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울촌놈입니다. 쿨럭. 촌뇬인가... 암튼. 그래서 제대로 된 막국수를 못 먹어봤습니다. 이상하게 막국수하면 야식으로 시켜먹는 족발에 딸려나오는 불어터진 막국수나(죄셩함다... 이런 걸 떠올려서) 쟁반막국수가 떠오르죠. 그래서인지 메밀국수에 매콤새콤한 소스가 듬뿍 들어가 거의 면을 말아먹는 스타일의 막국수가 제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번에 가본 막국수집은 그 모양새부터 달랐습니다. 춘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샘터막국수'는 교대역 근처에 서울지점이 하나 있고 2011년 5월에 올림픽공원 근처에 지점을 하나 더 오픈한 모양이었습니다. 어랏. 국물이 하나도 없네? 이것이 막국수인가? 막국수는 막 먹으라고 막국수인건가? 그런 막국수치고는 넘 우아한 자태인데~~ 자료를 좀 찾아보니 막국수..
제작 : 먹는언니(이니셜C 대표) 기획 : 부이미디어 제작지원 : 위딜펜션 광고 수익의 30%는 프로젝트 조각보를 통해 지역 경제 스토리텔링에 재투자됩니다. (관련 글 : 2011/06/29 - 서민경제를 한올 한올 이어가는 조각보 프로젝트, 부이미디어 ) 사실 우리가 강화 석모도에 들어간 이유는 석모도를 소개하면서 8,000평에 달하는 한 펜션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답니다. 보문사와 같은 면에 있는 위딜펜션이라는 곳으로 규모가 펜션치고는 어마머마하데요. 이 펜션은 다음 글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쨌든 펜션의 이사님께서 친히 나오셔서 석모도를 구경시켜주시기로 하셨죠.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아침부터 부실하게 먹은 우리들이 '일단 밥부터 먹어야 제대로 석모도를 볼 수 있겠다'며 은근 불..
7월 26일. 이 날은 섬 속의 섬이라는 강화 석모도 탐방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강화도도 섬인데 그 섬에서 다시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가야했죠. 그런데... 집결지인 신촌전철역까지 가는 길의 하늘이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우중충한 것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신촌전철역까지 가는 길에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용인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서울에 살 때는 맨날 지하철라이프였는데 용인에서는 버스라이프로 전환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버스카드를 안 가져온거에요. 출근시간이었는데...;; 당황한 저는 지갑을 뒤졌는데 5천원짜리와 1만원짜리 뿐이고... 기사분께 5천원짜리 내도 되냐고 했더니... "괜찮습니다만 100원짜리로 나가요." "아... 네... ;;" 그렇게 해서 저는 ..
이 글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던 분이 후기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쓰는 글입니다. 너무나 한참 뒤에 쓰는 셈이라 뒷북도 완전 뒷북이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갔던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제주도를 나왔습니다. ( 관련 글 : 2011/05/01 - 제주여행(1) 장흥 노력항에서 배타고 제주가기(장흥해운/오렌지호) ) 들어올 때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이번엔 약국을 일부러 찾아서 키미테를 4시간 전인가? 붙이고 배를 타면 곧바로 잠을 자고야말테야! 라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입장을 하니... 공포의(?) 오렌지호가 우리를 반깁니다. 과연... 키미테가 효과가 있을까? 곧바로 잠이 들면 좀 나을까? 전 배에 타자마자 몸에 힘을 축~~~ 빼고 흔들리는 배와 함께 흔들려보기로 했습..
얼마 전에 강화도 석모도 탐방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컨텐츠는 대기 중입니다. 지원을 받고 간 것이라 조금 더 신경 써서 구상하고 있답니다. 석모도 탐방을 가기 위해 만난 분이 바로 허주희작가님이셨습니다. 제가 워낙에 글 써서 먹고 사는 삶이 장래희망(?)이다보니 글쓰기 관련 책을 온라인서점 카트에 자주 넣고 몰아서 구입을 하는 편인데요, 작가님은 '자유기고가로 먹고 살기'라는 책을 최근 출판하셨다며 자신의 소개를 하시더라구요. 웅? -.-a 그 책 카트에 넣어둔 책 같은데... 얼른 스마트폰 앱 'yes24'를 확인했죠. 과연 그 안에 얌전히 담겨있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급 호감을 바뀌면서 제 화색이 급 밝아지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죄셩함다. 저란 인간이 이런가봐요. ;;..
