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편지 형식으로 씁니다. 오늘부터 PALT에서 그리는 보호동물에 관한 웹툰을 먹는언니 블로그를 통해서도 연재하려고 합니다. PALT는 Protection Animal Live Together 의 약자로 보호동물을 홍보하기 위한 회사입니다. 이 웹툰을 왜 먹는 언니 블로그에 연재하느냐? 첫 번째 희귀동물, 유기동물 등 보호해야할 동물을 지칭하는 보호동물 캠페인에 저도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좋은 컨텐츠는 널리 퍼뜨려야한다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저도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 (좋은 컨텐츠 있으시면 제안주세요.) 매주 월요일에 연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시네요. ^^ 연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제목은 아직 가칭이라고 하네요. ※ 본 웹툰은 PALT에 저작권이 있으..
얼마 전에 꼬날님과 함께 저스팟 회원분들과 번개를 쳤습니다. 10여명이 나와주셨는데요, 저는 저스팟 애용자가 아닌지라 그 분들 사이에서 쵸큼 뻘쭘~ ^^; 하지만 저스팟은 '같은 공간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SNS'이다보니 당연한 결과였지요. 하하핫. http://juspot.com/ 우리가 모인 곳은 '산호'라는 곳이었는데요, 깔끔한 곳이었어요. 파스타 류를 판매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의외로 한식을 판매합니다. 그도 괜찮던데요~ 제가 먹은 고노와다 회 비빔밥입니다. 일전에 고노와다를 정말 맛있게 먹어서 비쌌지만 질러보기로 했죠. (관련 글 : 2011/06/07 - 입이 점점 고급화되어간다, 일본정통요리점 문스시(청담) ) 이번에도 섭섭하지 않았어요. 함께 나오는 고추장을 멀리하고 고노와다로만 비벼서 ..
나의 인생에는 악기가 없다... 생각해보니 쓸쓸해진다. 물론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음악이란 어쩌면 사람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 예로 악기는 다루지 못해도 음악(그것이 가요라해도)을 안 듣고는 살지 못한다. 하다못해 라디오라도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거다. 나 역시 어렸을 때 여러 곳의 피아노학원을 다녔다. 피아노 배우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떼를 쓰며 안 간다고 했지만 피아노를 예쁘게 치는 딸이 보고 싶으셨던 것일까? 엄마는 강제로라도 피아노학원을 보냈고 나는 체르니 100번까지는 그럭저럭 진도를 나갔던 것 같다. 된댱. 그리고 빠이빠이였다. 지금의 나는 악보 볼 줄도 모르고 피아노 손가락 번호도 모른다. 음악, 특히 클래식은 나에겐 우주의 ..
사무실이 용산인데 엄청 유명한 '육칼'에 이제사 다녀왔네요. 알고보니 사무실에서 걸어서 10분거리~ 빨리 걸으면 10분 안에 도착도 가능함! 식사시간에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애매~~ 한 오후 2시 53분에 도착했습니다. 효창공원역에서 삼각지역으로 가는 방향으로 고가가 하나 있는데 고가 옆으로 육교가 하나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간판 디자인 맘에 들었구요, 허름하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라고 하니 웬지 정이 갑니다. 애매~ 한 시각인 2시 53분에 들어갔는데도 절반 이상이 차있습니다. 그리고 먹는 내내 나가고 들어오고를 반복하더라구요. 장사 할 만하겠어요. 우리 회사도 이렇게 고객이 많으면 을마나 좋아~~~ (막간 광고, 브랜드 스토리텔링 필요하심 연락주세요~ 먹는언니 컴퍼니~) 저..
지난 주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주)우리밀급식에 다녀왔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에 친환경식품을 기획하여 공급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봄이 머무는 언덕'님을 정말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봄이 머무는 언덕님과는 2008년 10월에 다녀왔던 '행복한 밥상'이라는 팸투어에서 같은 조로 편성되어 저녁밥상 차리기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었어요. 하하핫. 벌써 4년 전이네요... ( 관련 글 : 2008/10/08 - 저녁밥상 차리기 경연대회에서 1등 먹다 ) 어쨌든 같은 먹는 쪽(?)에 있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다시 만나뵙게 되네요. ^^ 더구나 제가 최근에 급식 커뮤니티 '밀보드'를 오픈하는 바람에 좀 더 밀접해졌다고나 할까요? 밀보드엔 '업체탐방' 컨텐츠를 올리려고 하는데 첫 업체로 선정되어 저도 무척 ..
