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것도 연애소설. ㅋㅋ 제목은 '13월의 연인들'이고 총 2권입니다. 출판된지는 좀 됐네요. :) 13월의 연인들 1 국내도서>소설 저자 : 나자혜 출판 : 도서출판 가하 2009.12.21상세보기 13월의 연인들 2 국내도서>소설 저자 : 나자혜 출판 : 도서출판 가하 2009.12.21상세보기 어릴 때부터 TV속 체스 마스터 한석주를 동경해 온 우혜린과 단 한번 만나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헤어진 한석주. 그들은 5년 후 체스게임 개발자와 체스 마스터로 다시 만나게됩니다. '미네르바'라 이름 붙여진 체스 컴퓨터 프로그램과 한석주가 대결하는 시합이 벌어지고 둘은 다시 만나게되면서 둘의 감정과 주변사람들의 감정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겠네요. ^^ 그..
내가 레드홀릭을 안 것은 2007년 어느 날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끝나면 떡볶이 한접시를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떡볶이 광이었던 나는 레드홀릭의 상품들을 보고 정말로 입이 떡 벌어졌었다. 참... 희한한 쇼핑몰이로고... 사리는 물론 단무지, 음료수까지 다 파네... 소스는 압구정동, 신당동, 신촌, 이렇게 3가지가 있고 떡도 일반 떡,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떡, 고구마떡, 그리고 최근에 나왔다는 만두떡 등이 있다. 그 뿐이랴. 씻어서 포장배달해주는 야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어묵, 쫄면, 라면사리, 당면사리, 생면사리... 단무지까지 다 있다.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고 집이든 캠핑장이든 여행 중이든 집들이든 애들 간식이든 뭐든 다 커버할 수 있다. 레드홀릭의 한종훈..
안녕하세요. 먹는 언닙니다. 오늘은 Book2.0 리드빌드(ReadBuild) 설명회를 홍보하고 있는 먹는 언니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 (리드빌드 : http://www.readbuild.com ) 리드빌드는 을 번역한 이노무브 그룹에서 런칭한 사이트로 글 쓰는 사람은 여러가지 실험을 하며 온라인으로 책을 낼 수 있게 하고, 출판사나 출판기획자에게는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인 저는 아주 기대만땅이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돌아다니면서 제가 쓰고 싶은 글로 먹고 사는 삶이 진짜로 이뤄질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아 무척 설레여서 리드빌드 홍보대행을 맡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고 즐겁답니다. Meanwhile, ..
몇 년전에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책을 접하고 그래! 롱테일 세상이야말로 내게 어울리는 세상이야!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롱테일 경제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 이노무브그룹,이호준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6.11.15상세보기 롱테일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1년에 단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개념(출처 : 네이버 용어사전)'이다. 더 자세히 보실람 [ 여기 ]를 클릭하시길. 나의 태생(?)이 베스트셀러쪽은 아닌지라 롱테일을 지지하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시장을 만들어가려고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롱테일 경..
요즘 중고나라소심녀와 국수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군데는 꼭꼭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논현역 근처에 있다는 '삼대국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패딩조끼만 입고 갔다가 추워서 된통 당한 탓에 오늘은 구스다운을 입고 나섰는데요... 오전엔... 더웠습니다. 지하철에서 땀 삐질하더군요. 그래서 좀 오버했나... 급 소심해져서 부끄러워하기도 했는데, 웬 걸. 오후에 국수여행을 위해 사무실을 나오니 강풍이 불고 있더군요. 덕분에 날아갈 뻔... 하지 않았습니다. 전 날아가지 않아요... -.-; 회사(가든파이브에 위치)에서 강남으로 가기엔 지하철은 좀 거시기한 편이에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이 논현역이라는 게 버스로 가면 좀 애매한 위치에 있잖아요? 그래서 신사역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
KBS스페셜 '일해줘서 고마워' 편을 봤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고용률이 70%가 넘는 일본이화학공업 이야기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 여기 ]를 참고하세요. 익사이팅 컴퍼니 프로젝트로 두 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한수정 대표님이나 이종범 대표님이나 모두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계시더라구요. +_+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2011/03/11 - 블로거는 프로슈머 크리에이터다, TV익사이팅 돈도 돈이지만 뭔가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작은 혁신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분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즘 '소신'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처음에는 동정심 때문에 장애인을 고용했었다고..