증말로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친구, 중고나라소심녀와 함께 나름 누들로드를 다니고 있는데 먹을 수록 더 많은 먹을 것이 튀어나오더라는 거죠. 마치 새로운 캐릭터들이 계속 나오는 애니메이션 내지는 게임 같아요.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을밀대와 우래옥을 다녀오고(그 외에도 몇 군데 더 있습니다.)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오장동 냉면 세 곳을 다녀왔습니다. 오장동 냉면은 비교해서 하나의 포스트로 작성할 계획인데 비교할라치니까 시간이 좀 걸리네요. 암튼... 거기에 매운냉면으로 유명한 4대천왕이라나... 그런게 있데요. 그 중 하나인 '깃대봉 냉면'에 다녀왔습니다. 정녕 네 곳을 모두 가봐야하는건가요... 후덜덜... 이 것이 '깃대봉 냉면'의 보통맛 물냉입니다. 말이 보통맛이지 이 집의 원조이..
이마트에서 1+1 행사를 하길래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낼롬 사왔습니다. 자꾸만 이마트를 언급하게 되네요. ^^;; 유효기간이 7월 25일로 되어 있는데 글은 이제사 올리지만 7월 25일 날 먹었습니다. ㅋㅋ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샐러드에 넣어먹기로 했죠. 요렇게 생겼습니다. 하나하나가 꽤 두툼합니다. 꺼내서도 찍을 걸 그랬네요. 오늘 유통기한 지난 이걸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9등분을 내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었습니다. 된장찌개에 들어갈 크기로 9개의 토막(?)이 나오니 대충 크기를 짐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쌈채소 사놓았던 것 중 몇 장을 꺼내 씻고 잘근잘근 손으로 잡아 뜯고(?) 기타 오이와 양파도 좀 썰어서 두부와 함께 넣고 소스를 뿌렸습니다. 헐... 간단. 일반 두부보단 더 고소한 맛이..
간만에 이마트 롯데마트에 갔다가 '델큐브참치'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온지 좀 됐겠지만... 전 이제 발견해서... 보아하니 TV에도 자주 나오드만요. 아무래도 세상은 내가 보는 시각에 의해 상대적으로 형성되다보니... 내가 불러주어야 그것은 상품으로 내게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사실 제가 좀 둔하긴 해요. -.-; 보통 참치캔은 살결모양 덩어리로 들어있는데 얘는 네모 모양으로 들어있습니다. 한 입에 쏙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다양한 요리에 딱~'이라는 슬로건처럼 요리에 다양하고 깔끔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밖에서도 잘 먹을 수 있도록 미니 포크도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과연 사각참치가 사각사각거리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먹는언니 : 오잉~ 이거 먹기는 편하겠구만. 요술상자 : 근..
어쩐지 우동, 하면 고속도로 휴게소가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그 흔적은 아무래도 긍정의 흔적이죠.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각종 브랜드가 들이닥치고 있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얼른얼른 브랜딩해야할 식품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말에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얼큰한 고추우동'이라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도 이마트에서 데려왔는데 확실히 이마트는 공산품들이 많아요. 가끔 들려서 둘러보고 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생가득 얼큰한 고추우동인데 둘을 짬뽕해서 얼큰 가득 고추우동인 줄 알았네요. 츠읍... 여하튼 매운 맛이라면 일단 먹어보고 싶어하는 저에게는 시도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솔직히 황태육수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대로 얼큰해주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우동면빨과 건더기, 액상스프, ..