팔도 꼬꼬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경규라면 2탄 시식단을 모집했었습니다. 이거 증말 궁금한겁니다. 그래서 낼롬 응모를 했는데 덜컥 합격을 했네요. +_+ 합격자 발표가 있은 후 비밀에 쌓은 그 라면은 바로 배달되어져 왔습니다. 뭘 이렇게 많이 보냈나~ 했는데 은밀한 이경규라면 2탄은 달랑 하나만 왔고, 하나만 보내기 민망해서인지 이것저것 챙겨보냈네요. 당근 꼬꼬면도 있구요. 놀부 부대찌개면은 안 먹어봤는데 잘 됐네요. ^^ 사진에서처럼 이경규라면 2탄은 정말 은밀했어요. 이걸 받아든 전 굉장히 재미있었죠. 유출될까봐 2개도 아닌 1개를 보냈구나. 어차피 하나는 먹고 리뷰써야하니까... 이거 스릴있는데~~ 이러면서. 그리고 정확하게 라면을 끓여먹어보기로 했죠. 당시만해도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포장 ..
20-30대 여성들이 예쁘게 사용할 수 있는 문구류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SOYOU Design(소유디자인)에서 신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진희 대표님은 저와 청년창업 1000 동기로 KoCoA 회원이기도 해요. ^^ 저에게 주신 선물세트입니다. 색깔별로 있는데 사무실에는 두 가지 색상이 있더라구요. 책갈피, 노트, 노트 인 북, 프레임카드가 들어있습니다. 특히나 책갈피와 노트인북은 책을 읽으며 메모를 하곤하는 저에겐 유용한 상품이었습니다. - 북마크(책갈피) 저는 보통 위 사진처럼 책을 읽다가 아래쪽을 접어 표식을 하죠. 아주 간단한 방법이긴 하지만 예쁘진 않아요. ㅎㅎㅎ 하지만 소유디자인에서 나온 책갈피를 활용하면 예쁘고 편리합니다. 책갈피는 반으로 접을 수 있고 아래 위로 자석..
국수 전문으로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여러분들이 맛있게 먹었던 국수를 자랑하실 수 있어요. ^^ 곧 저의 첫 책인 이 나오는데 기념으로 만들었습니다. 출판기념으로 만들긴했지만 일시적이 아닌 계속모드로 국수를 계속 공유할거에요. 저는 매주 새로운 음식을 먹으러 다니거든요. ^^ 먹는 언니잖아요~ 쿠쿠쿠~ 증거 : http://foodroad.foodsister.net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국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기 많은 곳은 번개도? ^^ 파스타, 냉면, 짜장면, 칼국수, 라면 등등 면 형태로 된 음식은 모두 환영합니다. 골뱅이 소면사리도 환영~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http://facebook.com/welikenoodles
10번째 푸드로드 여정지였던 '윤씨밀방'을 잊을 수 없어 또 찾아갔습니다. 이거 이례적입니다. 어지간해서는 두번 찾지 않거든요. 하하핫. 근데 함박스테이크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유명하다는 만두도 먹어보고 싶었구요. ( 관련 글 : 2012/01/27 - 푸드로드 No.10 재미있고 맛있는 공간, 윤씨밀방(상수역 근처) ) 윤씨 함박스테이크 정식, 머쉬룸 투움바 그리고 왕만두를 시켰습니다. 머쉬룸 투움바는 칠리페퍼의 매콤함, 버섯으로 길고 진한 크림스파게티라고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먼저 왕만두가 나왔습니다. 2개 3,000원하는 거에요. 음식을 많이 시켰기때문에 하나만 먹고 하나는 포장해달라고 하려고했는데 알아서 포장이 되어나온 셈이네요. 그래서 하나는 가방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왔습니다. 집에서 먹었져...
하루 늦게 씁니다. 사실 어제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저의 일을 늘 방해하는 악당 '뒹굴'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제거하느라 글을 못 썼습니다. (뒹굴은 능동적인 저를 흐물거리게 만드는 나쁜 녀석이에요. -.-;) 암튼... 이번 사과말랭이 프로젝트에선, 얘들을 어떻게 홍보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는데 총 7분이 의견을 주셨어요. 그 중엔 살짝살짝 믹스하면 소셜마케팅으로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실행은 사과농장 대표님의 손에 달려있슴돠. (~ ..)~ 요딴 식으로 은근 강요를... 자자~ 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이런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1. 보관하기도 귀찮은(다른 과일에 영향을 줘서) 사과이니 말랭이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의견에서부터 줄줄이 나온 사과 패밀리. ..