영화 을 봤습니다. 식당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뭔가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초반엔 좀 그렇더니 사실은 식당 이야기라기 보단 가족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달팽이 식당 감독 토미나가 마이 (2010 / 일본) 출연 시바사키 코우 상세보기 어쨌거나 저는 달팽이 '식당'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간의 줄거리가 포함됩니다. 노리코는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고 자란 노리코는 집을 나가 할머니에게로 가게되죠. 할머니는 요리솜씨가 뛰어난 데 노리코는 이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지막 도넛을 남기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도둑까지 맞은 노리코는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죠. 그렇게 10여년만에 찾아간 엄마는 딸보다 애..
두 번째 익사이팅 컴퍼니 인터뷰는 전부터 잘 알고 있던 TV익사이팅의 이종범 대표는 나의 학교 후배님이시기도 하다. 이종범 대표는 블로거로 활동하다가 TNM 마케팅팀에서 근무, 2010년 11월에 TVexciting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나와 똑같이 블로거로 활동하다 창업을 한 케이스인지라 더욱 이종범 대표의 발걸음이 궁금했다. 오래 전부터 단독미팅을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성사된 것. ^^ 인터뷰를 다 끝내고 잠시 상념에 빠졌다. 이종범 대표에겐 블로그가 무엇일까...? 1시간 30분이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답이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하루 정도를 숙성시키보기로 했다. 그런데 불현 듯 떠오르는 생각은 인터뷰에서 말씀해주셨던 '경제적 자유'와 확실하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
사실 맛은 개인별로 취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나 맛있어하는 음식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만의 고유한 입맛이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맛집'을 규정짓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실 맛집이라는 낱말 자체가 '맛'을 강조하는 것이긴 하나 '추천할만한 음식점'이라는 뜻으로 해석해본다면 그 추천요소는 '맛'에만 있는 것은 아니죠. 맛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컨셉, 직원들의 친절도, 위치, 주차장 유무, 시간(24시간 등), 가격 등등등... 저의 경우는 맛도 맛이지만 컨셉과 CS(고객 만족) 부분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맛은 살짝 부족해도 이 두가지 요소가 제 마음에 들면 그건 저의 '맛집'인 셈이죠. 맛집이 아닌 다른 말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해봤지만 아직은 그럴싸한 것..
캠핑스쿨의 한수정 대표의 이력은 화려했다. 1989년 19살의 나이로 패러글라이더 세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행글라이더, 엔진 패러글라이더, 엔진 행글라이더, 울트라 라이트 모터(초경량 비행기) 등을 섭렵했다. +_+ 항공레포츠 분야에선 여성이 활동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그래서인지 한 대표의 경력 중 대부분은 '여성 최초'로 도배되어 있다. 그 뿐인가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딩 국내 최초 여성 지도자 자격증과 텐덤(2인승)지도자, 토잉(견인) 지도자 자격도 취득했고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강사 활동 중이다. (그동안 나는 뭐했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쿨럭...) 행글라이딩 중에 셀카를 찍는 한수정 대표 항공레포츠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던 한 대표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캠핑의..