간만에 가든파이브에 다녀왔습니다. '청년창업1000' 2기를 졸업했기 때문인데요, 3기로 동영상 전문블로거 꼴찌님께서 합격하셔서 겸사겸사 점심 먹으러 들렸습니다. 식사를 하러 간 곳은 NC백화점 7층에 위치한 오므토 다이닝이었습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더라구요. 호호호~ 이상하게 이런 거 좋아요~ ^^ 오픈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런치세트를 시켰습니다. 샐러드와 음료 2잔에 식사까지~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참. 꼴찌님이 쏘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저는 타이 씨푸드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숙주볶음을 아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도 은근독특해서 밥과 함께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제가 토마토 케첩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먹질 않는데 어렸을 땐 왜 그리 오므라이스에 케첩만 ..
요즘 전 커피믹스에 대해 불만이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즐겨먹던 커피믹스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제품은 제 입맛에 잘 안 맞고 제가 마시던 제품은 이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ㅠ.ㅠ (7월 27일 롯데마트에서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날을 발견했으므로 정정합니다.) 대세를 따라야하는건가요? 그래서 테이스터스 초이스에서 출시한 '그린블랜드'를 한번 맛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폴리페놀이 들어있다나... 과연 어떤가 싶어 일단 15개입 짜리를 구입해 마셔보기로 했죠. 피부에 맛있는 커피라네요. 흠... 요즘은 피부에 양보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호호~ 뭔가 포장이 '그린'스럽네요. 가격이 이마트에서 15개입 4,500원입니다만 500원짜리 쿠폰이..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오늘, 최근에 이니셜C에 합류한 요술상자님을 합류시켜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동문우동에 다녀왔습니다.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가깝지가 않아 차를 끌고 출동했는데 근처 아파트 쪽에 세워놓고 얼른 한 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다른 메뉴도 많지만 우동전문점인만큼 우동을 먹어야겠죠!!! 튀김우동이 있다는 말에 출동 전부터 까악~ 거리던 요술상자님은 당근 튀김우동을, 저는 냄비우동을 시켰죠. 거기에 중고나라소심녀는 소박하게 유부초밥을 시켰고 셋이서 옹기종기 나눠먹었습니다. 가게의 규모에 비해 Bar를 비롯 작은 테이블이 3개가 있어 그야말로 '옹기종기' 앉아서 먹어야합니다. 이게 3인용 테이블입니다. 안쪽 구석에 있습니다. 다 먹고 찍었네요. ^^; 암튼... 이 곳도 낑겨먹는 즐거움은 있습니다만..
청정원에서 나온 '착한칼로리면' 시리즈 중 매운볶음짬뽕을 구입해봤습니다. 착한 칼로리를 위해 면은 곤약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신만만 웰빙누들 프로젝트'라며 130Kcal라고 쓰여있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매운맛을 좋아하기도 해서 말이죠. 이게 1인분인데 식사용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요술상자님과 갑자기 삘이 와서 안주로 =.= 먹었네요.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자세한 것은 봉지 뒷면의 조리법을 참고하세요. 1. 곤약면이 들어있는 봉지를 뜯어 찬물에 곤약면을 충분히 씻습니다. 2. 후라이판에 물 50g과 야채후레이크를 넣고 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3. 곤약을 넣고 볶으면서 짬뽕소스와 향미유를 넣고 더 볶습니다. 완성. 곤약면 굵기는 제법 굵습니다. 우동면 같아요. 그래서 씹는 맛도 있구요, 소스는 ..
국수는 정말로 다양하게 발전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개성들이 또렷하지요. 물론 카피를 해서 돈만 보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뭔가 자신만의 것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할머니국수의 두부국수는 195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어떻게 국수에 두부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그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서서 먹는 집에 대한 유래만 적혀있네요. 하지만 제 긍정적 추측으로는 누구나 배고프던 그 시절 조금이라도 더 든든해지라고 두부를 뭉텅뭉텅 넣어주지 않았을까... 차별화도 되구요. ^^ 국수만 먹는 것보다 확실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요? 창업 당시는 3평 남짓한 공간에 최대 20여..