얼마 전 이메일로 초대장이 한 장 날라왔습니다. '작가주의 소셜마케팅'을 실현한다면서 기업으로 날아온 초대메일을 모두 거절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건 웬지 가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초콜릿보다 밥이다'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행사였는데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였나 싶네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2012년에 'Hi5캠페인'을 벌인다고 합니다. 아프라키와 아시아 저개발국에서는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살아있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무사히 5살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입니다. 5살이라니... 행사 전반후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소개와 그들의 사업,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잠깐 소개되었..
지난 1월 30일에 '소셜푸드'라는 이름을 걸고 사과말랭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간은 2주로 아이디어는 2월 10일까지 받고 2월 13일날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면서 프로젝트는 종료됩니다. (관련 글 : 2012/01/30 - [소셜푸드] 사과말랭이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2주 이내에 완료되는 프로젝트이며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획은 공동으로 해야합니다. 제가 땅 파먹고 사는 게 아니라서요... 아무리 먹는 언니라해도... 땅 파먹는 언니... 노노노~ 물론 2주 이내에 완료가 되는 프로젝트라해도 수익이 발생하면 쉐어해야합니다. 2주 이상 소요되는 프로젝트는 유료구요. -0- 자세한 것은 http://umz.kr/07JJJ 사과말랭이 프로젝트 1주차... 이쯤에서 중간점검해보려고 해요...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연재해왔던 푸드로드 삼청동/북촌 편이 모바일북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분량이 많아서 1부, 2부로 나눴다고 하는데 1부가 먼저 나왔습니다. ^^ 푸드로드는 먹는언니 컴퍼니에서 단독으로 기획,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 블로그에서 보는 거랑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게 이쁘네요. 제 자식(?)이라 그런가요? 이 모바일북은 앱스토어 도서분야 1위를 차지한 '북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용 앱도 있습니다. 북팔 앱에서 '푸드로드' 검색하시면 되요. ^^ 그 외 제가 출판한 '익사이팅 컴퍼니'와 '요술상자의 식물상자 다이어리'도 있으니 많은 다운 부탁드려요~~ ^^ 푸드로드는 계속 됩니다요~~ (현재 홍대입구/상수역 푸드로딩 중~) - 먹는 언니와 토크를~..
어찌보면 '먹는 언니'라는 개인브랜딩은 블로깅을 해온 지난 6년간(엄밀히 말하면 5년 3개월) 어느정도는 구축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작은 영역에서의 일이라 전국구, 나아가 글로벌화 시키려면 아~~ 직 멀었지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개인브랜딩을 하는 것과 비즈니스를 잘 하는 건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나홀로 개인브랜드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아무래도 힘들거든요. (아, 물론 혼자서도 잘 하시는 분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작년 12월에 40Round라는 모임을 알게되었고 얼마 전에 정회원을 가입을 했습니다.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네트워크인데요, 이 모임에 나가게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브랜드가 모여야 비즈니스도 UP된다는 것을요. 하나하나의 힘은 작..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만큼 책을 사는 것도 좋아하는 나는 책을 내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인간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장벽이 낮아졌다고 해도 책을 사는 것보다는 책을 출판하는 게 더 어렵죠. 2009년에 블사조 프로젝트로 출판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엎어졌고 이번에 다시 기회를 잡아 다음 달에 책이 출판될 예정입니다. 으하하핫. 그런데 묘한 것이... 실력과 상관없이 책을 자꾸자꾸 내고 싶어져요. 정말 책을 좋아하는 인간인가봐요. 어쩌면 먹는언니 컴퍼니는 소셜마케팅의 탈을 쓴 컨텐츠 제작회사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더군요. 흠... ^^a 그러면서 웹, 글, 브랜딩에 관한 많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얘들을 이렇게 묶고 저렇게 묶어서 최대한 많은 묶음글을 내보고 싶다는..