이태원을 돌아다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이태원 시장에 있다는 옛날국시집을 찾아갔습니다. 주방은 건물 안에 있으나 테이블은 가건물에 있는... ㅋㅋ 해밀턴 호텔 건너 편 맥도날드 옆 쪽 이태원 시장으로 들어가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화장실 쪽으로 가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옛날국시집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국수 메뉴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꼬마김밥이 있었습니다. 2개 1,000원데 매운맛과 안 매운 맛 2가지가 있어요. 오른쪽이 매운 맛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 매웠어요. ;; 꼬마김밥을 먹고 있으면 국수가 나옵니다. 중고나라소심녀가 시킨 들깨칼국수입니다. 사실 저는 들깨도 별로 안 좋아하고 칼국수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먹을만하더군요. 들깨 특유의 맛이 진하지 않아서였을까요? ^^a 비빔국수는 제가..
르 사이공 대표님께 추천을 받고 찾아가본 다이닝바, 블리스(Bliss)입니다. 위치는 부다스밸리 1층입니다. 관련 글 : 2011/02/16 - 이태원의 맛있는 베트남 음식, 르 사이공 2011/02/08 - 태국음식이 먹고싶다면, 이태원 부다스밸리 제가 항상 궁금해하는게 같은 면요리라도 파스타는 참 비싸다는거에요. 사실 부다스밸리 태국 면요리도 싼 편은 아니였지만... 조금 있어보이는 곳의 파스타는 부가세까지 합하면 2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요. 블리스도 예외는 아니여서 저렴한 축에 속하는 알리오 올리오도 14,000원(vat별도)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해서 일단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간 중고나라소심녀는 뚝배기에 펄펄 끓는 파스타인 페스카토레를 시켰어요. 위 사진이 바로..
일본식 부대찌개와 수제우동을 판매하는 아마센에서 최근에 '자린고비'라는 생선구이전문점을 런칭했습니다. 아마센 바로 아래에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초대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늘푸른 항공레포츠와 캠핑스쿨을 함께 운영하시는 한수정대표님과 동행했습니다. 한수정 대표님과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이건 이번 주내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익사이팅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 관련 글 : 2009/02/19 - 일본식 부대찌개, 건대입구 아마센 2009/02/24 - 일본식 부대찌개와 장꼬나베의 관계 2009/04/28 - 독특한 맛의 온센타마고(온천계란)을 맛볼 수 있는 곳 2010/04/06 - 여름엔 아이스우동! 온센타마고는 별미~~! - 아마센 아마센도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고 정..
홍익세상에서는 하이씨엘이라는 서비스를 출시 예정입니다. 하이씨엘은 누구나 셀프로 쉽게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는 툴입니다. 사실 현재로는 앱 하나 만드는 데 몇 천만원씩 들어간다고 해요. 중소기업에서는 정말 만들기 힘든 현실이죠. 하물며 저같은 1인사업자는... 쿨럭. 현재 베타버전으로 나와있는데 좀 아쉬운 것은 안드로이드 기반 앱이라는 것이죠. 제가 아이폰이라 만들어도 어떻게 보여지는 지 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안드로이드 폰을 또 하나 살 수도 없고... 그래도 아이폰 등 다른 OS도 개발 예정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현재 베타버전은 http://www.hiciel.com/download.hi 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곧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앞서 앤퍼브 관련 포스트에서도 말씀 ..
어제는 벤처스퀘어에서 주최하는 제 10회 오픈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디지털 퍼블리싱이었지요.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 입장에서 아주아주 흥미가 땡기는 행사였습니다. 여러 섹션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 관심을 확 끄는 건 역시 셀프로 가능한 전자책이었지요. 북이십일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전자책 플랫폼이 바로 앤퍼브(NPUB)인데요, 누구나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셀프로 전자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앱 형태가 될 것 같고 앤퍼브 앱 속에서 셀프, 혹은 출판사에서 직접 만든 '스마트북'을 판매하는 형식입니다. 스마트북은 ebook형, news-list형, 사진앨범형으로 스킨이 3가지가 나올 것 같고 위 사진에서처럼 댓글, 메모, 의견 공유 등의 소셜기능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스마..