요즘 제가 좀 바빴습니다. 그래서 'askcontents' 일을 벌여놓고 그동안 잠잠 뭐시기 했네요. 크게 3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사무실 이전 홍대맛집 가이드북(가)을 함께 쓰실 분을 모집합니다 → 이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구)용산구청에 창업지원센터가 오픈하면서 거기에 입주 합격을 해서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아직 센터가 공사 중이라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안 해 큰 짐은 못 옮겼지만 입주는 한 상태입니다. 2. 집 이사 집도 이사했습니다. 일곱여자 중 셋이 서식하고 있는 용인이 그 장소인데요, 비 내리는 와중에 사무실과 집을 동시에 이사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지금은 짐은 다 옮기고 서서히 정리 중입니다. 컴에 인터넷도 이제사 연결되어 글 다운 글을 써보네요. 3. 요술상자님, 이니셜C 합류..
일류분식에서 쫄면을 맛있게 먹고 남대문시장을 조금 돌아다녔습니다. 첫 번째는 중고나라소심녀가 양말을 구입해야한다는 것이였고 두 번째 이유는 길거리표 달달한 아이스커피를 먹고야 말겠다는 저의 의지 때문이었죠. 그런데 아주머니들이 주로 끌고나오시는 수레다방(?)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통제를 한 걸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기어코 하나를 발견했고, "어떻게 타 줄까?"라는 물음에 "달달하게요~~"를 외치며 아이스커피를 받아들었습니다. 가격은 1,500원. 그런데 우리는 커피를 찾아 헤매던 도중 어마어마한 냉면그릇산성을 만나게됩니다. 이름하여 '한순자할머니 손칼국수'. 냉면그릇도 그릇이지만 '무엇을 드셔도 냉면을 공짜!'라는 말에 확 끌렸습니다. 그래서 다음 순례지로 선택했죠. 사실 유명한 곳인데 세상은..
제가 작년에 합격했던 '청년창업1000'은 강북센터와 강남센터, 이렇게 두 군데로 나눠 입주를 합니다. 저는 강남센터를 지원해서 그 쪽에 입주를 했는데요 강남센터에는 '네플'이라는 협업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너무나 조용한(퍽퍽퍽~) 저는 1년의 입주기간 중 10개월은 조용히 살았는데 캠핑스쿨의 한수정대표님 덕분에 막판에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고 네플이라는 협업모임도 알게되어 가입하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 잠깐 '네플'소개를 하자면 강남센터에서 친목모임으로 시작되었던 네플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지한 조직(?)으로 모습을 갖춰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블로거인 제가 네플의 홍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앞으..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린 적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아트폴리'에서 초상화 이벤트를 열고 있네요. (관련 글 : 2008/12/23 - 미술계의 롱테일을 실험하는 아트폴리 방문기 ) 이 글은 아트폴리로부터 초상화 이용권을 받고 소개해드리는 글입니다. 쿄쿄쿄. 평생을 초상화 의뢰해본 적이 없는데 덕분에 초상화 하나 가지게 생겼네요. 여러 작가들이 개성이 듬뿍 담긴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는데요, 제작기간은 보통 3~5일 정도 걸리고 10,000원부터 다양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7월 14일까지는 작가들의 초상화를 SNS로 공유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공유한 분 중 5분을 뽑아서 아트폴리 초상화 이용권(2만원)을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초상화를 이미..
남대문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인 시장이라고 하죠? 그만큼 회현역에서부터 그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하는 분식점, 일류분식은 우리가 도착한 오전 11시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었어요. 시장 속 식당이 아니였으면 손님대접이 뭐 이러냐며 (속으로) 꽁알거렸을텐데 남대문 시장의 세계속으로 진입한 저에겐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이해되면셔~ 이상한 나라에 매번 들날날락거리는 폴처럼 저 또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느낌이었죠. 잘 되는 식당은 아무리 공간이 작아도 직원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테이블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니 그만큼 비움과 채움을 제공해야할 손길이 많이 필요한 탓이죠. 일류분식 역시 공간의 규모에 비해 직원이 많았는데 재미있었던 건 직원들의 동선이 매우 짧았고 하는 일이 특화되어 있었다는 ..
안녕하세요. 먹는 언니입니다 꾸벅. ^^ 제가 작년 '청년창업1000'에 합격하면서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구)용산구청을 창업센터로 개조한 공간에 1년 간 다시 입주에 성공했습니다. 회사명은 '이니셜C'입니다. '이니셜C'에서는 최근, 사업방향을 소셜PR에서 '컨텐츠'로 집중화 시켰습니다. 그 일환으로 'ask contents'라는 사이트를 간단하게나마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소셜 작가 네트워크를 만들어 수익쉐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꿈이 글 써서 먹고 사는 것인데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힘들을 모아모아모으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야심차게(?) 시작해보는 새로운 일입..