먹는언니 컴퍼니에서 진행하는 2012년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지조네 참먹거리'와 함께 진행합니다. 2주 이내 완료되는 프로젝트는 무료 혹은 수익쉐어로 진행되며 먹는언니 컴퍼니에서는 스토리텔링을 담당합니다. [ 자세히 보기 ]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기 위한 것입니다. 머리 하나에서 나오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생각해보면 훨씬 멋진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모아주시면 실행은 '지지조네 참먹거리'에서 진행하실겁니다. 뭐... 필요하심 먹는언니가 투입되도 좋을 것 같아요. 하하하핫. (야심찬 웃음 ^^) '지지조네 참먹거리는' 지역 먹거리를 생산, 가공하여 판매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장가네 사과농장집', '영동초코렛'과 함께..
어젠 밤에 편의점에 갔어요. 야식을 끊을려고 했는데 야밤에 라면이 땡겨서리... 우째야하나요... 이 야식의 늪을... (2월엔 끊을테야!!) 이번엔 기스면 컵라면을 선택해보았습니다.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봤는데 기스면은 아직 못 먹어봤거든요. 물론 끓여먹는 라면과 컵라면은 분명 차이가 있죠. ^^ 그래도 먹어봤어요. 스프를 털어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데~~ 매콤한 냄새가 바로 올라옵니다. 음~ 스멜~~ 국물은 시원한 편이에요. 매콤하긴한데 아주 매운 편은 아니구요. 면빨은 일반 컵라면과 비슷합니다. 옆에서 튀김우동을 먹는 친구껄 한 입 먹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느끼함이 덜해요. 물론 친구의 라면은 '튀김'우동이었으니 그랬겠지만요. ^^; 컵라면으로 맛을 보니 끓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
드디어 밀린 포스팅을 다 썼습니다. 하하하핫. ^^v 담부턴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다짐. 그 날 먹은 건 그 날 포스팅하자! 뭐 이런거죠. 이번엔 푸드로드를 다니다 발견한 곳입니다. 이름하야 '사모님 돈가스'. 이름이 넘 재미있어서 찜해놓았던 곳이죠. 트위터로 추천받은 곳을 일단 다 돈 다음에 가보기로 했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열 두번째 푸드로드 여정지로 당첨~!! 이 곳엔 메뉴가 딱 세 개입니다.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 그리고 매운 해물돈가스. 이제는 이렇게 단촐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우리는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습니다. 해물도 좋아해서 살짝 땡기긴했지만 큰 차이가 있을까싶어서였지요. 식당은 규모가 작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아기자기한 편입니다. 만화책도 준비되어..
이번에도 트위터로 추천받은 곳을 가봤습니다. 짬뽕이 맛있다는 초마였습니다. 1시쯤 갔는데 보통 이 시간이면 사람들이 빠지는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여긴 여전히 줄을 서야했습니다. 이 곳은 짬뽕의 경우 주문과 동시에 국물도 끓여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국물을 많이 원할 경우엔 주문할 때 요청을 해야해요. 왜냐하면 미리 끓여놓은 국물을 내오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10-20분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습니다. 먼저 주문부터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짬뽕과 잡채밥을 시켰죠. 그런데 앉아서 휘 둘러보니 대부분의 테이블엔 탕수육이 놓여있었습니다. 심지어 여자 둘이서도 각각 식사를 시키고 탕수육을 별도로 시켜서 다 드시고 가더군요. 이거 웬지 탕수육을 시켰어야했나... 라는 생각도 들..
저는 글쓰기 관련 책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이유없이 책 읽는 게 좋았고 글 쓰는 게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삶을 디자인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은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라는 책에서 추천받은 책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저자 : 신승환출판 : 위키미디어 2011.08.30상세보기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국내도서>시/에세이저자 : 사이토 다카시 / 황혜숙역출판 : 루비박스 2005.08.30상세보기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에서 추천한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만 서평을 쓰게 되었네요. 하지만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을 읽고..
이번에도 트위터로 추천을 받아서 간 음식점입니다. 현재 홍대/상수역 입구 중심으로 푸드로드를 걷고 있으니 맛있거나 재미있는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호호~ 트위터 : http://twitter.com/foodsister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foodsister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어요. 뭔가 학생들을 위한 약간은 저렴한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되었거든요. 하지만 추천 받았으니 일단 출동해보기로 했던거죠. 그런데... 오홀~ 이게 웬일! 아주 맘에 들었어요.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였지만 나름 개성있는 공간이었어요. 게다가 착착 진행되는 시스템.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종이에 적어 냅니다. 그리고 한 편에 마련되어 있는 반찬코너(?)에 가서 셀프로 반..
