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주여행기를 써보네요. 5월 초에 다녀왔는데 6월 말이 다 되어서도 아직 다 못 썼습니다. 긁적긁적. 오늘은 한림공원에 대한 기억을 써내려갈까합니다. 한림공원은 일단 무지 넓습니다. 10만평이라네요. 1971년에 황무지 모래밭을 매입하여 개척정신 하나로 공원을 조성했다는데... 이런 역사도 티를 내야 스토리가 엮어지는 것 같네요. 또한 개척을 하다가 동굴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긴합니다.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이 그것이죠. 아래 사진으로는 분명 야자수길 먼저인데 요술상자님과 저는 맨 끝에 있는 아열대식물원을 먼저 갔네요. 가고 싶어서 간 건 아니고 어느 곳으로 가야하나... 하고 있는데 안내하시는 분의 손짓을 통해 간 곳이죠.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 ..
사실... '오설록'을 여행코스로 넣은 것은 순전히 아이스크림 때문이었습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니 궁금하기도 했지만... 차암~~ 머리 좋은 거 같아요. 녹차도 재배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수익도 올리고, 프로모션도 하고 소비자들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이런 스토리 마케팅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디자인도 이뻐요. 흥. 질투나네요. 입구에 녹차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지점까지의 녹차들은 몸살을 앓겠죠? 아마 본격 녹차밭은 안 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등으로 투어도 할 수 있는 것 같던데 우리의 목표는 '아이스크림'이였기 때문에 -.-; 바로 티뮤지엄으로 들어갔습니다. 원하신다면 비용을 내고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녹차 아이..
나이를 먹어도 어린 시절 동경했던 동화 속 세상에 대한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소인국테마파크'에 기대를 했었습니다. 뭔가... 그 안에 들어서면 걸리버와 같은 기분이 나면서 굉장히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소인국테마파크에는 유명한 세계의 건축물들이 축소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그 축소 비율이 제각각인지라 그 규모를 짐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축소비율은 적혀있지만 비슷비슷한 크기로 줄여놓은지라 그 비율이 일률적이지 않았거든요. 좀 아쉬웠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적이진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선 소인국이라는 테마와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나마도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물론 소인국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비용이 ..
5월 3일, 제주도에 위치한 아프리카 박물관에서는 김중만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프리카 박물관에 가기도 했구요. 요즘에도 전시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전 사진에 대해 큰 관심도 없거니와 뭐가 잘 찍은 사진인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사진에 관심이 많은 요술상자님의 추천으로 함께 간 것이지요. 아프리카 박물관의 모습은 정말 예뻤습니다. 이국적이기도 했구요. 알고보니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의 젠네에 위치한 이슬람 대사원을 토대로 설계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젠네 대사원은 가로 55m, 높이 20m의 진흙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문화를 잠시나마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게 있어서 아프리카는 아직 미지의 세계입니다. 사실 해외라고는 중국과 일본에 잠깐 들려본 것이 ..
잠수함은 꼭 타보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 때문에 늘 망설였던 체험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간만큼 이번엔 타보리라 결심하고 결제를 했죠. 다행이 우리가 묵었던 '금호 리조트'에서는 서귀포 잠수함을 포함하여 여러 곳의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뒤지면 다른 곳에서도 다양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수송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 생각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잠수함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잠수해있어야겠지요. 위 사진이 수송선입니다. 잠수함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데 직원 분의 멘트가 재미있습니다. 그보다는 잠깐이지만 배를 탄다는 즐거움도 있지요. 장흥 노력항에서 그 멀미를 하며 제주 성산포항까지 온 것은 그 새 잊어버렸습니다. 캬캬. 잠수함입니다. 가슴이..
지난 번에 논현동에 위치한 삼대국수에서 제주도의 고기국수를 맛보고 제주도 여행 때 진짜 제주 고기국수를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올래국수'입니다. 같은 삼대국수는 아니였지만... 저녁 시간 쯤 갔는데 밖에는 이미 줄이... 여기 올래국수집에는 룰이 있더라구요. 자리가 없을 경우 먼저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식당 밖에 준비되어진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에 의해 호출을 합니다. 그러면 들어가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죠. 우리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각각 시켜봤습니다. 이것이 올래국수의 '고기국수'입니다. 양이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구수한 국물에 맛있는 돼지고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잠시 논현동에 있는 삼대국수의 '고기국수' 사진을 살펴볼까요? 관련 글 : 2011/0..