6월의 서바이벌 레스토랑의 결과를 이제사 쓰네요. 죄송함돠. 빨리 써야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삘이 안 오면 글이 안 써져서요. 그 분이 오셔야... 그러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다음부턴 그 분이 안 오시더라도 가급적 빨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6월은 강남 국기원 근처의 멕시코전문점 '타코리코'와 건대입구 근처의 생선전문점 '자린고비'가 참가했습니다. 종합리뷰 글 : 2011/07/04 - 녹차에 밥 알아서 굴비 얹어 먹는 그 맛~ 자린고비(건대입구) 2011/07/04 - 멕시코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타코리코(강남) 그런데 6월은 좀 이상한 달(?)이였어요. 타코리코 평가 때는 트위터 서버가 불안했었고 자린고비 평가 때는 한 분이 불참하셨습니다. -.-; 두 군데 모두 하나씩 결점(?)이 있어서 ..
두 번째 참가레스토랑인 '자린고비'의 종합리뷰 글입니다. 한 분이 참석을 안 하셔서... 부득이하게 4명이 진행을 했습니다. ;;; ( 관련 글 : 2011/04/13 - 서바이벌 레스토랑 가이드 ) '자린고비'는 생선전문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간 2차례에 걸쳐 소개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오픈하셨다고 초대해주셨거든요. 서바이벌 레스토랑에 참가했을 당시 오픈 100일쯤 됐을 때입니다. 감안하시고 보셨으면 합니다. :) '자린고비'의 메뉴는 생선구이, 찌개, 조림 등으로 나뉘는데요 여럿이 가서 골고루 시키면 그야말로 푸짐한 한 상을 받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메뉴를 구성하셨다고 하네요. 기본반찬입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잡채와 계란찜부터 넉넉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는..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 지난 6월에 열렸던 첫 번째 레스토랑인 '타코리코'의 종합리뷰입니다. ( 관련 글 : 2011/04/13 - 서바이벌 레스토랑 가이드 ) 개인적으로 멕시코 음식은 생소했던 지라 일종의 체험처럼 느껴졌구요, 다른 곳의 멕시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 다른 분들 의견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멕시코의 쌀음료인 '오르차따'입니다. 쌀음료라고는 했지만 쌀 특유의 맛은 많이 안 느껴지더라구요. - 멕시코 전통음료 오르차따~ 미싯가루에 수정과를 넣은 맛?! ^^ - 멕시코음료 오르차따입니다. 맛이 독특하네요. 계피맛도 나고. 쌀음료라고 하네요 '과까몰레&칩'입니다. 식당에서 직접 만든 나쵸에 생 아보카도 등으로 만든 과까몰레를 얹어 먹는 음..
조각보는 천이 귀하던 시절, 자투리 천을 모아 정성스레 이어 만든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던 용도는 보자기이며 밥상을 덮는 상보 등으로도 활용되었다. 부이미디어가 재탄생 시킨 '조각보'는 조금씩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삶을 녹여낸 서민들의 삶을 한올 한올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올의 이야기들은 조각조각이 모여 그 자체로 예쁜 문양이 되었던 조각보로 엮어져 다양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손을 흔든다. 조각보는 그렇게 전통시장, 우리동네의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대학시절 사회운동가였던 홍주선대표는 큰 조류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2010년 8월 부이미디어를 설립하고, 이미 싹을 틔워놓았던 '조각보'를 2010년 11월 소셜미디어로 런칭했다. '조각보'는 흡사..
얼마 전에 영화 를 봤습니다. 저는 되돌아 온 교복세대로 영화 속의 배경보다는 조금 후에 90년초에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엔 요즘처럼 급속도로 변하지는 않았으니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을겁니다. 특히나 같은 여학생이었으니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죠. 제 친구들도 이 영화에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전 이미 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은 영화네요. ;; 여고괴담 감독 박기형 (1998 / 한국) 출연 이미연,김규리 상세보기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시리즈에서 이미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기 때문에 에서 보여주는 학창시절 추억들이 그닥 신선하거나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그 시절 여학생들의 추억을 보여주며 그들만의 '의리'를 보여..
