드 ‘라이투미’는 인간의 표정이나 행동에서 거짓과 진실을 파악해주는 기업인 ‘라이트만 그룹’이 배경이다. 라이트만은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데 ‘라이투미’랑 발음이 은근슬쩍 비슷해서 내가 자주 라이투미 그룹이라고 헷갈리기도 했었다. 이 회사엔 ‘리아 토레스’라는 여자사람이 등장한다. 그녀는 공항에서 일하다 라이트만 박사에게 스카웃된 인물로 표정과 행동을 관찰하는 데 천재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언젠가… (기억이 흐릿하지만) 토레스와 함께 근무하는 남자사람인 ‘일라이 로커’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대충 맥락만 이야기하면 이렇다. 너는 천부적 ..
- 내용 요약 중학생 형제 상훈, 상민이는 청각장애인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셨다. 아빠는 시장에서 뻥튀기장사를 하고 계신데 귀가 들리지 않아 장사에 애를 먹고 있다. 수화를 할 줄 아는 형 상훈이는 아빠와 의사소통이 가능해 주말에 장사를 돕기도 한다. 그런데 아빠의 눈이 심상치 않아 안과를 갔는데 한 쪽눈이 실명위기에 놓여있으며 고칠 수도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출처 : KBS 동행 홈페이지 - 청각장애인이라서 미안할 순 없잖아 아빠 박홍철씨는 자존감이 분명했다. 둘째 상민이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토라져 누워있자 홍철씨는 상훈에게 ‘청각장애인이라서 미안하다고 할 순 없잖아’라고 말하더라. 맞는 말이다. 자신의 존재가 결코 미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라는 말을 입에 ..
예전엔 참 많이 봤는데 요 몇 년사이엔 통 보질 않았다. 어쩌다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보게 된 ‘동행’. 그 속에는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된 20살의 두복이가 있었다. 두복이는 지적장애인으로 올해 특수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아주 심해보이진 않았다. 그곳에서 커피를 배웠고 여동생과 함께 강원도 교육연수원 내에 있는 카페에서 일할 수 있었다. 거기서 둘이 버는 돈은 월 90만원 정도. 그렇다면 왜 5남매 중 둘째인 두복이는 가장이 되어야했을까? 그의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지적장애인이다. 하지만 엄마 역시 그리 심해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첫째인 형은 좀 심한 편이라 시설에서 지내고 있었고 셋째인 여동생도 두복이와 비슷한 정도의 지적장애인이다. 넷째, 다섯째는 비장애인이지만 아직 중학생이다. 더군..
요즘 스쿨 인 더 페이퍼라는 곳에서 ‘일러스트'를 배우고 있다. 전자책 표지와 본문의 삽화를 위하여! 물론 기술을 배운다고 해서 엄청 예뼈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이따~~~ 만해서리~ ‘가내수공업’이라는 말이 있다면 나는 ‘가내컴공업’이다. -.- 손이 아닌 컴퓨터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암튼, 교육장소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며 보니까 ‘빨간책방 카페’가 보이더라. 빨간책방은 이동진씨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이름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땡기면 듣는데 거기서 카페를 만들었고 팟캐스트도 거기서 한다고 들었다. 게다가 1층엔 직접 먹어보고 맛있는 것만 골라 판다는 ‘자도 랭킹샵’이 있다고 들어서 정말 궁금했다. 그러다 오늘 가본 것. 물론… 빵만 구입하고 슬쩍 둘러만 보고 왔지만 내 가슴 속엔 ‘나도..
먹는언니컴퍼니와 책읽는지하철이 함께하는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1기를 모집합니다. 3월 4일(수) 저녁 7시~9시부터 격주로 5회차 진행합니다. 6개월 후 나만의 미니북을 한 권 쓰는 것을 목표로 수업진행 후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지며 미니북 쓰기에 도전합니다. 선착순 10분만 받습니다~ 장소 : 허그인(합정역 3번출구 근처) 날짜 : 포스터 참고 참가비 : 매회 1만원(총 5만원) 참가신청 : https://www.facebook.com/events/789635874455213
새로운 미니북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이란 단어를 붙인 이유는 예전에도 이런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 번엔 미니북 제작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불끈! 총 7분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4주에 걸쳐 강좌 및 실습과정을 거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물론 정규수업(?) 외에도 '피드백 포 미니북'이나 '북토크 포 미니북' 등 재미난 모임을 만들어 자주 모여 기어코 미니북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 오리엔테이션 & 나의 작은 세계 설정 : 강의 및 실습 두 번째 : 글쓰기를 위한 자료수집(에버노트) 강의 및 실습 & 아이디어 나누기세 번째 : 자료를 바탕으로 글감 찾아보기 & 아이디어 나누기 네 번째 : 목차만들기(에버노트 & 구글문서 활용)..