오전에 출발해 오후 2시쯤 우도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위치해있는 김녕 미로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미로공원은 위 사진과 같이 나무를 활용하여 미로를 만들어두었어요. 그래서 입장과 동시에 미로의 지도를 한 장 받고 그것을 통해 골인지점을 가는거죠. 골인지점에는 종이 있어서 골인의 기쁨을 종을 울리며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요술상자님, 승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 그래서 출발지점에서 바로 시간을 잽니다. 3시 35분쯤 되었네요. 자 출발입니다. 캬캬. 뭔가... 해리포터가 생각나더라구요. '불의 잔' 편인가요? 거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미로를 탈출하는 시합이 있지 않았나요? ^^a 미로는 미로인지라 한 방에 골인지점에 도착한다는 목표를 세운 요술상자님도 그걸 해내지 못했습니다. 여기..
요술상자님이 열혈검색으로 찾아낸 우도 서빈백사 앞에 위치한 '빨간머리 앤의 집'입니다. 여기서 2단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가봤습니다. 저 집에 '빨간머리 앤'이 살고 있는 걸까요? 집은 예뻤습니다. 마당도 괜찮았고 건물 오른편에 공용화장실도 있었어요. 아마도 서빈백사가 해수욕장이라서 그렇겠지요? 생각해보면 해수욕장 근처에 수제 햄버거집이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만...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 해수욕장 앞 수제 햄버거 집이라도 전국구로 알려지기만 하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어쩜 이 가게의 사장님은 바닷가에서 수제 햄버거를 꼭 팔아보고 싶었했는지도 몰라.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릎서고 기어코 오픈했던 것이 아닐까? 이러면서 소신과 고집의 경계도 살짝 고민해보면서... 히힛. 아..
우도 투어버스의 마지막 코스인 우도8경 중 하나인 서빈백사입니다. 이 곳도 굉장히 예쁩니다. 해변 곳곳에 현무암이 누워있는 모습도 독특하구요. 여름휴가로 이 곳에 들리는 것도 굉장히 멋질 것 같아요. 제주도는 물론 우도 역시 최소 2박 3일 이상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사진은 요술상자님이 찍으신 서빈백사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물이 굉장히 맑죠? 오른쪽엔 현무암들이 보이구요.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 물 색 좀 보세요. 에매랄드 빛이 따로 없네요. +_+ 날씨도 무척 좋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연휴를 살짝 빗나간 5월 2일인지라 사람도 별로 없고 진짜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날씨가 아직 봄인지라 입수를 못했다는 거. ^^ 현..
동안경굴 앞에는 우도의 명물인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우리도 먹어보기로 했죠. 한라봉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길래 각각 하나씩 사서 맛보았습니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3,000원이고 한라봉 아이스크림은 4,000원입니다. 요거트가 기본이고 거기에 각각 땅콩과 한라봉을 첨가한 것 같아요. 땅콩 아이스크림에는 우도땅콩이 토핑되어져 있어서 씹는 맛도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땅콩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더군요. 값도 조금 더 싸고. 굿!!! 우리는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다시 서빈백사로 이동했습니다. 사빈백사로 이동하는 중에 마을을 통과했는데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밭둑이 정말 이뻤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도 엄청 색이 이쁘고 맑더라구요. 해녀 분들이 물질..