지난 4월에 무려 110,000원이란 거금을 들여 'ELECOM Bluetooth Folding Keyboard'를 구입했습니다. 좀 써보고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외부에서 글 쓰는 일이 생각보다 적어서 소개정도로만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가능합니다. 키보드가 좀 작은 편이라 조금 익숙해져야하지만 대체적으로 쓸만합니다. 게다가 접을 수 있어서 휴대도 좋구요. 일단은 계속 가방 안에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카페 등에서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생길 것 같아서요. 제가 사용하는 블로그 툴인 '티스토리'의 경우 아이폰용 어플만 나와있어서 블로깅은 사실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쓸 땐 괜찮죠. 거치대는 탈부착 가능합니다. 아이패드용 티스토리 어플도 나오면 유용하겠는데 말이죠. 아이패드..
미존개오 정형돈이 자신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돈까스를 런칭했네요. 이름 또한 '도니도니 돈까스'입니다. 하하하하. 정형돈에 앞서 김병만이 '달인 돈까스'를 출시한 적이 있었죠?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블로그 http://www.foodsister.net/ 트위터 http://twitter.com/foodsister 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odsister 소셜PR 문의/상담 http://initialc.co.kr 이메일 : foodsister골뱅이gmail.com ps. 이런 간단한 소식은 SNS로 알려도 충분합니다만 SNS는 휘발성의 성격이 있어서 짧지만 블로깅해봅니다. :)
우래옥은 평양냉면의 4대천왕 중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11시 20여분에 을지라4가역 쪽에 있는 본점에 도착을 했는데 11시 30분부터 오픈이라고 합니다. 가게는 현대식으로 바뀌었고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래옥은 1946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_+ 가게 안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오픈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갔는데 마치 백화점 첫 입장 손님에게 직원들이 주르르 서서 인사를 하듯 우래옥의 직원도 일렬로 쭉 서서 인사를 합니다. 뭔가...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친구, 중고나라소심녀와 함께 평양냉면과 함께 김치말이냉면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평양냉면을 한 입 맛을 보니... 우와~ 정말 맛있어요.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거기도 은은한 맛이 인상적이고 또 먹고 싶다는 생각..
라디오를 통해서 '참붕어빵' 광고를 몇 번 들었드랬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컨셉이었고 그런 걸 좋아하는 전 삘이 딱 꽂혔죠. 먹고야 말테다! 이런 생각으로 마트나 편의점에 가게되면 그 존재를 찾아 두리번 거렸죠. 그런데 잘 없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날.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가게 되었고 거기서 '참붕어빵' 이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붕어빵이 8마리 들었다는 그 박스. 냉큼 집었죠. 지난 3월... (사진 찍은 날짜가 그렇더군요.) 길거리표 붕어빵을 사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렴하다고 소문 난 붕어빵도 밀가루 가격에 무릎을 꿇고 있는 요즘, 이 붕어빵은 크기가 작아진 대신에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저의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어설프게 작은 것도 아니고 완전히 작은데다가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는 붕어빵이 6개 천..
제주도 여행 간다고 사방팔방에 자랑을 하고 다닐즈음 성산일출봉 근처의 '경미휴게소'에 꼭 들려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기 문어라면이 대박이라면서. 식당 이름도 재미있고 맛도 있다고 해서 꼭 가보리라고 마음 먹었고 제주여행 마지막 날 들리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2시쯤 되었는데 손님이 엄청 많았어요. 하지만 유명한 곳은 그러기 마련이니 그 정도야 당연히 감수할 사항이었지요. 하지만 장사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다는 그 곳은 손님이 몰리는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을 아직도 마련하지 못한 듯 했고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주여행 시 들렸던 '올래국수집'과 더욱 비교가 되었습니다. 일단 음식에 대한 이야기부터 조금 할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야기가 이 페이지를 미리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