예전에 손책이라는 이름으로 미니북 프로젝트를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흐름이 협동조합 형태로 가게되어 무산되었지요. 계속해서 고민해봤는데 처음부터 협동조합 형태로 가는 건 무리일 듯 싶고,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 혹은 창작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나만의 미니북을 만들어보는 게 우선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은 6개월에 미니북 한 권을 목표로 서로 의지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형태로 미니북 모임을 다시 열면 어떨까하고 있어요. 물론 제 강의 주제인 스마트 글쓰기 노하우도 알려드리구요. 미니북은 블로그에서 먼저 연재를 한 후 묶어도 좋고, 그냥 비공개 상태로 집필해도 좋구요. 나중에 완성이 되면 전자책이나 앱북, 혹은 주문형 출판도 시도해볼 수 있겠죠. 또 욕심을 더 내본다면 출판기획서를 작성, 출판사의..
오늘은 SBC Technology가 개발한 구글앱스 기반의 전자결재 솔루션 GDriveFlow를 소개하려합니다. 저는 1인기업을 운영 중이라 실제 사용은 해보지 않았으나 예전에 SBC에서 개발한 구글앱스 기반 이력서 등을 사용해본 바 GDriveFlow 역시 편리할 것 같네요. 구글앱스를 기업에서 사용하고 계시다면 30일 무료버전을 통해 전반적으로 검토해보시고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구글앱스 기반으로 돌아가는 전재결재 솔루션 GDriveFlow란? - 결재시스템을 클라우드로 GDriveFlow는 구글앱스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전자결재 솔루션입니다. 따라서 구글앱스를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쉽게 GDriveFlow를 설치하여 활용할 수 있지요. 베타버전 무료버전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처음엔 '지금은 큐레이션 시대이니 큐레이션을 이렇게 저렇게 비즈니스에 응용해보시오~' 라는 걸 기대하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내 사정이 어떻게든 내 일을 업시켜야할 시점이라 그런지 세상을 죄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함정은 이 책의 부제가 ‘매일 쏟아지는 정보 더미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었다는 거. 하기사 꼭 필요한 정보만 잘 찾아도 비즈니스엔 큰 힘이 되니까. 그런데 반전은 이 책을 덮으면서 일어났다. 뭔가를 내가 깨달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잘 풀리지 않고 있던 책 구성에 큰 힌트를 주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을 획득한 게 아니라 큐레이션이라는 트렌드의 속살을 보게되었달까? 덕분에 새로운 책의 컨셉과 목차와 샘플원..
워낙 뒷북으로 봐서 스토리는 어지간하면 다 알 것 같아 스킵스킵하고 주절주절 떠들며 써보기로 한 영화감상문, 뒷북영화. -.-v 1. 탯줄과 같구나 첫 인상은 탯줄이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우주용어(?)는 집어치우고 폭풍인지 뭔지가 와서 평화로웠던 우주인들을 사지로 내몰았을 때,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사이에 연결되어 있던 끈은 마치 탯줄과 같았다. 생각해보니 아기가 엄마 뱃 속에 있을 때나 우주에서 무중력으로 있을 때나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 따지고 들면 분명 둘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뱃 속의 아기는 탯줄이 없으면 죽는거고 그래비티에서도 그랬다. 남녀주인공 사이의 끈이 아니더라도 우주선과 연결되는 산소줄(?)도 끊어지면 죽는거다. 엄마에 의지해, 엄밀히 말하면 엄마의 영양분을 쪽쪽..