5월 초에 다녀온 제주여행기를 쭈~~~ 욱 올리고 있는 먹는 언닙니다. 이번엔 동안경굴입니다. 동안경굴도 엄청나게 이뻤습니다. 일단 요술상자님께서 찍으신 파노라마 사진부터 클릭해서 보시구요~~ 마침 보트도 지나가네요. 지두청사와는 또 다른 맛이 나는 풍경이었어요. 이런 곳 자주 찾아다니고 싶어요. ( 관련 글 : 2011/05/13 - 제주여행(5)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우도의 지두청사 ) 물도 참 맑죠? 가까이에서 보면 더 실감난답니다. 사진의 오른쪽 편으로 보면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요. 보트도 탈 수 있는데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사진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없네요. 머리 속으로만 찍었던 걸까요? ^^a) 제가 사진찍은 곳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풍경이 너무..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지두청사'라는 곳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독특하긴 독특합니다. 한국 구석구석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탁 트인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해외라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관광버스만 타고 다녔던 중국 3박 4일과 일본 오사카와 쿄토로 출장을 갔던 2박 3일이 전부인 저에게 우도의 지두청사의 풍경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물론 규모가 더 크거나 이쁜 다른 나라의 풍경도 많겠지만... 일단 너무 멋졌어요. 제 실력으로는 사진으로 담아낼 수가 없어 동영상도 한번 찍어봤습니다만...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우도8경 중 한 곳이라고 하더니 지대로군요!! 위 사진은 요술상자님께서 찍으신 지두청사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
두 번째 날은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날이 아주 좋았어요. 원래 계획은 스쿠터를 타고 도는 거였지만... 우도에 있는 투어버스를 발견하고... 그걸 타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도로 들어가는 배 안내를 해드릴께요. 제주도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가면 우도로 들어가는 배 편이 있습니다. 여객료, 도립공원 입장료, 터미널 이용료를 모두 내야합니다. 성인은 이렇게 편도로 5,500원입니다. 차도 가지고 갈 수 있는데요 배에는 약 12대 정도 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차를 가져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서 일부러 차를 안 가져갔는데 가져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근데 길을 모르면... 네이게이션이 다 알려주겠죠? ^^a 우도 투어버스가 1인당 5,000원이니까 인원수 체크해봐서 차를 가져가는 게 낫겠다..
제주여행 첫 번째 날은 배멀미에 지쳐 원래 계획했던 곳은 못 가고 잠을 좀 자고 해가 지고서야 밖으로 나가봤답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의 닉쿤과 빅토리아가 신혼여행으로 갔다는 '새연교'였습니다. 전 TV를 못 봤는데 (한 때) 우결 매니아였던 요술상자님은 그 곳이 그 곳이라며 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요술상자님은 조권과 가인을 완전 좋아했어요) 새연교 옆으로는 파도가 엄청 치는 바다가 있었는데요, 도착하니까 짭쪼름한 내음이 물씬 나더라구요. 전 이런 짭쪼름한 내음을 참 좋아해요. 웬지 맛있는 느낌도 들고. ㅋㅋ 사진으로는 설명이 안되는데... 깜깜하고 파도가 쳐서 사진 찍는 데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꾸역꾸역 찍은 사진들입니다. 혹시나 해서 전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아무것도 없..
엄청난 배멀리를 뚫고 기어코 도착한 제주도! 뭔가 속을 달래 줄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미진'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 관련 글 : 2011/05/01 - 제주여행(1) 장흥 노력항에서 배타고 제주가기 ) '다미진'은 표선리에 있는 해비치리조트 후문입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뭔가 국물이 있는 것으로 속을 좀 달래보려고 전 알탕을, 함께 간 요술상자님은 돔지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알탕 11,000원 돔지리가 13,000원이라서 좀 비싸다 싶었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푸짐하더라구요. 기본음식이 나오고 나니 가격이 좀 이해됐습니다. 덕분에 회도 몇 점 먹고 꽁치 생선구이도 먹고 바로 튀긴 것 같은 튀김도 먹고... ㅋㅋ 속이 몇 차례 뒤집힌 상태였는데도 잘만 들어가더군요. -.-; (놀..