이태원역에서 경리단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인테리어가 저를 유혹했죠. 당시에 갔을 땐 마침 브레이크 타임이여서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작정하고 갔죠. 완탕면을 먹겠노라구. 최근에 데일리픽에서 쿠폰을 판매한 모양이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데일리픽에서 쿠폰 구입해서 오셨냐고 물으셨어요. 중고나라소심녀와 전 그냥 간거였거든요. 오늘은 평일이고 11시 30분쯤 갔기 때문에 손님은 별로 없었지만 저녁엔 꽤 많이 오시나 봅니다. 써빙이 늦을 수도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문구가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라이스 완탕면과 에그 완탕면이었습니다. 완탕면은 처음이라 좀 긴장됐지요. ㅋㅋ '완탕집'은 주택을 개조해서 입구만 봤을 땐 굉장히 작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뜬금없는 질문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올린 적 있었어요. '카페에서 혼자 가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던 중에 화장실에 급 가고 싶을 땐 어떻게하죠?' 라구요. ㅋㅋ ( 관련 글 : 2009/05/13 - 혼자 카페에 갔을 때 화장실은 어떻게 가지? ) 여러가지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냥 두고 간다. 옆 사람에게 봐달라고 부탁한다. 보안설정을 한다. 화장실 안간다... 등등. 제 경우는 그냥 두고 갈 배짱도, 옆 사람에게 부탁할 용기도, 화장실을 안 갈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토즈'를 이용하기도 했지요. 1인실도 있고 직원분들도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관련 글 : 2010/04/02 - 토즈 1인실을 사용해보니 좋..
참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별 약속이 없을 때는 사무실 9층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가든파이브 Tool관의 구내식당이죠. 식단이 버라이어티(?)해서 항상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저 '오늘은 뭘 먹지?'에 대한 답을 던져준다는 사실에 만족하면서 먹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우브로콜리 볶음밥'이라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새우와 브로콜리로 볶은 밥이겠죠? 하지만 옥수수와 햄도 있었답니다. (별... ㅋ) 요 녀석인데 말이죠, 오른쪽에 보시면 간단하게 우동도 한 그릇 나왔습니다. 나름 음미를 해보려고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 어쨌든, 재미있었던 사실은 이 볶음밥에 꽤 마음에 들었다는겁니다. 적당히 꼬들꼬들한 밥에 기름지지 않게 볶아진 밥 말이죠.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는..
어제 감기 기운이 있어서 사무실 나가는 걸 포기하고 집에서 뒹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오늘은 훨씬 낫네요. 사실 냉장고에 들어있던 마늘즙을 오랜만에 꺼내 마셨고 비타민C, 오메가3 등의 알약도 챙겨먹었죠. 예방을 해야하는데 맨날 수면 위로 드러나면 그제서야 분주하게 이것저것 챙겨먹네요. -.-; 맨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취미인건가요... 어쨌든, 그렇게 뒹굴거리다 문득 짜장면이 먹고 싶은겁니다. 요즘은 중국집 배달도 카드결제가 되더군요. 전 야식만 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간만에 남동생 홍군과 함께 세트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짜장 2 + 군만두 + 탕수육. 이렇게 13,000원이라 적혀있더군요. 전화주문을 하고 카드 결제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니 수화기 너머로 '당분간 15,00..