두발걷기에 성공한 구석기인들이 새롭게 득템한 게 있었어. 그건 바로 ‘불’이야. 불을 능숙하게 사용한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라고 해. 그들은 이렇게 생겼었다지. 이 사람들은 몸에 털도 별로 없고~ 좀 투박하긴하지만 인간의 형상이 갖춰졌다지. 이들이 활용한 불은 장난 아니었어. 돌 던져서 맹수를 쫒아내는 것과는 성능이 완전 달랐지. 요즘도 야영하면 맹수들 오지 못하게 불을 피워놓잖아. 게다가 사냥기술도 업그레이드 됐지. 그 뿐인줄 알아? 이른바 ‘요리’가 시작된 시점인거지. 잡아온 동물을 구워먹기 시작했어. >. 또 한 가지 대박 사실이 있어. 호모 에렉투스들이 불을 사용할 줄 알게되면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된거야. 그래서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동을 시작했데. 그러다 한반도에까지 왔겠지?한 녀석이 아프리카에..
주먹도끼나 찍개로 동물을 사냥했단 말이지. 그 다음엔? 가죽을 벗기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잖아. 그래야 먹을거아냐. 근데 주먹도끼나 찍개는 뭔가 불편하고 손으로 잡아 뜯자니 그건 더 에너지낭비란 말이지. 그래서 생각했겠지. 주먹도끼도 만드는 데 이렇게 된 거 가죽 벗기는 놈도 하나 만들어보자!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거지. 그게 긁개야. 이름도 참 직설적이지? 긁어서 가죽 등을 벗긴다는 뜻이지. [HD역사스페셜 : 한반도의 첫 사람들] 편에서 직접 긁개로 사슴의 가죽을 벗겨봤는데 잘 되드래. 반 정도 벗기는 데 10분정도 걸렸다나? 첨 해보는 사람들도 20~30분이면 사슴 한마리 가죽 벗기기가 가능한데 능숙한 그들은 장난 아니었겠지? 드뎌 박물관에서 확인을 했어. 비록 복사품이었지만 그 모습들은 볼 수 있..
드뎌 2015년 첫 박물관에 다녀왔다. 광화문 쪽에 일이 있어서 2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들려본거다. 사실 '국립중앙박물관'에 먼저 가보고 싶었는데 그 쪽으로 나갈 일이 전혀 없네. 쩝.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녀와야겠다. 확실이 셀카봉이 대세인가보다. 여기 저기서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던데 난 부끄럽다... ㅋ 그래서 짧은 팔로 저렇게... 하지만 난 얼굴 전체가 나오는 건 또 싫고 인증샷은 찍어야겠고... 대략 이 정도 수준이면 딱 좋은 듯. 최근 내 관심사는 역시 구석기, 신석기 시대 유물이라서 '뭐가 있을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 민속박물관이라 구, 신석기 시대 유물은 딱 상징적인 것만 있었다. 주먹도끼, 찍개는 있었고, 슴베찌르기, 긁개 등이 있었고 신석기 유물은 갈판과 갈돌, 토기... 또 ..
보통 주먹도끼는 아프리카나 유럽 쪽에서 발견되었고 오늘의 주인공 '찍개'는 동아시아 쪽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해. 주먹도끼랑 찍개는 같은 용도로 사용라지. 근데 그 모양이 말이지, 일단 주먹도끼가 더 나이스하거덩. 그래서 고고학 초기 학자들은 동아시아가 문화적으로 덜 떨어진거였다고 주장했다는데… -.-; 출처 : [HD 역사스페셜] 한반도의 첫 사람들 근데 흥칫뿡이었지.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된거야. 동아시아에는 찍개가 더 많이 활용되긴했지만 주먹도끼를 만들 줄도 알았던거지. 하지만 찍개가 더 만들기 편하고 투자 대비 성능이 짱짱했기 때문에 그걸 선호하지 않았을까? 찍개의 생김새만 봐도 주먹도끼보다 훨 잘 날라가게 생겼잖아? ㅎㅎㅎ 설마 구석기인들이 맹수 가까이 가서 돌로 찍진 않았을거 아냐. 날..
호모 하빌리스가 던지던 그 짱돌, 그건 그냥 자연적으로 그렇게 생겨먹은 돌이었을거야. 유난히 맹수를 잘 맞히는 짱돌은 완소아이템이었겠지. 하지만 그런 완소아이템이 어디 흔하게 있겠어? 그들은 자기만의 짱돌을 완성하기 위해 눈이 빠지게 돌 수집에 나섰을거야. 우리도 그런 경험있지?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가면 예쁘게 생긴 자갈돌이나 조개껍데기를 찾으려고 난리나잖아. 그러던 중 어떤 이는 ‘드러워서 못 찾겠네~’ 이러면서 직접 제작에 돌입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그렇듯 그 때도 사람들의 습성은 다양했겠지. 분명 실험을 좋아하는 성향의 구석기인도 있었을거야. 어떻게 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짱돌보다 더 나이스하고 효과적인 짱돌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그걸 개발해서 장착하면 모태솔로도 벗어날 수 있을거야! 자고로 옛날..