제 기억엔 임진각 경험이 없습니다만... 어렸을 땐 가끔 갔다고 하네요. 언젠가 점을 봤을 때 제 뇌는 소풍 나갔다고 하시더만... 정말 그런가봅니다. 뇌가 어서 돌아와야할텐데 말이죠... ;; 작년 오늘이 엄마가 하늘로 돌아가신 날이라 용미리에 있는 장지에 들려 제사를 지내고 함께 와주신 큰이모, 큰이모부, 둘째이모, 사촌동생, 그리고 아빠와 남동생과 함께 겸사겸사 근처에 있는 임진각을 간 터였습니다. 1년이 지났건만 엄마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고 엄마가 있었더라면 나왔을 제 행동들이 이젠 분리되어져 독립행동(?)을 하고 있자니 뭔가 아스라한 애절함이 생기더군요. 어쨌건... 엄마는 5남매 중 네 째였기 때문에 이모/이모부가 연세가 더 많으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고 싶고 호기심이 생기는 건 여전한 ..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요술상자님(추후 저와 함께 일하실 예정)과 함께 전남 장흥으로 내려와 노력항에서 제주도 성산포항으로 가는 오렌지호를 타고 도착했어요. 지금은 숙소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전에 아이폰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거액(?)주고 구입했거든요. ㅋㅋㅋㅋ 아래 사진이 바로 오렌지호입니다. 우리가 타고 제주도로 갈 예정이죠. 처음엔 신기했죠. 그래서 배에 탑승해서 사진도 찍고 김밥도 먹고, 무려 꿀꽈배기도 먹었어요. 어제 비가 온 관계로 파도가 좀 높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한 10분정도는 '우와~~' 이러면서 즐거워했는데 그 후엔... 죽음의 파도타기가.... 우엑. 예정시간보다 한 30분정도 늦게 도착했을정도로 바다 상황은 별로 안 좋았던 모양이에요. 제 몸을 과신했던지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드뎌 내일이 캠핑스쿨 설명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날씨도 화창했으면 완전 좋겠지만 그리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네요. 쿨럭. 설명회 장소가 좀 거시기해서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출근했습니다. 조금 복잡하더라도 캠핑 간다는 생각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설명회가 열리는 가든파이브 TOOL관은 장지역(8호선)에서 10분거리에 있답니다. 자동차로 오실 경우 가든파이브 TOOL관 주차장으로 오셔서 D구역에 주차하시고 가까운 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5층으로 올라오시면 캠핑스쿨 설명회 안내문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5층에 올라오신 후의 모습은 아래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전철로 오시는 분 장지역(8호선)에서 내리셔서 3번출구쪽으로 오세요. 하지만 3번 출구로 나가지는 마세요...
- 캠핑스쿨 제 1기 캠퍼 모집 설명회 - 소울 캠핑으로 오래도록 즐기는 캠퍼가 되어보자 - 앗싸, 캠핑스쿨 설명회! 제가 요즘 강남청년창업센터에 함께 입주해있는 '캠핑스쿨' 대표님과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익사이팅 컴퍼니'를 취재하기로 마음 먹고 첫 번째로 인터뷰를 한 분도 바로 캠핑스쿨의 한수정대표님이시죠. (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 사실 저 역시 작년에 처음 캠핑을 경험해봤고 한 대표님의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는 어깨너머로 배우면 되는 게 캠핑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대로 즐기려면 제대로 배워야겠더군요. 동호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배울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캠핑기술도 기술이지만 즐기는 문화도 정말 중요하다..
영화 을 봤습니다. 식당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뭔가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초반엔 좀 그렇더니 사실은 식당 이야기라기 보단 가족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달팽이 식당 감독 토미나가 마이 (2010 / 일본) 출연 시바사키 코우 상세보기 어쨌거나 저는 달팽이 '식당'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간의 줄거리가 포함됩니다. 노리코는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고 자란 노리코는 집을 나가 할머니에게로 가게되죠. 할머니는 요리솜씨가 뛰어난 데 노리코는 이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지막 도넛을 남기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도둑까지 맞은 노리코는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죠. 그렇게 10여년만에 찾아간 엄마는 딸보다 애..