제가 블로그에 가끔 제 창업스토리를 쓰곤하죠? 솔직하게 말해 처음에는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만 지금은 그보단 저처럼 글 쓰면서 살아가고싶은 '행복한 밥벌이'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저의 이야기를 쓰는 게 더 큽니다. (물론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쵸큼 있긴 있어요. ^^;) 그래서 아예 이런 시리즈물을 써보기로 했어요. 블로거로 시작해 블로그에서 무언가를 파는 형태가 아닌 글쓰는 것을 진화시켜 먹고 살려는 사람의 이야기. 이거 궁금하신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일종의 먹사장의 행복한 밥벌이를 향한 에피소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저를 먹사장 내지는 먹대표라고 불러요. 잇힝~) 창업하고 1년 반이 지났어요. 정말 후딱 지나갔네요. 첨엔 먹는언니를 활용해서 외..
지인의 부탁으로 2달간 강아지 빛나를 돌보고 있어요. 이제 1년하고 3개월 된 여아입니다. 어렸을 때 마당에서 개를 키워본 적은 있지만(정확하게는 부모님이 키우셨죠 ^^;) 집 안에서 키운 건 첨인지라 하는 짓을 보니 참 웃깁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빛나는 우리가 안 자면 자기도 버티더라구요. 물론 가끔은 옆에서 지쳐 잠들기도 하고 요즘은 집이 편해졌는지 자기 침대에 가서 자기도 하지만요. 근데 졸음을 참고 있는 빛나의 모습이 정말 웃겨서리... 그 Before & After를 담아봤습니다. 캬캬. 웃기죠? 하하핫. 전 넘 웃겨죽겠어요. 하여간 귀여워요~~ (지금은 제가 이런 걸 하고 있는 걸 눈치챈건지... 방에 들어가서 자고 있네요. 푸하하) - 먹는 언니와 토크를~ . 블로그 ht..
이번엔 헝가리 음식인 굴라쉬를 먹으러 갔어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기도 해서 즐겁게 갔지요~ 이 굴라쉬를 판매하는 식당은 G&B라는 곳이었는데요, G&B 즉, Goulash soup & Bread입니다. 네이밍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셨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식당의 시스템은 정말 잘 짜셨더라구요. +_+ 음식은 크게 굴라쉬밖에 없어요. 근데 세트로 먹을 수도 있고 컵에 담아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어요. 빵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추가로 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토마토쥬스를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리는 A세트와 B세트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B세트엔 샐러드가 더 추가되네요. ^^ 위가 A세트이고 아래가 B세트입니다. 가게가..
지난 1월 11일에는 쌀박물관에 다녀왔답니다. 쌀박물관이 오픈했거든요. 다녀온지... 참... 오래되었네요. 저 요즘 왜 그르죠? 포스팅이 밀려가요. 그래서 이제는 간단하더라도 꼬박꼬박 올리기로 했어요. 포스팅이 부담되면 안되는거니까! ( 관련 글 : 블로깅, 멋지게 올릴 것인가? 습관적으로 올릴 것인가? ) 서대문역 5번출구로 나가 조금만 직진하면 바로 보이는데요, 그 옆엔 농업박물관도 있어요. 예전부터 함 가볼까 생각만 했었는데... 쌀박물관까지 가서도 그 옆을 못가봤네요. 이런... 농협 쌀 브랜드도 있고 쌀 가공식품도 있어요. 근데 뭔가... 진한 아쉬움이... 박물관 측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만 굉장히 강조한 느낌이랄까? 우리나라의 쌀에 대한 실질적인 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2층엔..
오벤또에 갔다가 홍대 정문 근처에 있는 폴 앤 폴리나에 들려봤습니다. 빵순이인 중고나라소심녀가 홍대쪽에 들릴 일이 있으면 자주 사가는 곳이지요. 전에도 와봤던 곳이지만 주방은 확 트여있고 공개적으로 빵굽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갓 나온 빵을 시식할 수도 있어요. 물론 갓 나오는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도착해야하죠. 브레첼입니다. 물론 다른 것도 샀어요. 스콘, 화이트 치아바타 등등등~~ 근데 이미 식사를 한 후였기 때문에 포장을 해 가기로 했죠. 빵을 기분좋게 사들고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명품프라닭'이 보입니다. 닭강정을 컵에다 담아 테이크아웃하는 것 같은데 네이밍이 증말루~~~ 그래서 다음 푸드로드 땐 여기를 들려보기로 했어요. 언젠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기프티콘으로 바꾼 티오피. 홍대입구 전철역에는 만..