안녕하세요. 먹는언니입니다. 꾸벅. ^^ ‘스마트 글쓰기’ 주제로 이번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특강을 하게되었습니다. 특히 원노트 MVP이신 조규승님도 함께 하니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참가해주세요. 먹는언니의 스마트 글쓰기는 계속 쭈욱~ 이어집니다~~ [1월21일 (수) 새해결심시리즈 특강_새해에는 스마트하게 책 한 권 써보자!!] - 강연자 : '먹는언니 컴퍼니'의대표 홍난영님, OneNote 조규승MVP님 - 강연 일자: 1월 21일(수) 19시 ~ 21시 - 강연 장소: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A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11층 내 버킷리스트에 책 한 권 써보기가 있다면!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요기 주목!! 새해를 맞이하여 ‘..
예전에 세계와 취향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책 에 나온 건데 간단히 말하면 ‘세계'는 어떤 설정된 기본사항과 같다. 그걸 베이스 삼아 자기 식으로 해석해서 새롭게 만드는 게 ‘취향’이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참가자들이 원곡을 재해석하여 노래를 부를 때 원곡은 세계라 부를 수 있고 새롭게 부르는 건 취향이라 할 수 이겠다. 원곡은 누구에게나 같지만 어떻게 부르느냐는 참가자마다 다르다. 관련 글 : 2013/07/05 - 세계와 취향, 이것만 알아도 탐구생활이 재미있어진다 책도 마찬가지다. 책으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점검해야할 사항이 3가지가 있다. 먼저 그 아이디어가 속하는 세계가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인지 조사해야한다. 그리고 그 세계를..
날카로운 송곳니도, 무시무시한 발톱도 없던 구석기인들… 그들은 나무 위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지. 일단 거긴 안전하고 나무 열매도 따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기후가 변화하면서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되었데. 그래서 그들은 한 가지 필살기를 죽기 살기로 만들기로 했지. 그게 두 손이야.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 다른 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걸 할 수 있지. 나무가지를 이용해 맹수의 눈 찌르기 등(?)을 시도해봤을 수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웠겠어? 눈찌르기 신공을 펼치기 위해 가까이 갔다가 까닥하면 잡아먹힐테니까. 그리고 나무가지 고까이꺼 던져봐도 제대로 된 창 형태의 나무가지를 제대로 던지지 않는한 그냥 그랬겠지. 우리도 다들 한 번쯤은 던져봤잖아. 근데 돌은 다르지. 걘 단단했거덩. 그래서 필수품으로..
뭔가 판타지스러운 제목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요즘은 스마트 글쓰기에 대한 제 생각을 어떻게하면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2015년엔 특강을 많이 열고 싶거든요.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고 있는데 그 중 이런 그림이 떠오르더라구요. '세계'는 내가 알고 있는, 내가 경험한 세계를 말합니다. 니즈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욕구를 의미하죠. 글이 상품이 되려면 반드시 니즈와 연결되어있어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 이 니즈가 다르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세계 중 하나는 '스마트 글쓰기'라는 세계입니다.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계와 니즈가 연결될 때 상품이 된..
아무래도 나는 멀티가 잘 안된다. 멀티가 되어야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안되는 걸 어쩌랴. 물론 이런 나를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지만 가끔은 멀티를 하고 싶어하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전혀 다른 주제의 콩책을 써보겠다고 난리법석을 떠는 것이 그 예이다. 같은 주제라면 어느정도 가능하겠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는 주제의 것들을 동시에 도전한다는 건, 다시 한 번 깨달았지만 내겐 불가능한 미션이다.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러지말자. 안되는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건 결국 욕심이나니. 욕심부리면 될 것도 안되고 이것 조금, 저것 조금 건드리다 아무것도 안된다. 시즌제로 나눠서라도 이 시즌엔 무얼할 지 선택하여 그것에 집중하자. 물론 오로지 그것만 해야한다는 건 아니다. 언제나 안..