설레였던 일본에서의 첫 밤은 홈스테이로 보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코는 골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물어보기도 뭐하고... (진짜 골았으면 워쪄... )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결심했죠.(이 자리를 빌어 혹시 제가 코를 골아 달콤한 잠을 방해했다면 지송했었습니다.;;) ( 관련 글 : 2011/02/15 - 일본 홈스테이 체험이야기(1) )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고 인사 드릴 겸 부엌 겸 안방(?)으로 들어서니 벌써 아침밥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일본식 가정식이겠죠? 물론 저희가 왔다고 풍성하게 차리셨을거에요. 전반적으로 소박하게 드신다고 하네요.(하기사... 한국은 아침 거르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죠?) 짜잔~ 이것이 일본 가정식입니다. ^^ 절임과 생선요리, 김,..
일본 출장의 첫 날은 홈스테이였습니다.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이 활동하시는 '아오조라'라는 모임과 교류를 하는 Rings라는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분이시죠. 좀 복잡합니다만... 어쨌든 그 분 덕분에 하루밤 신세질 수 있었습니다. ^^ 이게 홈스테이했던 집이랍니다. 1층은 노부부가, 2층은 딸이 사용하더라구요. 딸은 유니버셜스튜디어에서 일한다고 해서 급 호기심이 생겼지만...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지라... ㅠ.ㅠ 재미있었던 것은 집 지붕에 태양열전지가 있었어요. 그걸로 집의 전기를 모두 사용하고도 남아서 한국으로 치자면 한전에 판매를 하신다고 해요. +_+ 덕분에 부담을 줄이고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전기값이 장난아니라고 해서 좀 쫄았었거든요. 옆 집을 보니 더 아기자기하더군요. 그 좁은 곳에..
일본을 다녀온 지 좀 됐습니다만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이제서야 2번째 글을 씁니다. 뭐... NOMADIC 필통을 도큐핸즈에서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 관련 글 : 2011/02/07 - 일본 금각사에서 소원을 빌고 오다 2011/02/07 - 쓸 수록 유용한 NOMADIC 필통~ TOKYU HANDS에서 지르다 금각사를 방문한 후 '니시키 시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서울에서 교토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TOP3에 속한 곳이였기 때문에 신이 났었지요. 검색을 하면 니시키 시장은 '교토의 식탁'이라고 나오던데 가이드해주신 분은 저에게 '교토의 부엌'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만큼 먹거리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현대식으로 바뀐 시장은 일본 특유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좁은 ..
필통이라는 건... 고등학교 때까지만 쓰고 그 다음부턴 대충 볼펜 한 자루 가방에 찔러넣고 다녔던 기억입니다. 그러다보니 허구헌 날 볼펜을 잃어버렸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다시 찾아내면서 필통없이 살아온 세월이 어언... ( --) 꽤나 긴 세월이군여. 쿨럭. 그러던 어느 날... 필통을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나갈 때마다 가방을 뒤적거리며 볼펜을 찾는 것도 좀 없어보이고 맘에 들어한 볼펜이 어느 순간 사라졌기 때문에 더더욱 절실했지요. 그래서 쇼핑몰 좀 뒤져봤드랬어요. 제가 아이쇼핑 잘 하는 곳은 바로 'Funshop'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라는 타이틀을 쓰는 이 곳은 가격은 어마어마(?)하나 마음에 드는 물건이 참~ 많아여. 이렇게 많은 필통을 하나 하나 구경하다가 꽂..
1월 말에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간 건 아니고 '출장!'으로 다녀왔는데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께서 틈틈히 전 체험시켜주셔서 금각사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에코바이오 대표님의 지인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 분과 셋이서 함께 '금각사'와 '니시치 시장'에 다녀왔어요. 니시치 시장에 대한 건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 이것이 금각사입니다. 멋지죠? 저게 진짜 금으로 칠해진 거라는 이야기가... 밤 중에 몰래 들어가 긁어가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보로는 못 들어가더라구요. 들어가려면 헤엄치거나 배를 띄워야... 음... 좀 멋지네요. 호수 위에 있고 주변에 정원도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이 저럴 순 없겠죠? ㅡㅡ; 저 건물..