새우깡이 프링글스에게 흔들리고 있다고 하네요. 약 40년간 스낵부문 1위였던 새우깡이... 하기사 저도 요즘 새우깡 먹어본 지 무지 오래됐네요. 옛날엔 노래방이라도 가서 주워먹었지만요... [ 관련 기사 보기 ] 뜯는 면을 가로가 아니라 세.. by 만박 하기사 이렇게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 계속 1위를 지키며 매월 50억원어치 팔렸다는 것도 대단하네요. 우리의 바나나맛 우유의 아성도 깨질까요...? 변화엔 다들 어쩔 수 없나보네요. 정말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은 이태원 바닥(?)을 떠돌고 있습니다. 뭐 맛있는 거 읎나? 이러면서요. ㅋㅋㅋ 오늘은 사장님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 '르 사이공'에 들려봤습니다. 오옷. 젊은 여자 분이셨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열정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먹는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대접해주셨어요. +_+ 사진이 흔들렸구만요. -.-; 쌀로 만든 바게트에 속을 넣었어요. 채소들과 쇠고기입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빼고 먹는다는 '고수'도 들어있었는데 전 괜찮던데요. 오히려 그 향이 독특하니 재미있었어요. 할라피뇨도 은근 매콤한데 맛있던데... 무슨 제품을 쓰는지 궁금하네요. 호홋. 물어볼 껄 그랬나요... 호호호~ 얘도 옆구리가 터져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
아시다시피 제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는 새로운 컨셉으로 재오픈하고자 일단 가지고 있는 재고를 모두 팔려고 내놨습니다. 그런데 캡슐커피, 엠오이칼 등은 다 품절됐습니다만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티포투와 텀블러는 아직 남아있어요. 특히 텀블러요. ㅋㅋㅋ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G마켓에 올려보기로 했죠. 아무런 광고 없이 그저 가격만 낮춘 상태로 올려봤습니다. 팔리면 좋고 안 팔리면... 할 수 없어... 이런 헤이한 마음가짐으로 말이죠. 장사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 암튼... 근데 이게 팔리더라는거죠. G마켓 변방의 판매자에게도 주문은 들어오는군요~~~ ㅋㅋ 하지만 재미있는 현상은 땡처리, 재고정리라는 이름으로 내놓고 상품 상세설명에도 좀 불쌍한 사진을 올려놨뚜만 열에 7..
가수 이효리가 나와서 쌀고추장의 시대를 열었지요. 청정원의 순창 쌀고추장이였을거에요. 이에 CJ 해찬들이 반격을 나섰네요. 냉장 고추장으로 말이죠. 알 리스가 브랜드는 진화론에서처럼 계속 세분화된다고 하더니 고추장 영역까지 왔습니다. 예전엔 그냥 고추장이였는데 어느 순간 태양초 고추장이 나타나더니 계속 분화하고 있네요.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브랜드 창조의 법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로라 리스(Laura Ries),알 리스(Al Ries) / 최광복역 출판 : 넥서스BIZ 2005.11.25상세보기 냉장고추장이란 냉장으로 유통을 한다는 건데요, 상온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유통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되어 유통기간이 길어질 수록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장 고추장은 그런 염려가 없다는 게 포인트지요. 근..
책, 를 읽으면서 역사소설이 참 재미있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역사소설을 기증해주세요~ 라고 날렸는데 트위터에서 @yoonsonak님이 선뜻 책을 주신다고 하셨어요. +_+ 까아~ 착불로 보내주시라고 했는데 그냥 보내셨네요... 아고... 너무 고맙고 지송스러버서... 게다가 농심에 근무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美人국수까지... ㅠ.ㅠ 제목만 봐도 일딴 흥미가 확~ 끌리는 책들입니다. 무려 10권!! ^0^ 오른쪽엔 보이시죠? 美人국수! 칼로리가 낮다는 바로 그 용기면이네요. 이런 류는 안 먹어봤는데 잘 됐네요. 이번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275칼로리를 자랑하네요. 그래도 맛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하지만 양은 좀 적은 듯 해서 살짝 밥을 말아먹었다능... 체중조절은 무..