얼마 전엔 CGV채널에서 해주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 봤다. 호빗 1편도 해줬는데 지쳐서 그것까진 못봤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OCN체널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해주더라. 처음부터는 못보고(예전에 극장에서 본 것이기도 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부터 봤다. 뒤로 갈 수록 큰 재미는 없었지만... 어쨌든 다 봤다는 만족감과 함께! 예전에 콩책 시리즈로 J.J.R. 톨킨을 하려고 했었다. 그의 작품들을 다 읽고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싶었다. 물론 '스마트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먼저 내기로 생각하고는 그 마음을 잠시 접어두었는데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니 그 마음이 다시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 그 속에 ..
아무래도 청동기시대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처럼 따로 뚝 떼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고대국가들과 함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를 좀 살펴봤는데... 구/신석기시대보다는 그 유물이 어마어마해서 공부해야할 것이 장난 아닐 거 같다. 물론 예상은 했지만... 앞으로는 정말 더 많을거다. 적절하게 경계를 그어 범위를 줄어야하는데 아직은 어디서 선을 그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선사시대에 대해 좀 더 공부할 것이 있을까싶어 동네 도서관에 갔다. 역사 부분에 매달려서 꼼꼼히 책들을 살펴봤는데 그 결과 3권의 책을 골라올 수 있었다. 인류의 선사문화저자브라이언 페이건 지음출판사사회평론 | 2000-03-31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세계의 선사 문화와 문명에 대한 교양서..
얼마 전부터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이유는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함이다. 가장 저렴하게 공부를 하기 위해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골라온 거 같다. 특히 이라는 책은 기대로 별로 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재미있다. ^^ 박정근의고고학박물관저자박정근 지음출판사다른세상(도) | 2002-04-1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반양장본 | 239쪽 | 223*152mm (A5신)ㅣ깨끗합니다... 선사 유물과 유적저자이건무, 조현종 지음출판사솔 펴냄 | 2003-07-01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 일단 나는 식생활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예전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음... 그렇군' 이정도로 넘어갔었는..
예전에 소호정이라는 곳을 가본 적이 있다. 이 곳의 특징은 칼국수지만 면이 얇고 가늘었다는 것이고 양념된 깻잎이랑 함께 먹으면 별미였다는 것이다. 오늘 가게 된 '두루'라는 곳도 그 모습이 흡사했다. 얇고 가는 칼국수에 반찬도 같았다. 양념깻잎, 부추김치, 배추김치. 안동국수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네... ^^; 미팅 후 함께 먹은 점심이라 자세한 사진까지는 못 찍었고... 얇고 가는 칼국수의 모습을 올려야하는데... 아쉬운데로 소호정의 안동국수의 모습을 보자. 관련 글 : http://foodsister.net/2332 보시다시파 같은 국수라도 브랜드에 따라 다른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같은 평양냉면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맛도 모양도 천차만별이니 당연하다. 국수에 매운고추가..
12월 7일에 방영된 'K팝스타 4'. 본선진출을 마무리했다. 본선심사에서 에이다 웡이라는 가라데 선수가 등장한다. 14살 소녀. 그녀는 음악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는, 하지만 음악을 매우매우매우 사랑한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묘하게 감동을 준다며 합격을 줬다. 기술이 뭐가 중요하냐고.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면 되지 않냐며. 본선 진출 마무리 후 이어서 보여진 랭킹 오디션. 거기서 정승환이나 박윤하도 마찬가지의 평을 들었다. 기술로만 덕지덕지 포장되어 있는 이들보다는 노래를 듣고 자기만의 감정을 재해석하고 그걸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큰 점수를 준거다. 그걸 보면서 나는 또 생각한다. 글도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나는 글쓰기에 대해 배워본 적은 없다. 다만 글쓰기를 매우매우 좋아할 뿐..
지난 11월 27일 세미나에 신청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다 초대해드리지 못해서 12월에도 한 번 더 세미나를 열게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더 넓은 세미나실을 확보해서 더 많은 분들을 초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b 12월 23일(화) 오후 2~5시 열리는 세미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대용량의 데이터 및 자료들을 저장 관리 및 외부 기관과 자료 공유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들여 웹하드, 드롭박스, 타 클라우드 스토리지, 내부 설치형 파일서버, NAS 장비등을 사용하시는 기업은 이번 세미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 Hangout에 의한 Keynote - Google APAC Country Manager (15분) 2.‘Drive for 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