1월부터 보고자했던 영화 중 하나가 바로 '평양성'이었어요. 전작이었던 '황산벌'을 너무 재미있게 본 탓에 '평양성'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평양성 감독 이준익 (2011 / 한국) 출연 정진영,이문식,류승룡,윤제문,선우선 상세보기 이번에도 노장 김유신은 제대로 활약을 하지요. '황산벌'에서처럼 그는 신중하더군요. 제대로 한방(!)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대로 나당연합군은 고구려를 치고 신라는 당나라를 몰아낸다는 것. 그리고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죽음 이후 아들들의 분열로 인해 망한다고 배웠던 것 같은데 과연 그렇더군요. 뭐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알 길이 없으니... 때는 무려 천년이 훨씬 넘는 과거의 일이니... 굵직굵직한 진..
영화 을 추천해주길래 구해서 봤습니다. 그야말로 우동에 대한 것만 주구장창 나오는 영화인데요, 사누끼 우동이 무엇인지, 어떻게 붐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동 순례기'라는 기획시리즈나 '면통단'이라는 이름의 우동 시식단. 그리고 결정적으로 잡지를 통해 기사가 나가는 것들이 저의 흥미를 왕창왕창 끌었지요. 저라는 사람도 그런 것을 하고 싶어하거든요. '먹니 시식단'을 꾸려 운영해보기도 했고 '점심원정대'도 운영했었잖아요. ㅋㅋㅋㅋ (사실 '먹니 시식단'은 개인적으로 진행했던거라 2회정도 진행되다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요, 조만간 부활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우동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2006 / 일본) 출연 유스케 산타마리아,코니시 마나미 상세보기 ..
주말엔 영화 를 봤습니다. 뭔가... 4명의 귀신이 씌여서 각기 다른 4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이 재미있을 것 같아 봤지요. 주당 할아버지, 골초 아저씨, 우는 아줌마, 단 것을 좋아하는 꼬마. 이렇게 4명이 상만(차태현)에게 들러붙습니다. 차태현은 빙의된 연기를 실감나게 하구요. :) 이제부터 먹는 언니답게 를 보면서 먹고 싶었던 것을 쓸 예정인데 스포일러가 쬐끔 있으니 그나마도 보기 싫으신 분들은 살포시 back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솨. 헬로우 고스트 감독 김영탁 (2010 / 한국) 출연 차태현,강예원,이문수,고창석,장영남 상세보기 를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첫 번째로 꼬마귀신이 빙의되어 상만이 무지하게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꼬마답게 입가에 짜장을 다 묻혀가며 먹는..
요즘 일본드라마 를 보고 있습니다. 반 쇼고라는 이름의 요리사 지망생이 도쿄에 있는 토라토리아 바카날레에 실습을 하게 되면서 이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투성이니 이제라도 를 보고자 하는 분들은 살포시 나가주시면 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작은 만화입니다. 일드 의 정보는 [여기]에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대학을 다니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며 요리에 있어 기고만장했던 반은 사장님의 권유로 도쿄에 있는 '바카날레'에 실습하러 갔다가 그야말로 완전 개박살이 납니다. 밤비노는 완전초짜를 말하는 반의 애칭(?)입니다. 고민 끝에 대학도 포기하고 여친도 포기하고 '바카날레'에 취직하여 맨 땅에서 구르며 요리사로 성장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도쿄로 오지만 그는 주방엔..
얼마 전에 '스도쿠'가 뭔지를 알았습니다. 스도쿠 이야기는 종종 들어왔는데 그걸 어떻게 하는 건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아주 쉬운 것을 몇 개 풀다보니, 이거 은근 재미있네요. 안 그래도 머리통을 폼으로 달고 다니는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는 요즘... 짬짬이 스도쿠라도 하면 뭔가 위로가 되는 것만 같아서... 아이폰 어플입니다. 'SUDOKU'로 검색하니 나옵니다. 무료구요. 대부분 유료이고 무료라고 해도 몇 판하다가 더 하려고 하면 유료로 구입해야하는데 이건 아직까지 돈 내라라는 소리가 없네요. 아직까지 전 EASY입니다. 딱 한번 DIFFICULT 한 판을 풀었습니다만... 그 다음은 어림도 없더군요. 같은 레벨이라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NORMAL의 경우도 잘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