제가 창업한 건 아시죠? 호호~ 이제 1년하고도 반이 넘었어요.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소식은 창업 당시엔 '이니셜C'였는데 얼마 전에 상호명을 변경했다는 거에요. '먹는언니 컴퍼니'로요. 하하하핫. 그래서 CI도 바꿔야했고 여러가지를 변경해야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드디어 새로운 CI가 나왔지요~~ 음식여행을 다니는 비행선에 제가 타고 있는 형상입니다. 디자인 하신 분의 설명은 [ 여기 ]에서 보실 수 있어요. ^^ 그리고 이쁘게 명함도 나왔어요. 화요일에 나왔으니 아직 싱싱한거죠? 제가 '작가주의'를 연상시키는 로고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무척 고민하시더라구요. 하여간 디자이너의 창의력은 대단해요. 작가주의 소셜마케팅은 간단하게 말하면 '브랜드 컨텐츠 기획/제작'이에요. 제가 제 개성이 들어있..
지난 익사이팅컴퍼니 인터뷰 기업인 소년포비소프트의 윈도우폰 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궁나들이'에는 아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것도 엄청 많이~ ^^ ( 관련 글 : 2011/11/20 - 윈도우폰으로 세계정복, 관광 앱을 만드는 소년포비소프트 ) 당시 이 캐릭터들은 도데체 누구냐?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연결된, 자몽커뮤니케이션즈. 껌패밀리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아빠들이다. ^^ 형제는 용감했던가? 형인 정우열(와방욜)님은 약학을 전공하고 신약개발의 꿈을 꾸며 제약회사를 다니다 동생 정병국(뿅돼지)님의 디자인 재능을 높이 사서 아예 회사를 차려버렸다. 그리고 '데시그나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열혈로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데시그나레는 '디자인의 원형'쯤 되는 뜻이라고 한다. 혹시나 ..
푸드로드 여덟 번째입니다. 다녀온 지 3주 됐어요. 요즘은 이상하게 포스팅이 자꾸 밀리네요. 그래도 푸드로드를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지라 안쓰면 계속 밀리는 구조이기에 오늘은 늦게나마 써봅니다. 때는... 크리스마스 전입니다. 너무 오래됐죠? 벌써 작년... 헐. 우리가 간 곳은 홍대입구에 있는 '오벤또'라는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이었어요. 사실은 '이번엔 어딜 가볼까?' 검색을 해보다 도시락 용기가 넘 이뻐서 가 본 곳이죠. 가게도 아기자기하니 예쁜 편이더라구요. 창 쪽으로는 Bar가 있었는데 우린 거기 앉았죠. 겨울이라 목도리며 두꺼운 점퍼며... 주섬주섬 올리다보니 자리가 좁아요. 오벤또에서는 2단, 혹은 3단으로 알아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콤보 A에는 밥과 샐러드를 함께 먹을 수 있고 콤보 B에선 ..
오래전에... 호떡 믹스로 호떡만들기를 시도해보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적이 있었죠. 그 뒤로는 이런 류... 싫어했는데 1+1 행사를 하길래... 저, 이런 여자? ㅎㅎ 1+1도 그렇지만 오꼬노미야끼도 믹스가 나왔구나 싶어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답니다. 한 박스에 2장을 구워먹을 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있는 재료들로는 부족한 듯 싶어요. 해물파티의 해물도 좀 얹고 양배추도 썰어넣었습니다. 집에서 해 먹는거라 부침개랑 비슷해졌지만 내용물과 소스가 다르다보니 오꼬노미야끼의 모양새와 맛은 나옵니다. 가쓰오 부시까지 뿌리니 조금 더 그럴 듯. 혹시나 해서 가쓰오 부시를 아껴 뿌렸더니 뒤에 부친 것에는 좀 더 많이 올라갔습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예전에 바늘꾸욱딴지녀가 야식의 종류가 너무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