드디어!!!! 일본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ㅠ.ㅠ 허구헌 날 TV와 만화 등으로만 보아오던 진짜 일본에서 먹는 라멘~ 이렇게 용 한마리가 매달려있는 라멘집인데요, 한국사람들에겐 유명하더라구요. 다른 라멘집은 어디가 맛있는지 알 길이 없어 일단 이 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먹는 그 집부터 공략해보는 게 좋잖아요. 이렇게 자판기가 있습니다. 제가 먹은 건 '일본라멘'인데 아예 한글로 적혀있었어요. -.-;; 가격은 600엔입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을 가져다주면 라멘이 나오죠. 사진 속에 대접은 김치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여긴 김치가 무료입니다. 일본에서라면 생각할 수 없는 구조죠. 그런데... 주문을 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라멘이 나와있는..
가든파이브 Life관에 위치한 NC백화점 7층엔 식당가가 있습니다. 제 사무실에 있는 가든파이브 Tool관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손님이 오시면 보통 이 곳으로 뫼시죠. 대부분 다 가봤는데 오늘은 냉면 전문점을 표방한 '후원'에 들려봤습니다. 겨자 풀고 식초 넣고~~ ^^ 요즘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물냉면이 땡기더라구요. 맛은 살짝 달짝지근해요. 이상하게 요즘은 새콤한 것이 맛있던데 그런 제 입 맛에 호응을 안해주더군요. ㅠ.ㅠ 함께 간 분은 갈비탕과 뚝불을 드셨는데 뚝불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먹은 만두입니다. 크기가 왕만두만해요. ㅋㅋㅋ 셋이서 갔기 때문에 2개씩 먹었습니다. 덕분에 냉면은...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네요... ;;; 이제... NC백화점 7층은 애슐리와 브로드웨이만 가..
안녕하세요. 먹는 언닙니다. 꾸벅. 지난 12월 말부터 G마켓에서 건대입구에 있는 최가커피와 협력하여 커피원두를 판매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 처음이여서 준비기간이 상당히 길어져버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결국 판매를 시작했고 이제 판매를 종료하려고 합니다. G마켓에서의 판매는 종료되지만 원두를 최가커피에서 계속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구축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오픈은 안 했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전화로 주문하셔야겠네요. 혹시나 커피를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G마켓에서 판매했던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원두는 분쇄정도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쇄정도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 원두상태 - 모카포트 - 에스프레소 머신 - 커피메이커 -..
전 날부터 제 눈을 사로 잡았던 음식이 있었으니... 고것이 바로 게다리구이입니다. 그냥 다리와 집게다리 두 종류를 굽고 있네요. 위 사진처럼 먹기 좋게 게 껍질을 가른 후 숯불에 구워냅니다. 그 냄새가 길거리에 쭈악~~ 퍼지는 관계로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게다가 대게를 조각내어 구워파는 음식이라니... 한국에선 이런 거 없잖아요? 한국에선 그 가격이 엄청날 것이고 그 가격에 사 먹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네요. 가격은 500엔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한국돈으로 치면 6500원정도 하니까요. 어쨌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저는 사먹고 말았답니다. 게다가 제가 숯불구이라면 또 껌뻑 넘어가는 인간이라서요~~~~ 침을 꿀꺽 삼키면서 구입했죠. 이것도 줄 서서 구입했어요. 나무젓가락과 함..
오사카에 있는 도톤보리에도 다녀왔습니다. 도톤보리는 신사이바시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신사이바시는 아케이드로 정돈(?)되어 있어서 큰재미를 못 주더라구요. 반면에 도톤보리는 길거리를 다니는 맛이 있습니다.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연결해주는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달리는 아저씨, 글리코상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듯 저 역시 비슷한 포즈로 인증샷 한 컷 찍고 시작했습니다. ㅋㅋ 표정이 얼빵하네요. 이왕이면 왼쪽 다리도 리얼하게 올리고 찍을 걸 그랬습니다. 이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간판 맞은 편엔 갤럭시탭 네온사인이 번쩍대더군요. 그리고... 한국가수 노래가 들리던데... 동방신기 였던 것 같기도 하고 JYJ였던 것 같기도하고... 헷갈려서 말이죠.;; 인터넷으로 많이..